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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와우 시스템이 변화해야 할 필요성과 그방안

Tristiana
조회: 410
추천: 3
2013-08-24 19:34:33

일단 제목은 거창하게 쓴 흰딱입니다.

글이 산으로갈지 바다로갈지 아니면 목적한 목적지로 정확히 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쭉 써내려가보렵니다.

 

와우 시스템이 변화해야 할 필요성!

 

현재 와우가 어느덧 5.4.. 대규모패치가 자그마치 5번이나 이루어진 고전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패치가 되면서 새로운 컨텐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신규유저의 유입은. 글쎄...

이제 더이상 와우에서 신규유저의 유입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겠지요.

 

이건 모든 장기화된 MMORPG가 가지는 공통적인 부분이지만. 오래된 MMORPG일수록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은

높아지기만 합니다.

새로 시작해도 이게 뭐야 아무것도 모르겠어... 가 기본이 되겠지요.

새로 시작하는 사람이 그 게임의 처음부터 차근차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어떨까 싶네요.

 

와우같은경우 대규모 패치를 통해 확장팩 형식으로 나와버린덕분에 좋은 방법이 하나 문득 떠오릅니다.

 

오래한 유저분들은 오리지널 불타는성전 리치왕 대격변에 판다리아까지 꾸준히 겪은분들이 계실테고

누군가는 중간에 띄엄띄엄 겪으신분들도 계실거고, 몇몇 유저는 중반부터 합류를 하셨겠지요.

 

오리부심 불성부심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지금은 그 시절의 컨텐츠를 즐길 수 없기 때문이겠지요.

 

이번 5.4패치에 필드서버 통합이란걸 한답니다. 예전에는 없던 기술이 새로 생긴 것이지요.

그럼 통합서버 시대분할 은 어떨까요?

 

처음 키우는 케릭은 오리시절에서 시작합니다.

이는 단지 필드가 오리필드에서 시작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시스템 자체가 오리시스템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죠.

특성이니 직업이니 모든게 다 오리시절 그대로입니다. 지금은 리뉴얼된 수많은 던전들이 다 그시절의 역사에서 진행됩니다. 아직 오닉시아는 건제하고 라그나로스는 소환되려고 준비중입니다. 스랄은 오그리마의 수장이며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치열하게 전투를 하고 있는 시절입니다. 타렌밀농장에서는 얼라와 호드가 싸우고 있으며 스칼로멘스와 스트라솔룸은

오염되어가고 있는 시점이 되어야 한단 이야기입니다.

그시절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플레이를 합니다.

 

오리에서 컨텐츠를 다 마치면 불성으로 넘어갈 수 있게끔 시스템을 잡고 불성으로 넘어가는 순간 모든 필드는

불성의 필드가 됩니다. 시스템도 불성화 되고, 일리단과 바쉬는 건재합니다. 태양샘에서는 블러드앨프가 호드진영으로 합류하고, 드레나이가 얼라이언스에서 만납니다.

 

불성의 컨텐츠까지 온 사람은 드레나이와 블러드앨프를 선택 가능합니다. 이 두종족은 기존 성장방식과 다르게

58랩에서 시작하도록 합니다. 간단한 종족설명과 각 연합에 합류하게되는 이유를 소개하는 퀘스트를 마치면 기존케릭들처럼 아웃랜드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게 합니다.

굳이 블엘이나 드레나이를 1랩부터 키워서 멀고어나 던모로를 돌아다닐 필요 없게 만들어 줍니다.

이는 리치왕시절 어느정도 선보였던 부분입니다. (죽음의 기사는 55랩에서 시작했죠. 그치만 55랩에서 시작하는것도 이상합니다.. 죽음의기사가 대체 왜 아웃랜드로 와야 한단 말입니까.)

 

마찬가지로 노스랜드도, 대격변도, 판다리아도 그런식으로 오픈을 해주면 됩니다.

신규직업이나 신규종족은 각각 68, 78, 83, 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줍니다. 2랩정도는 그 종족에 소개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주어야겠죠.

 

그러면 신규 유저는 와우의 역사를 따라 쭉 이동이 가능하겠죠.

지금처럼 와우를 새로 시작한 사람이 도대체 왜 스랄이 대지의 위상이고

데스윙은 무엇이며 오그리마는 왜 부숴져있고, 판다는 뭐고 가로쉬는 왜 오그리마의 수장인지.

이해안되는 상황에서 게임할 필요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이제 중요한건. 신규유저와 기존유저와의 컨넥트입니다.

 

뭐 노스랜드부터 위상이란 개념으로 개인별 인스턴스를 이용해서 시대를 차근차근 진행하게끔 만들어준 방식은 있었지만

이건 그런 수준과는 차이가 엄청 큰 대규모의 이야기입니다.

 

신규유저는 스랄이 있는 오그리마에 있는데 기존유저는 그 오그리마에서 가로쉬를 잡고 있습니다.

이건 말이 안되는 부분이 되겠지요.

 

여기서 청동용군단이 나옵니다.

와우의 세계관은 참 잘짜여져있습니다. 맘먹고 만들면 무엇이든 다 짜집기가 가능합니다.

 

청동용군단에게는 시간을 다루는 능력이 있지요.

지금의 유저가 청동용군단에게 부탁을 하면 각 시점의 시절로 시간이동을 시켜줍니다.

마치 도전모드를 진행하는 것 처럼 일정 장비를 갖춘 과거의 시절로 옮겨집니다.

 

각 시점 세기말의 보편적인 장비를 지급해주고 (또는 각 시점의 만랩 기본장비정도) 그 시점에서 다시 파밍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기존 유저는 역사를 바르게 흘러갈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도우미 역할로 신규유저와 함께 레이드도 하고 각종 컨텐츠를 즐기게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난이도 조절은 필요하겠지요)

 

서버의 필드를 통합하듯 모든 서버의 유저정보를 통합하면 와우의 유저도 그리 적지 않을겁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북미, 대만, 유럽서버까지 생각한다면. 어마어마 하겠죠.

 

어떤가요.

 

오리가 그립다하는 많은 유저분들, 불성이 그립다하는 많은 유저분들, 나는 리치왕의 패륜을 끊어주겠다 하는 유저분,

위상과 함께 신의 영역을 넘보는 악을 무찌르고 싶다 하는 분들, 지금 최신의 컨텐츠를 즐기겠다 하는분들.

 

이 모든 유저를 만족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이 되지 않을까요?

 

 

"한편의 뻘글이 될 수 도 있겠지만. 과거의 컨텐츠가 즐거웠는데 지금 그시절로 즐길수는 없고, 그렇다고 지금의 컨텐츠도 포기하기 싫은 오래한 와우유저의 생각이었습니다."

Lv16 Trist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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