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사과는 지난 달 이들이 직원들을 전혀 돕지 않았다라는 폭로의 대상이기도 했는데요. 직원들을 위해 개설되었을 인사과가 직원들을 돕지 않고, 그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은 작년의 유비소프트를 상대로 한 내용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 스퀘어 에닉스, EA 등에서도 빈번히 볼 수 있었던 게임 산업 내의 큰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 실적 회의에 앞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은 "보고된 불만을 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과정의 무결성을 방해하는 모든 경영진이나 지도진"을 해고할 것이라는 요지의 연설을 한 바 있으며, 같은 주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었던 J. 앨런 브랙과 스튜디오의 인적 자원 부서 대표가 퇴사한 바 있기도 합니다. 허나, 7월 중에 직원들이 파업과 함께 요구한 내용 중 현재까지 이루어진 것은 프란세스 타운센드가 ABK 여성 네트워크의 수석 스폰서 자리에서 퇴임한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