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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반없찐의 하루.txt

아이콘 Apcalypse
댓글: 18 개
조회: 1943
추천: 12
2016-11-14 13:11:27
힘든저녁 퇴근을 서두른다.

어제오늘 못다한 전역퀘와 혹시 모르는 티벼 토끼발이 있지 않을까 퇴근길에 어플을 킨다.

역시나 없군
저녁9시 대충 편의점에서 담배한갑과 빵우유를 사들고 컴터앞에 뿌려놓는다.

반겨주는 길드원들 안녕하세요 ㅎㅎ를 쓰고 크라서스 착륙장으로 지돌을 쓰면서 계단을 오른다.

지도를 열어 전역퀘루트를 보며 첫 상륙작전을 어디다 펼까 하는 생각에 고민하던차 길드창이 시끄럽다.

거래창과 길드원찾는 광고사이 며칠전 들어오신 신입 회드님이 상자에서 코어전설을 드셨다.

와 축하해요

기쁘지않다

아니 기분나쁘다

저사람이 먹은게 기분나쁜게 아니라 내가 못먹은거에 기분이 안좋다.

나도 먹으면 좋으련만

오늘 퀘는 수라마르,오늘따라 와이번 등위의 공기가 차다

빵봉지를 뜯고 반쯤 우물거리는 사이 도착하였다.

Npc들은 마치 나처럼 무언가에 굶주린듯 미쳐가고있다.

환영이군 무엇을 숨기고 있냐는 몹의 말에 나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직 완료...아니 더큰 무언가를 속에 숨긴채 갈구하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마지막지점 가는길 길드창이 다시 시끌벅적하다.

플레이타임 20일이 넘는 부길마의 법사가 빔에 맞은듯 하다.

싸늘하다.가슴에 비수가 꽂힌다.하지만 걱정하지마라 난이미 세푸즈를 가지고 있으니...

드디어 완료하고 어두컴컴한 동굴속에 들어간다.

확고를 찍어 올릴 필요없는 평판이지만 그래도 이미 그득한 마나수정 50개를 엔피시에게 주며 잘부탁한다 라고 말한다.

길드창의 ㅋㅋㅋㅋ와 거기모인 사람들이 뒤집는 하스스톤 카드가 마치 내심정마냥 복잡하다.

B를 열어 상자를 깐다.

보라색 화살표 표시와함께 전쟁벼림 835가특템이 메인에 보인다.

옥상으로가 담배를 하나 물며 내일은 주말이니 레이드 가면 나오겠지 하고선 쓰린속을 연기속에 흩뿌린다.

길드창이 또 시끌하다.친구 딜전놈이 쐐기2단에서 돌주먹을 먹었다.

몇일전만해도 탱밑딜이라 같이간 초보복술님이 스카다만보고 탱인줄 알았다며 맨탱을 눕히고 그놈만 힐해줬던 웃지못할 일이 떠오른다.

보석 박으러간다는 말에 나에게 보세링크창을 열어달라한다.

열리는 보세링크창에 민첩200보석 [1]이 눈에보인다.

너나나나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구나.

재료가 뭐필요하냐는 친구의 말에 그냥 오라고 말한다.

힘보석을 건내며 룩변하러가는 고블린전사를 보며 길드창에 한줄적는다.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전설드신분들 축해해요ㅎㅎ'


Fin.

*본 글은 실제상황이 아닌 허구는 시x무슨 나도반거인좀 엉엉 ㅠㅠ


Lv75 Apcalyp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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