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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글] 카게님과 함께한 지스타 4박5일 여행기

아이콘 DesertEagle
댓글: 13 개
조회: 566
추천: 14
2010-11-22 18:57:21
[파티원 소개]

 

안녕하세요 DesertEagle(이상길) 입니다.

 

 인벤의 초청으로 영혼의 친구 카게(서진웅) 님과 함께 4박5일 에 걸친 GSTAR 기행문입니다.

 GSTAR에 출품된 게임 이야기는 여러 기사들로 이미 자세한 내용을 접하셨을 꺼고

  제 개인적인 시점에서 둘러본 GSTAR 던전 레이드임을 미리 밝힐께요

 

 

3박을 함께한 멤버들

좌측 부터 홍준기 기자님 (Artz), 지하둠, DesertEagle,카게 입니다.

 

 3명은 알겠는데 한명의 뉴페이스가 생소하시겠군요

 네 저 듣보잡님에대한 소개를 짧게 해드리지요.

 

 지하둠님은 부산에 거주하는 부산 토박인데요.

 각종 심부름, 허드렛일, 현지 가이드,사진촬영 등의 잡업을 도맡아 주셨습니다

 

이러고 보니 '암환자 영혼의 고리 패밀리' 3명이 한데 모였군요.

  리히터(Artz 기자님의 예전 닉네임),데젖,카게 이 3인방은 암환자 와우저로 유명하지요

 인벤에 입사한 이후로 ,Artz 님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여행을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와 같은날 개인방송 BEST BJ 가 된걸 인연으로 시작해

 역시 인벤 입사 전에 저와 많은 방송을 함께 만들고 진행했습니다.

 가로나 서버에서는 알아주는 '사신을 쓰러뜨리고 우주를 수호한' 위대한 와우저중 한분입니다.  

 

  카게님이야 설명할 이유가없는 이시대의 진정한 검투사 와우저이시죠.

 포트리스 를 하시던 시절부터 랭킹1위 금관, WOW 공식대회 대회 최다입상,

 1~6 전시즌 검투사 (이번시즌은 와우를 안하셔서 못찍었습니다.),개인방송 BEST BJ등의

 화려한 게임 경력을 자랑합니다.

  

 올해초 ,월급 많이 주는 회사를 돌연 때려치시고 잠실 삼전동의 네임드 PC방을 창업하셨는데

 가게를 잠시 비우고 부산으로 달려 오셨습니다.

  

 

 

 

 

중간에 합류한 파티원이 한명 더있습니다.

 토요일 비행기를 타고 합류한 노움 여캐 유디니 (성유진) 양 입니다.

 역시 제 개인방송 매니저 중 한명입니다.

 룩은 여캐지만 선머슴들 사이에서 남캐로 간주되어 이틀간 파티플레이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한건 별로 없습니다. 

 가부장적 생활관이 뼈저리게 박혀있는 오빠들 의 파워압력 때문에 식사후 뒷처리, 방청소등이 주 업무였습니다.

 물론 숙소가 워낙커서 잠은 독방에서 주무셨어요.  

 

 

 

 

 

[어떤 와이번을 타고 갔습니까?]

 

흔히들 자가용을 몰고 서울 부산을 다녀오는것이 힘들고 돈이 많이들꺼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4박5일 정도의 일정을 예상하고 갔기에 짐도많고, 개인 노트북과 방송 장비들까지 합치면 짐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이곳저곳 밥먹고,보러 다닐려면 , 이용하는 택시 요금도 무시할수가 없지요

 무엇보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하기에 너무도 편합니다.

 

 

 대구 부산간 고속도로가 잘뚫려서 휴게소 몇번 들렸다 가면서도 약 4시간정도면 막히지 않고 부산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3시간30분정도 걸렸습니다.

 

* 와이번이용 요금

 서울->부산->삼천포->서울 

  고속도로 톨 요금 하이패스 약4만5천원+기름1 4만원 주유 (반칸남음) 약 850킬로 미터 운행 (차량연비 9.2km/리터/경유) 

   KTX , 나 항공편을 이용한것보단 확실히 싸게 먹히네요. 

  

 와이번조종은, 서로 눈치껏 힘들때 저와 카게님이 교대하면서 적절하게 조종시간을 안배했습니다.

 

 

  이번 여행에 이용된 '매미'와 같은 종류의 차량 사진입니다 . 출처:네이버 이미지 검색

 수동 변속기 승용차인 저의 매미 보다 연비는 안나오지만 뒷쪽 카고에 엄청난 양의 짐을 엎고 다닐수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카게님의 매미는 사진과는 달리, 카고쪽에 뚜껑이 덮혀있습니다.

