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터 실험했던 택틱. 물론 너프의 영향이 진짜진짜 크긴 한데, 암튼 초행 포함 2+@ 막공에서 6트, 설명까지 50분 안되게 만에 킬했네요. 너프덕에 국민 3신화는 확실히 굶파자가 될 듯 합니다.
소개드릴 택틱은 잘 알려진 2개 택틱의 중간점쯤 되는 방법입니다 ㅋㅋㅋ
세줄요약:
1. 직전 독기 대상자는 그 자리에서 다음 라운드 수혈을 한다 (자리 이동 없음. 자기 징표자 에스코트)
2. 수혈까지 다 했으면 자기 파티별 징표 쪽으로 돌아가고, 중첩을 푼다.
3. 독기 대상이 스킬에 맞아 80% 미만이 되면 각 파티에서 눈치껏 추가 수혈.
설명:
- 일단 무빙이 적고,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독기였던 사람은 다음에 그자리에서 수혈해준다." 가 중첩과 독기 관리의 끝입니다. 독기맨들은 그냥 2라운드 동안 말뚝딜힐을 하면 됩니다.
- 밀어내기 이해 못 하고 이상한 데 가서 망하거나, 홀짝에서 특정 파티에 독기 몰빵되어서 망하는 일이 없습니다.
- 독기 수혈은 1명만 있으면 대략 피통이 유지가 되고, 힐업이 필요하면 1~2명이 더 들어가주면 됩니다. 초글링식 택틱은 그래서 각 기둥에 2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안된 것인데, 이건 최소 1명이어야 한다 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 파괴자 공략의 핵심은, 매 독기마다 스킬이 2개씩 온다는 것입니다:
- 1독기: 레이저 - 황폐 (힐업기 미리 올리기 = 독기가 바뀌니까)
- 2독기: 해소 - 레이저 (해소 올 때 에스코트해주고, 레이저 뜨면 수혈 중지)
- 3독기: 황폐 - 해소 (뎀감기 = 독기자가 살아야되니까)
- 4독기: 레이저 - 흡수 (숨만 붙여두면 정신고리가 살려줌. 독기자 자기 징표 기억하라고 꼭 얘기하기)
- 각 독기 2번째 스킬이 뜨면 살든 죽든 수혈은 멈추고 자기 피관리를 하는 것이 좋고, 생석 치물은 해소 때 힐업이 덜 되었다면 먹어서 동그라미 사이즈를 줄이도록 콜 합니다.
- 독기 관리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과도하게 수혈하다가 or 힐이 밀려서 반피 상태로 다음 독기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독기가 바뀌기 전에 수혈을 멈추고, 힐업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힐러들이 이걸 감 잡으면 + 레이저 사고 안 나면 바로 잡습니다.
- 너프로 인해 5힐 기준 요구 HPS는 인당 4800 정도입니다. 너프 전에 5300~5400 정도를 요구하던 것에 비해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 레이저에 대하여 짚어줄 것. 영웅에서는 겹쳐맞는게 문제고 1개정도는 맞아도 상관이 없었는데, 신화부터는 디버프가 다음 레이저까지 남습니다. 특히 독기맨들이 레이저 걸렸을 때라든가, 뒤에서 중첩 풀던 원딜의 무빙을 정확히 약속해둬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여담) 생각보다 많이 빨리 잡고서 다크베인 가봤는데 역시 새로운 넴드는 재밌네요 ㅋㅋㅋ 다크베인도 택틱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없고 구슬 꿰기 이해만 되면 진도 쭉쭉 나갈 수 있어서 막공을 모았는데 딜전설 만들어둔 힐러가 2명이 된다 하면 다크베인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거의 다 초행으로 1시간 30분정도, 13트라이 만에 16%까지 보고 퇴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