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밸게에 모든 분들 읽어주세요.

글이 길어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글 시작할게요.

지금의 밸게는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떡밥들을 종식시킬 때가 왔습니다.

자 철 지난 이야기 끌어올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슬프지만 이 문제들을 짚어 넘기지 않는다면

밸게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사전에 긴 글이라 미리 사과 말씀 드리고, 귀찮으시더라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시고 생각해주세요.

리플은 안 달아도 됩니다. 그냥 읽어주시고 잠깐이라도 생각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 싸움, 분쟁 그리고 쪽지

밸게를 보면 많은 싸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싸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알력다툼.

초반 밸게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밸게는 원래 이렇게 평화로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분쟁과 떡밥이 있었고 몇몇의 키워들이 서로 쌈질하는 곳이었죠. 

떡밥이 없을 때는 그냥 잉여잉여식으로 놀고 은짤도 올리고 유머도 퍼오고 했었죠.

시간이 흐르고 어느 순간부터 분쟁의 조짐이 보이면 사람들은 싸우지 말라고 나무랐습니다.

관리자가 아닌 유저들이, 사전에 자체정화의 명목으로 싸움을 말렸습니다.

하지만 관리자는 어땠습니까? 1,2,3대 모든 관리자는 싸움은 좋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상대방을 비하하고 찍어누르려는 싸움이 아닌 논리 대 논리의 싸움을 하라고 못을 박았죠.

화끈하게 서로 죽일 듯이 싸워라. 하지만 그 싸움 한번으로 모든 것을 풀어라.

누가 떠날 필요없다. 싸움이 끝나고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승복하고 다시는 같은 문제로 싸우지 말아라.

또한 다른 사람은 거기에 참견하지 말아라.

언제나 이 논리를 1,2,3대 지기들은 이야기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싸움이 나면 한결 같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싸우지 말아라

왜 싸우냐? 서로 칭구칭구 하자.

싸우려면 쪽지로 싸워라.

우습지 않습니까? 왜 관리자의 말을 씹어먹고 유저들이 자기들 멋대로 법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저지합니까?

지기가 우스워서? 싸움이 나면 게시판이 더러워져서? 보는 나까지 기분이 나빠져서?

아닙니다. 밸게이분들은 지금 크게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단순 친목게시판이 아닙니다. 서로가 평등한 밸런스 놀이터입니다. 누구도 누구위에 군림할 수 없고,

누구도 누구밑에서 기어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계급이 있다면 관리자, 밸게이 둘 뿐입니다.

뭐 넷카마, 게이 드립하려면 때려줄겁니다. 그건 계급이 아니라 분류죠.

뭐 어찌되었든 서로가 서로에게 평등하므로 누구나 자신의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사람은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싸우세요. 서로 누가 옳은지 싸우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논리대 논리로 싸우려면 논게로 가라. 라는 사람은 없길 바랍니다.

여긴 밸런스 놀이터입니다. 흔히들 말하죠? 만물의 밸런스를 논하는 곳.

그냥 은짤 올리고 유머 올리고 뻘글만 싸는 것이 아닌 의견대립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어째서 멋대로 거기에 태클을 걸고 쪽지로 하라마라입니까?

당신들이 뭐길래 다른 사람들의 논쟁에 방해를 합니까? 레벨 좀 높습니까?

밸게 좀 오래 하셧습니까? 자신이 밸게에 정의라도 되는 겁니까? 

저는 지기도 아니고 운영진도 아니고 한명의 밸게이지만 지금 현상황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낍니다.

언제부터? 대체 언제부터 누가 누구위에 군림하게 된겁니까?

어느누가 싸우지 말라고 하라고 했습니까? 관리자는 싸우라고 했습니다.

개싸움이 아닌 주장 대 주장과의 싸움은 언제라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개싸움이 나면 관리자한테 신고하세요. 리플 달 것도 없습니다. 그냥 신고하면 삭제됩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너님들이 뭔데 남이 싸우는데 관여합니까? 싸울땐 싸우는 걸 보세요.

옆에서 끼어들지마세요. 무슨 권한으로 둘이 싸우는데 끼어듭니까? 그냥 보세요. 싸우는걸 그냥 관람하세요.