 근데 차가 뚱돼지라 그런지 100킬로 이상부턴 매미가 힘들어 하더군요 .

  

 

 

 도착한 시간은 약 오후 11시 목요일 행사는 이미 끝난지 오래였습니다.

 숙소 위치는 해운대 한화콘도.  벡스코에서 약 1킬로 정도 떨어진 위치입니다.   

 수행원 지하둠 까지 4명이 자기엔 너무나도 큰방이 배정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수련회때 한 20명이 자는 그런방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일찍 행사 첫날부터 와계신 홍기자님은 , 자리를 깔고 TV 시청을 하고 계시다

 저희와 합류하여 해운대 근처 횟집타운에 들려 적혈귀,큐티지미 님등과 함께 소주들을 각 2병씩 먹고

 첫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뒤에 부스걸이 보이십니까.

 테라 부스걸과 블리자드 부스걸이 이쁘다는 소문을 미리 듣고 있었던 저는

 가장먼저 블리자드 부스부터 찾았습니다.

 일단 그래도 가장 즐겨하는 게임이 WOW 이고, 지난 10년간 블리자드게임에 충성한 제가

 안가볼수가 없는 곳이 였지요.


 여러분들이 많은 관심들을 가질 하악거리는 , 블리자드 부스걸 사진 ,여기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똑딱이로 찍은겁니다. 감안하세요

 

 

대격변 부스걸입니다.

 원래는 대부분의 행사 도우미들이 사진촬영을 못하시는데 , 저는 짱이기때문에 어렵지않게 함께 찍을수 있었습니다.

 와우 부스에서는 저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유저분들과 기념촬영도 많이 했습니다

 

 

스타2 부스에선 유명 스타2선수들의 올스타전 방송경기가 있었습니다.

중계진의 쩌렁쩌렁 울리는 큰소리로 종종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놀라는 일도 많았습니다.

앞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있군요

 요대회는 제가 나갔으면 전승 우승할대회였는데 후배들을 위해 양보했습니다

 

 

대격변 을 미리 체험해 볼수있는 곳 앞에서 '뭐라도 되는 놈'처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와우 팬아티스트 작가들의 사인을 받기위해 줄을 서있는 분들도 뒤에 보이네요.

 

 블리자드 부스는 디아블로3 가 메인이고 스타2 올스타전과 와우 대격변이 서포트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디아블로3를 체험하고 나오면, 기념품을 받고 바로 대격변 부스로 이어지는 식으로 경로가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기념품 나눠주는 언니가 참 미인이시더군요 여기저기 추파를 날리고 다니는 카게님과 따로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영역중 하나인 '아프리카TV'에서도 현장중계 를 위한 부스가 행사장 구석에 있었습니다.

저와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하신 황피디(닉네임 PD고블린) 님이 이곳 보스몹이 셨습니다.

얼마전 제가 참가한 자선 마라톤 대회때 함께 뛰면 저를 찍어주셨는데 부산에서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어떤게임 부스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언니들이 적절한 노출수위로 댄스를 신나게 추셔서

 10분이상 멍때리고 구경했습니다! 동영상은 제 개인방송때 요청하시면 틀어드리겠습니다.

  역시 여캐님들의 섹시댄스는 볼만하다능 ㅇㅅㅇ

 

 [드..드리겠습.니]

 찍사질 하는분이 사진을 잘못찍어서  정말 아쉽네요.

 숙소와보니 2/3은 흔들려서 좋은소스들인데 배린사진들이 많습니다.

  모든 출품작을 둘러보는것은 부스마다 줄을서서 기다려야 해서 하루에 보는건 불가능했습니다.

 

 

 앞서 소개했던 제방송 매니저이자 ,사진촬영,수행원,경호원(?),짐꾼 이였던 지하둠 입니다.

 부담스러운 크기로 머슴아 독사진 떡 올려놔서 미안합니다.

 그래도 저의 동생입니다 너무 머라하진 마세요.

 게임아이디는  아즈샤라 서버에서 드루이드 Arbor,LOL US섭 gihadoom 입니다.

 이름은 성진 나이는 놀랍게도 22세.. 똥글똥글 귀엽게 생겼죠? 참 고생많이 했어요 학생

 

    


 SAJATV 부스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에서 방송하시는 MC 유신님이지요.

 역시 행사장에서 방송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저도 잠시 방송에 참여하고 사진한방 박았습니다 역시 비교적 젊고 탱탱한 제가 빛이 나는군요.   

