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공] 훈훈했던 알아 막공(알아키르) 후기(?)

안녕하세요, 늅늅 법사 원걸소시 라고 합니다.

 

그냥 어제 있었던 막공에서 짧지만 강력한 헤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님을 필두로 모든 공대원들이 짜증 한번 안내시고 다들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트라이...

진심 트라이만......했던 결국 잡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몹시 훈훈했던 어제일이 생각나 그냥 올려봅니다.

 

공장님인 구월의비 님을 비롯 대부분의 공대원들이 알아키르를 잡아보셨지만(아마 막공 광고도 킬경험이나 공략 확고였던듯?)

우리 서버가 타썹에 비하면 막공도 적고 특히 알아막공은 더더욱 적은 탓에 처음이신 탱커님과 다른 법사님이 계셨습니다.

 

공략 및 무빙만 확실하다면 쉽게 잡을수 있는 넴든데 초반에 몇번 헤딩.... 자칫 삭막한 분위기로 갈수도 있었는데 공장이신

구월님께서 오히려 자신이 죄송하다며 연신 말씀하시고, 다른 딜러 힐러분들도 처음이신 탱커님께 원래 탱커하기 어려운 넴드라며 다독거려 주시고 급 화기애애해 지더군요ㅎㅎ

 

레이드 다니다 보면 마이크 잡으시는 공장님의 리드에 따라(여기서의 리드는 공략 리드가 아닌 분위기 리드) 공대 분위기가 좌지우지 될 경우가 많은데 참 현명하게 대처해주신것 같네요.

 

특히, 심금을 울리는 명언이 있어 결국 이렇게 와햄게시판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ㅋㅋ

 

구월님曰 :  처음이신분들 같이 가서 저런분들이 공략 익히시고 그런분들이 많아 질수록 와햄도 막공이 늘어날거다... 

공대원(누가 말씀하셨는지는 잘...)曰 :  너무 확고자 끼리 가는거 보단 스릴 있고 잡았을때 뿌듯하고 좋을거 같다...

 

쓰다보니 상당히 횡설수설 했네요...

 

결론은 공대장님들~~ 스트레스 풀고 재밌으려고 하는 게임, 레이드 진행하시면서 욱할때 많으시겠지만 한템포씩 참아가면서 웃으면서 진행 해주세요 ㅎㅎ

공대원님들~~ 누군가 때문에 공대원 전멸당하고, 음식&영약&시간&수리비 등등 아까우시겠지만 그래도 초보이신 분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 같은거 알려주면서 다같이 재밌게 즐겨주세요 ^^

 

PS 어제 구월의비님과 함께 알아 헤딩하셨던 고술님, 회드님, 냥꾼님, 도적님, 죽기님(x2), 법사님, 사제님 모든분들 고생하셨고요 훈훈한 분위기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잡으러 가봐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