끼어드는 건 윗사람이 할 일이지, 우리의 권한이 아닙니다.

말리지 마세요. 관리자가 허락했습니다.

여러분은 착각하고 있습니다. 여긴 단순한 친목 게시판이 아닙니다. 밸런스 놀이터입니다.

모두가 칭구칭구하는 밸런스 놀이터입니다. 친구끼리 싸우기도 하듯이 여기서도 싸웁니다.

단순한 친목 게시판이면 말리는게 정상이겠지만 여긴 밸런스 놀이터고 관리자도 허락했습니다. 

좀 정신이 있고 수준이 있고 나이가 있고 눈이 있고 손이 있고 귀가 있고 뇌가 제대로 박혀있으면 냅두세요.

그냥 보세요. 끼어들지말고 가만 보란 말입니다.

그 사람들 싸움인데 너님들의 의견은 아무짝에 쓸모 없습니다.

둘끼리 치고박고 하라하세요. 그냥 지켜보고 결과가 나오면 아 그렇구나 하고 끝내면 됩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개싸움이다. 싶으면 제발 똥만도 못한 리플 달지말고 관리자한테 신고하세요.

관리자가 판단하고 삭제합니다. 제발 좀 정신 차리세요.

싸우는데 뭔 쪽지입니까? 사람들 보라고 싸우는 거 아닙니까?

이 곳에서 싸움판을 벌이고 어글을 먹은거면 그냥 구경하라는 의미입니다. 제발.. 제발 정신들 좀 차리세요.

쌈판 나면 둘이 싸우게 내비두세요. 그냥 뻘 어글 글이면 신고를 하던, 한명이 나서서 논파를 하던 하고 끼어들지 맙시다.

자신은 싸움 중인 사람의 논리를 논파할 자신이 있으면 차례를 기다리세요.

뭐가 잘나서 새치기를 합니까.

요약해드릴까요?

싸움나면 끼어들지 말고 말리지말고 그냥 구경하다가 싸움 끝나면 나온 결과에 승복하면 됩니다. 

또 싸울때 논점흐리지 말고 인신공격하지말고 화끈하게 싸우고 그 싸움 한번으로 다 끝내세요.

두번째. 누구를 위해 새. 를 싸지르는가

요즘 「새. 누구」 의 사용이 빈번합니다. 왜 「새. 누구」를 사용하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쪽지가 귀찮아서? 이 생각을 하신 분은 생각하며 사세요.

게시판에서 「새. 누구」를 사용하는 것은 그 사람에 전달할 의사를 밝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이나 정보를 줄 수 있는

글에 「새. 누구」를 쓰는겁니다.

「새. 얌쿠니」- 스타하자. 들어와라.

대표적인 병맛 「새. 누구」의 사용법입니다.

「새. 얌쿠니」- 음악링크. 너님이 찾던 음악임.

제대로 된 사용법입니다.

감이 안잡히십니까?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새. 얌쿠니」- 오늘 재밌었다. 또 만나자

뭐 어쩌라는 거야? 하는 생각 드지 않습니까? 이런게 잘못된 겁니다.

「새. 얌쿠니」- 아까 너님 하라는 대로 했다가 바지에 똥 묻었잖아!

제대로 된 사용법입니다.

「새. 누구」를 씀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이나 정보 또는 의견을 주면 그것은 제대로 사용하신겁니다.

하지만 당사자에게만 이야기하고 당사자밖에 모를 이야기를 하는건 쪽지를 써야합니다.

쪽지는 쌈질하라고 만든게 아닙니다. 이럴때 쓰라고 만든거죠.

착각하지맙시다. 여긴 밸런스 놀이터지 개인 블로그도 수첩도, 쪽지함도 아닙니다.

적당히 다른 사람들 기만하세요. 

세번째. 놀이터의 의미

밸게, 밸터, 밸놀 많은 이름으로 불리지만 일단 정식 명칭은 밸런스 놀이터입니다.

가끔 보면 정신나간 소리를 지껄이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여긴 놀이터인데 이런데서 진지글이 뭔 의미임? 에러 아님?'

놀이터에서는 노는 겁니다.

진지글도 사람에 따라서 놀이라고 할 수 있죠. 진지글 쓰면 안된다는 법 있습니까?

