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게에서 한창 이야기 중인데, 왜 섭게에 글을 쓰셔서 여기다 글을 쓰게 만드시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평화롭게 섭게 사용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주술사 막말 사건을 보면서, 공대원분들 일부가 "참여했던 공대원입니다."라고 글을 남기는 글들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잦은 트라이와 전멸, 그리고 그 원인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었죠.
상황은 심플했습니다.
공대원들이 생각하는 문제는 어그로가 오프탱에게 자꾸 넘어간다는 것.
문제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하는게 용광로 영웅을 나오자마자 트라이하는 공대 치고는 굉장히 허술했고 불합리했다는 겁니다.
물론, 오프탱이 어글을 덜잡는다고 말은 했지만, 정말 오프탱이 어글을 덜 잡는지 확인은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평타만 친다."라는 전탱의 DPS가 1.8만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죽탱의 DPS를 더 뽑기를 요구하였으며, 죽탱의 DPS가 왜 잘 못나오는지, 어그로를 뽑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명확하게 판단도 하지 못하면서 잘못된 조언을 하고, 여기에 주술사가 사군을 뽑으라는 치명적인 조언을 하며 문제가 시작되었지요.
주술사가 얼마나 나쁜 인간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모두 공감하는 바이므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죽탱의 글을 보자면 이미 인격 모독을 받고 심각하게 기분이 나빠져있는 상태이고, 그 전부터 공대의 트라이 원인이 자신에게 넘어오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공대원 분들이나 공대장이 중재를 했다지만, 그게 막말을 시전한 주술사 본인의 행동을 바꾸거나 사과를 하게 만들 정도가 되지 않으면, 그걸 중재라 부를 수 있나요?
얼마나 인격적으로 훌륭하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16분이나 되는 분들이 손발을 맞춰 잡아도 될까 말까한 레이드에서, 힐러와 탱커가 서로 기분이 상해 있는 상태로 그 파티가 얼마나 잘 굴러갈지,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상황에 술사는 잘못했지만, 공탈을 한 탱커는 뭐냐는 식의 공대원 분들의 반응은 지극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술사는 잘못했지만?
술사가 잘못했으니 술사가 응당 그에 대한 처분을 받았어야 함에도, 누구하나 술사를 처분하라는 말씀을 하셨나요?
공대장은 둘 사이의 관계를 좋아지도록 노력해야 했고, 그러지 못하면 제대로 된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술사이고, 술사가 더 잘못했는데, 사과를 하든, 술사를 짤랐어야 하는데, 왜 죽탱이 그만두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놔두는거죠?
그리고 그 죽탱이 그만두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는 왜 생각하지 않고, 14트라이를 죽탱의 잘못으로 몰아가는 글들이 사사게에 공대원이라는 사람들에 의해서 올라오고, 술사는 잘못했지만, 중탈한, 실수한, 잘못한 죽탱이 원인이라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는 겁니까?
소위 공대원이란 분들이 글을 올리지만 않았어도, 이 문제는 중재를 하지못하고, 어그로 관리를 못한 공대장과 막말을 한 주술사에게만 책임이 갈만한 사건이었습니다.
근데, 신기라는 분과 도적이라는 인간, 공대 내 다른 주술사, 그리고 문제 원인 주술사가 글을 올리면서 그들이 한목소리로 죽탱을 트집잡았고, 그 외의 공대원들은 하등의 말도 하지 않았죠.
물론, 사사게에서 죽탱을 방어해주지 않았다고 해서 그 말하지 않은 공대원들이 모두 잘못되었다고 볼수는 없지만, 소위 공대원이랍시고 글을 올리는 사람들 모두가 저런 반응을 보이니, 사람들은 공대원 전체를 나쁜 인간들로 취급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게다가, 그 바르제혼이란 도적이 죽탱이 나간 후의 스샷을 올렸는데, 공대장에게 사사게에 글을 올리겠다고 귓말을 할 때, 공대원들의 반응들이 대화로 스샷에 찍혀있었습니다.
"죽탱님, 그거 올리셔봐야 본인만 손해일텐데."
"술사님, 스샷 준비 하셔야."
"그분도 참, 거기까지만 하시지."
그게 공대 내에서 일반, 공대창에서 오가는 대화였습니다.
공대 내 분위기가 어땠을지는 충분히 추측 가능할만 했지요.
왜 그 공대원들이 싸잡아서 욕먹는지 아직 파악이 안되시나요?
답답한 일입니다.
추가합니다.
죽탱 잘못이란 식으로 글 올린 소위 공대원이란 분들이, 도적, 신기, 주술1, 주술 본인, 이미XXX라는 유저까지 해서 5명으로 기억합니다.
문제의 책임이 있는 공대장(전탱)까지 포함하면 6명이죠.
16명 중, 죽탱 제외 15명 중 최소 6명이 이 문제에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죽탱과 도적, 신기라는 분은 게임을 접었고, 유저들 확인 결과, 공대장과 주술사는 다음날에도 레이드를 뛰고 있었다는 증언입니다.(공대장 레이드 뛰는건 저도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