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 뎀감이 1%라도 중요한 이유

아무리 탱이라 한들 뎀감 1%가 꼴랑 얼마나 차이 난다고 다들 그렇게 뎀감에 집착하는 걸까 하고 항상 궁금했습니다.


고민 끝에 답을 내렸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의문을 가지셨던 분들이라면 아래의 예를 봐주세요.



특정 몹의 평타가 100의 데미지를 준다 합시다. 평타는 총 100번 치구요. 총 1만의 데미지가 들어와야겠네요.


A: 뎀감 98%
-> 이 경우에 데미지는 평타 한번당 2씩 들어옵니다. 100번 때리니까 총 200 들어오겠죠?


B: 뎀감 99%
-> 평타 한방당 데미지가 1씩 들어올 겁니다. 100방 맞으면 받은 피해는 100이죠.



꼴랑 뎀감 1% 차이인데, 받는 피해가 각각 200과 100으로 '두배' 차이 납니다. 


쳐맞는 입장에서는 데미지 100 받다가 200받으면 두배 더 아프겠죠? 








같은 원리로


뎀감이 66%인 경우와 67%인 경우를 비교해봅시다.
(보톡 죽탱들 뼈보 두른 방어도의 물리뎀감이 저정도 될 겁니다)


첫번 쩨 경우는 뎀감이 66%니까 34의 평타를 100번 받으므로, 3400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두번 째 경우는 뎀감이 67%니까 33의 평타를 100번 맞으니, 3300의 데미지를 받습니다.




뎀감은 꼴랑 1% 차이인데, 받는 피해는 서로 3% 정도 차이납니다.
(3300 : 3400 = 약 97 : 100입니다)

뎀감은 꼴랑 1% 차이인데, 실제로 받는 데미지는 서로 3% 정도 차이가 나는 겁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변화 체감 면에서)


절대적으로 보면 뎀감 1%지만, '상대적으로 비교하면' 결과가 좀 다르게 나옵니다.

꼴랑 1% 차이가 실제 체감으로 이어지면 생각 외로 꽤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