진지하게 놀면 안됩니까? 누가 놀이터에서 진지하게 놀면 안된다고 했습니까?

또 이런 분이 계시죠?

'여긴 놀이터인데, 내가 내 식대로 논다는데 뭔 상관임?'

놀이터엔 규칙이 있고, 여기엔 규정이 있고 거기에 관해 제재를 가할 지기가 있습니다.

규정에 입각하여 원리 원칙에 맞게 제재하는데 뭔 말이 많습니까?

규정 어겨놓고 저따위 소리 나오면 그냥 오지마세요. 

규정에 없는데 왜 삭제하는가? 은짤이 대표적이죠? 규정이 애매모호합니다.

이런건 전적으로 게시판지기 맘입니다.

꼬우면 밸게지기 하세요. 여긴 성인 게시판이 아닙니다. 

은짤을 아주 막는 것도 아니지만 수위를 넘으면 삭제하는 건 당연합니다.

여기엔 하나 전제조건이 있다면 관리자의 일관성 있는 기준이겠죠. 이건 지기가 노력할 문제입니다.

우리 관할 밖이니 제쳐두고 문제가 생기면 지기한테 따로 항의하세요. 여기서 뻘글 싸봤자 아무 소용 없습니다.

당신이 수위를 제대로 지켰고, 거기에 지기가 실수를 인정하면 사과할겁니다.

놀이터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 규정에 맞춰서 합법적으로 놀면 아무 탈 없습니다.

놀이터는 뻘짓만으로 놀라는 법 없고 진지하게만 놀라는 법 없습니다. 노는 것은 밸게이들의 자유고 권리입니다.

단, 규정과 수위는 지켜가며 노세요.

네번째. 진지글은 왜 진지글인가.

진지글 카테고리가 왜 생겼는지 아시는 분 계십니까? 

진지글 카테고리는 진지한 물음과 고민에 관해 진지한 답변을 하도록

밸게이분들의 배려해서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지글로 낚시하거나 진지글에 병맛리플 다는 분들.

개인적 생각입니다. 제정신이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이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머리를 까보고 싶고 경멸하고 욕을 퍼부어주고 싶습니다.

위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불만 있으시면 저에게 따로 쪽지를 주세요.

네번째 이야기 첫째 문단에 말씀드렸다시피 

진지글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밸게이에게 기분 상하지 않도록, 뻘리플 달리지 않도록

만든 카테고리입니다. 이것은 남용해서는 안되고, 정말 진지한 고민을 가지고 있고, 

진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쓰라고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떻습니까? 진지한 글에 장난 같은 리플이 달리고, 진지글 카테고리인데 내용은 낚시가 태반이고.

뭐 하자는 겁니까? 노는 것도 정도가 있죠. 셋째 문단 말했습니다. 규정에 입각해서 원리원칙을 지키라고. 물론 진지글에 

진지글만을 쓰라는 공지는 없지만 그걸 말로 설명해줘야 꼭 이해를 하는겁니까? 

그냥 사람들 노는거 보니까 다 생각없는 무뇌아만

있어 보여 그러는 겁니까? 생각을 하세요. 

제발... 고민 있는 사람 힘 빠지게 하지말고, 걱정하는 사람 진 빠지게 하지말고

진지글 카테고리만큼은 좀 지켜줍시다. 적어도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인간이라면 말이죠.

일단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커다란 4가지 문제에 대해 썼습니다. 

여기서부터가 중요합니다.

지금 이 글에서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 불만이 있으신분 들은 리플로 달아주세요.

딴글 싸지르지말고 리플달아주시면 제가 틈나는대로 생각나는대로 꾸준히 들려서 답변 달아드리겠습니다.

쪽지로 보내셔도 좋습니다. 

제발 리플달기 귀찮으면 글쓰지말고 무시하세요. 

여기서 싸워주세요. 딴데로 가지말고 여기서요.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수고해주셨구요. 참고로 이 글은 더 많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월요일까지 시도때도 없이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은 더 안읽어주셔도 되고 리플을 다시는 분들 뒤쪽에 달았다고 걱정하지마세요. 

다 확인해드릴테니.

다시한 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