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돌] 이제 고단팟은 선수들끼리 돌게 되겠군요

이번주 쐐기 전멸 사태가 여러 이유가 겹치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로 2가지를 꼽자면

1. 최악의 조합

2. 1번의 이유로 클리어를 못해도 석이 꺠지지 않음

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상이 줄어든 부분이야 어차피 시간 지나서 템렙 풀리면 상쇄되는 부분이니 패스하고

조합의 경우 꿀조합도 있고 무난한 조합주간도 있으니 상수는 아니겠구요

결국 2번의 이유가 항시 적용된다고 봐야할텐데, 이거 생각보다 글로벌에선 크리티컬할거 같네요

그래도 글로벌이 12단 이상에서 돌만한 팟이 종종 걸렸던 이유는 쐐기돌이 소진되기 때문이었거든요

들고있는 돌이 없으면 지인들 찾아다 돌고 그마저도 없으면 글로벌로 나오는 인력들이 꽤 있었는데

이제 그 인력들 대부분이 자기돌을 들고 돌게 된다 이거죠. 이런 현상은 이번주 처럼 조합이 나쁠때 특히 심할겁니다

꿀주간은 상대적으로 돌기 편하고 효율좋은 던전 찾아서 글로벌로 나올 가능성이 좀 있다고 보거든요.

아무튼 이번 패치의 결과로 벌써부터 고단은 자기 인맥들끼리만 도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캐리해주던 나머지 사람들끼리 알아서 돌아야 하는게 현재 글로벌이고 1주일만에 요구 스펙이 높아야 910+고 보통 900초반대로 확 떨어졌어요. 주말이라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쐐기는 가급적 인맥들끼리 돌라는게 블리자드가 의도한 사항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