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일주일만에 벌어진 일이다.
탄력받아 2099점 찍고 뭐에 홀렸는지 정신차려보니 내려와 있더라..
판수도 천 경기를 훌쩍 넘어갔는데 언제 찍으려나 ㅜㅜ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하다가 내 플레이 영상을 돌려보기로 함
문제가 졸라많았다.. 욕이 절로 나왔다..
지금 급가박으라고!!(안박음)
실명 안쓰냐?!(끝날때까지 안씀)
생존기 없는데 적진 중앙으로 당당히 걸어들어감(?)
나는 이때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도적으로 이따위로 플레이 한다고? 하는 플레이를 하고 있더라..
현타가 오려던 찰나.. 이대로 무너질수 없어서
내 플레이 영상을 돌려보며 기록하려고함(도적시점)
<<1인 조합전 내가 잘안되는것, 못하는것>>
1. 쿨기 체크
- 생존기는 위급하면 알아서 체크가 되는데, 짧은 쿨의 유틸기 및 딜 쿨기를 자주 놓침
[관련 경기 영상분석]
- 급가 쿨이 왔는데 수십초간 사용을 안하다가 결정적일 때 점감때문에 꼬이거나 이상하게 사용함
- 실명 연계를 생각안하고 있다가 뒤늦게 비효율적으로 던짐
- 장분 쿨을 놓치고 사용안하거나 아무때나 함
2. 글라디우스 점감체크
- 경기중 순간적으로 놓치는 점감
- (6년공백..)모르는 유틸기 아이콘을 발견하여 실명사용을 머뭇거림
- 점감만 신경쓰다가 빈칸채우기(점감이오면 스턴과 목졸을 치고 싶은 마음)에 매몰되서 포지션, 경기상황 인지못함
[관련 경기 영상분석]
- 스턴계열 점감 체크 순간 놓침으로 반 급가 혹은 씹히는 현상 발생
- 주로 스턴을 씹는 생존기에 사용하여 삑남(이건 알면서도 쓸때 있어서 그냥 늙어서 그런듯.. 두뇌의 정보전달 속도가 늦음)
- 실시간 메즈체크를 못해서 메즈연계를 자주 놓침
- 내 생존기 및 포지션 생각안하고 점감만 신경쓰고 목졸 및 급가 등 들이대다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함
3. 아군 상황체크
- 아군의 위치, 현재상황, 급장, 생존기 등
[관련 경기 영상분석]
- 아군이 쎄게 맞고 있는 상황인지 체크안함
- 위크오라로 힐러 메즈 알람이 떠도 신경을 안써서 대응을 못함
- 아군의 실시간 위치를 놓쳐서 위급할때 당황함
- 파티프레임에 옴니CD 애드온으로 급장 및 생존기가 표시되도 안봄(경기중 안보임 진짜로)
- 상대 딜러가 힐러 메즈 땡기고 있는지 체크안함, 연계 메즈 안짜름
- 끊어줄 타이밍인지 내가 하고싶은거 해도 되는 타이밍인지 빠져서 리셋해야 되는 타이밍인지 아무생각없이 내 위주로만 생각하고 플레이하다가 아군 죽음
4. 실시간 포지션 체크
- 경기 중 현재 유리한 포지션인지, 불리한 포지션인지 파악
- 상대 힐러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지하며 플레이
[관련 경기 영상분석]
- 점사 딜러 생존기 뽑고 비점사 타겟으로 전환하려는데 위치가 안좋은데도 굳이 무리하게 쫓아 들어감
- '1번 쿨키체크'와 맞물려서 뒤늦게 실명 들고 있는걸 깨닫고 힐러 찾기시작함 => 각을 만들 생각을 안함 무지성 플레이
- 법사, 용, 냥꾼 등 기동력 좋은 클래스 실시간 위치 체크를 못함
5. 생존기 체크
- 생존기를 적재적소 사용가능 여부
- 아군 힐러의 상황과 내 생존기를 생각해서 안겹치게 사용
- 소멸을 생존기로 활용할지 공격적으로 가져갈지 선택
[관련 경기 영상분석]
- 다 쳐맞고 그망, 회피 올림 혹은 안위험한데 사용
- 아군 힐러가 여유로운 상황에서 동시에 생존기 올려서 겹침
- 아군이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소멸2개를 초반에 털어버리고 역전패
- 생존기가 없는데 안전한 포지션을 이탈하고 들이대다가 죽음
6. 타겟 선정
- 아군 딜러의 타겟이 누군지 파악 여부
- 혼전 중 상대 급장 및 생존기를 체크하여 유리한 타겟선정
- 타겟 변환 시 다른 딜러와 힐러 중 유리한 선택
[관련 경기 영상분석]
- 암살 특성상 다중타겟으로 도트작업을 하는데 도트작업 마친 후 아군이 주력으로 패는대상을 체크안하고 끝까지 서로 다른거 까고 있음
- 상대 딜러 급장 생존기 다 빠졌는데 잠시 비점사가다가 경기 끝날때까지 비점사 까고 있음
- 딜러 잘패고 있다가 못따라가니까 쓸데없이(아무의도없이, 아무생각없이) 상대 힐러한테 붙어서 깔짝이다가 포지션 틀어져서 위험해지거나 메즈쳐맞고 시간날리고 소득없이 다시 딜러 찾아감
적어놓은거 반대로만 하면 점수 다시 오르겠지?ㅜ
매번 안놓치고 자연스럽게 경기장에서 실행되게 하려면 계속 생각을 많이 해야 할듯..
아무튼 가평도 점점 풀릴테고 이정도로 못해도 2천점대에서 비벼봤던 것에 다시 용기를 내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