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깨들이 골드를 어떻게 하건 말건 결국은 제일 중요한건 레이드에서 얼마나 큰 효율성을 보이느냐가 결정한다고 봅니다. 불성을 지나 리분으로 넘어가는 순간부터, 전문기술은 곧 스탯이었죠. 불성때는 다들 아시다시피 전문기술 전용 도안이나 연금 장신구. 가세 북등이 있었다면 리분으로 넘어오면서부터 전문기술은 스탯을 주는 역할로 바뀝니다.
리분 최고의 인기 전문기술은 대장/보세였습니다. 신기를 키울 당시 1차 스텟인 대장기술이 주는 메리트가 어마어마했죠. 주각/가세/마부 등은 전투력/주문력/체력을 올려줬다면 대장 보세는 자기가 원하는 스탯인 힘/민/체/지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레이드에 도움이 되는 기공 (리치왕의 파멸)등등, 채집류의 기술에 비해 만드는 류의 제작 기술이 엄청 좋아졌죠.
이런 다음에 대격변이 열립니다.
격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차 스탯과 2차 스탯의 보너스 점수가 같았습니다. 즉 채집채광무두로 올라가는 스탯과 다른 힘민체지가 올라가는 스탯이 1:1 비율이었죠. 이 때 와우를 해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빨간색 보석 (힘민지)를 올려주는 보석이 제일 비쌌고, 다른 색깔의 보석은 그저 거들 뿐이었습니다.
극한의 딜을 뽑기 위한 부스팅류의 전문기술이 가장 환영을 받았고 (기공/재봉)
자기가 원하는 보석을 박아줄 수 있는 대장 보세 또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다른 전문기술보다 스탯 20을 더 받고 들어갔죠.)
그외의 전문기술은 힘민지를 올려주면 so so 하다고 평가받았고,
주각은 아시다시피 그냥 싼 맛에 하는 전문기술이고 딜에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1:1로 2차 스탯과 1차 스탯을 분배한 결과, 대격변에서는 본캐라면 당연히 1차 스탯을 잘 올려주는 기술들을 선택하고, 기공 재봉이나 대장 보세와 같은 전문기술을 높게 평가했었죠.
이거의 잘못된 점을 인식한 블리자드가 그나마 최근에는 2차 스탯을 2배로 줘서 무두질 같은 경우엔 하분/화법의 경우에 1차 스탯보다 나은 결과를 뽑아내고 그러긴 하지만, 여튼 리분/격변 당시에 2채집 기술을 전문기술로 선택하면 짱깨다 레이드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소리를 또 많이 들었습니다.
여튼, 요즘은 그나마 좀 나아지긴 했는데, 전문기술 스탯을 잘 조절하지 않는 이상, 지금과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