 

 

 

힘들땐 곱등이처럼 니코틴 버프도 필요합니다.

이런사진은 문제되는 겁니까?

저거 사실 담배아닙니다. 쮸빠쯉슈임 ㅇㅅㅇ

 

 

 

행사장은 사람이 많아,많이 더운편이 었습니다.

또한 행사장안에서 전화가 잘 터지지 않더군요, 서로 각자 이것저것 관람하다 전화가 안터져서

행방불명 되는 일도 잦았습니다.

 특히 이날 철저한 부스걸위주의 관람을 하셨던 카게님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숙소에서 만난 카게님은 ,우연히 같은 숙소에서 묵는걸로 추정된 한 부스걸을 엘리베이터에서 보더니

 "어디 행사 참가하신 분인가요?"

 "소주에 한따까리 하실래요?" 등의 절개류 멘트를 던졌다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저의 썩소 그리고 부쩍 요새 후덕해지신 카게님 어떠십니까.

 여행 내내 카게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살뺀다..서울가면 살뺀다 이상길 술먹자 꼬시지마라 진짜다'

 서울에 올라오자 제가 미니홈피에 사진몇장을 올리자 말씀하셨습니다.

 

  카게형 괜찮아 살빼면되 ㅠ ㅠ, 그리고 술을 끊는건 불가능한것같다.

 

이날 끝나고 인벤식구 분들과 회식을 함께 했습니다.

암소갈비 맛있었습니다.

저와 지하둠은 흑인노예처럼 고기를 흡수했습니다 맛있었거든요

사글사글하신 러스트 형님이 자꾸 이상한 얘기를 많이 하셨습니다.ㅋ...(제가좋아하는 장르이야기임)

하지만 언제 봐도 웃음이 나게 만드는 힘을 가지신 형님이시죠.

테이(Tei) 형님과도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적 카리스마 가 넘치는 테이형님 너무 좋다능.

 회식도중 부산사는 친척동생이 해운대로 애드되서 보러가느라 이날밤 끝까지놀지 못해 아쉽고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일요일까지 시간이 빠르게 지났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숙소를 글로리 콘도로 옮겼습니다.

16층의 그전 숙소보다 2배는 큰 30평짜리 방에 와서 개인방송도 2시간정도 진행했습니다.

용기있게 숙소까지 와서 먹을걸 풀고가는 용사는 없더군요

피자사온다고 그렇게 호언장담하던 부산사람들 다 어디간겁니까..

 

행사 마지막날에는 Artz기자님의 인솔하에 대구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속시원한 대구탕'이라는 해운대의 아주 유명한 대구탕집을 30분동안 찾아해매 대구탕을 맛보고왔습니다.

 맛 쥑이더군요

 더놀라운건 거기 직원분께서 저희를 단번에 와우유저 카게,데저트이글임 알아보셨다는거.!

 세상참 좁고 재밌군요 

 

 Artz 기자님은 부산의 본가에 잠시 들리시고 , 그렇게 저희파티는 해산했습니다.

 카게님과 저는 카게님의 외삼촌댁이 있는 삼천포로 향해 산해진미를 맛보고 11월22일 오후3시쯤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배가고파서 여기까지 써야겠군요.

 글상자 이쁘게 넣고 단락 이쁘게 나눠서 써야되는데

 에너지가 바닥나서 이정도로 마무리해야겠군요

 

 삼천포로 향하던 도중 찍은 사진 몇개를 보너스로 여행기를 가름합니다.

개폼좀 잡아봤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건 결국 사진이지요

 

 

똥폼샷...

언데드 카게

망.jpg

 

이런 좋은 레이드를 보내주신 인벤에 감사드립니다.~

인벤 친구들 사랑해요

오늘밤에 제 방송에서 만나요

 

 

 

 

 

 

 

 

집떠나면 고생이란 말이 있지만.

여행은 사람을 가르치고, 치유하며 비지니스의 연장이 되기도 합니다.

새로움을 찾고 사람을 만나고 급속도로 그들과 교감하며 추억을 만드는

인생에서 누릴수 있는 큰 '아이템'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그 자기 자신의 가슴속에 달린 인벤토리에 무엇을 만들어 나가시겠습니까

 한번 여러분들 마음 속안의 인벤토리를 확인해보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합니다.

 음악 악보에서의 쉼표 같은 ,인생에서의 Generalpause  도 정말 중요하니까요

        DesertEagle

 

와우저

Lv73 DesertEa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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