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서버 곰통과절망 길드의 Hampal입니다.
8월 24일 저녁 8시 30분 영웅 올킬 최대 3탐인 파티에서 탐수 초과 후 올킬에 실패한 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손님팟 터진 것도 아닌데 뭐 이런 걸로 글을 올림?' 이라고 묻거나 혹은 '평범한 2주차 헬팟에서 지뢰 밟았네'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사건 발생 후 해당 파티 공장과 구인 담당의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와
끝까지 사과 없이 무마하려는 모습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서 사건사고게시판에 글을 작성합니다.
공장
탱커바요 - 헬스크림 / 길드 : 티탄
구인 담당
healgap - 아즈샤라 / 길드 : 징징이투덜이척척박사사절
3줄 요약을 하자면
1. 오후 4시 30분 올킬팟 달초받고 접종함. 달력엔 별다른 특이사항 없었음.
2. 오후 7시 30분 달력 확인하니 '파티원 절반 정도가 미업적자인 관계로 트라이 있을 수 있음' 문구 추가.
3. 오후 8시 30분 출발 - 1넴 2트 / 7넴 4트 / 8넴 14트 후 올킬 실패. 12시 30분에 파티 쫑.
참고자료 #1
참고자료 #1에 나와있는 '최소 첫주 6킬+@ 50점 이상' 의 모집 조건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6킬은 업적자가 아닌데 왜 고려 대상에 들어가는지,
공장과 구인 담당이 어떤 자신감을 가지고 파티를 모집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자료 #2
오후 4시 30분 쯤 저는 달력 초대를 수락하고 저녁식사를 위해 접속을 종료했습니다.
오후 7시 30분에 돌아와서 구인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나 확인하려고 달력을 확인했을 땐
접속 종료 전 보지 못 했던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올 업적자로 받고 싶었지만 이제 2주차라 구인이 불가능해서
절반 정도는 올킬 업적자가 아니라 트라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의문점 1 - 올킬팟에 업적자가 아닌 인원들이 왜 절반이나 있는지
의문점 2 - 구인이 그렇게 힘들고 불가능하다면 30인 출발이 아닌 20인 혹은 25인 출발을 왜 고려하지 않았는지
등이 있었지만 레이드 출발 시간도 다가오고 있고 이 파티를 나가더라도
다른 파티에 징기 자리가 난다는 보장도 없을 뿐더러, 괜한 걱정으로 파티를 나가는 것도
유난이라고 생각했기에 8시 20분에 공초를 받았습니다.
레이드 진행 중 안타깝게도 부캐들이라 스펙이 모자라서 그런 것인지,
혹은 패턴 이해도의 부족으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죽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10시 30분 쯤 7넴을 4트하고 잡은 후에 막넴 진행에 앞서서
'의문사하거나 딜 힐이 낮은 인원들은 여태까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파티에서 추방하겠다'
라고 얘기한 후 트라이가 끝난 후 한 두명씩 내보냈습니다.
결국에는 딜러 4명과 힐러 1명을 내보낸 채로 25명으로 계속했지만 막넴 킬에 실패했습니다.
참고자료 #3
목표 탐수인 3탐은 이미 넘기고 4탐까지 꽉 채운 찐막과 찐찐막 후 분배 시간에 찍은 공대 채팅 스크린샷입니다.
7/8넴 트라이 및 킬 경험이 있는 캐릭들로만 파티를 구성해도 사소한 실수로 몇 번의 트라이가 나올 수 있는
레이드인데, 6킬 로그 50점의 본캐들을 올킬팟에 데려간다는 발상 자체가 제 상식선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캐릭들을 파티에 포함시키고도 올킬을 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을 터이니 어제같이 구인을 한 모양인데,
제가 그 근거에 대해 재차 물어봤음에도 불구하고 구인 담당은 공탈할 때까지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제가 어렴풋이 기억하기론 공장은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고 분배 관련해서만 이야기를 나누다가
'2주차니까 충분히 트라이할 수도 있다' '지금 남아있는 사람들한테 구인비라도 떼서 주면 되겠느냐'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강 이런 식으로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없이 같은 얘기만 계속 했습니다.
올킬팟을 모을 때는 올킬을 할 수 있는 인원들로 파티를 모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다른 분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2주차에 이런 파티 들어오려고
1주차에 본캐(함스터-아즈샤라)로 7넴과 8넴 트라이 경험을 쌓으면서 킬 업적을 따려고 노력한 게 아닙니다.
성실하게 1인분 하고 있는 인원들을 데려다가 영웅 올킬팟을 가장한 막넴 트라이팟을 만들어놓고
귀중한 일요일 저녁 4시간을 날려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사과나 해명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는
공장 '탱커바요 - 헬스크림'과 구인 담당 'healgap - 아즈샤라'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바라며 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