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이번시즌 목표가 3천점 몇캐릭하고 나머지는 그냥 올포탈 따는게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쐐기가 하향되어서 단수 올리기가 지난시즌 보다 용이하고
그리고 디나르때문에 12 단단은 맞춰야 해서 하다보니깐 이게 또 점수가
13단 몇군데만 하면 3천인데? 이 생각이 들어서 하다보니깐 다 3천이 되었습니다.
와우처음시작때 냥꾼으로 시작해서 도적을 부캐로 키웠다가 전사로 전장을 뛰다가
리치왕와서 공대에 힐러가 필요하다고 해서 친초로 드루를 후다다닥 키워서
회드로 레이드를 하다가 이게 드루가 탱딜힐이 다되서 곰탱 야딜 조드 회드
그때 힐러도 해보고 탱커도 해보고 친초육성이 너무사기라 캐릭이 금방금방커서
모든클 부캐를 키우면서 잡탕으로 다캐릭하는거에 재미를 느낀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오리때 챌린저스부터 시작해서 대격변때 dbz까지 정공생활을 했었는데
그때까지 진짜 열심히 와우를 했던거 같습니다. 최소 하루에 10시간이상 많게는
잠도 안자고 하루종일 와우를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매확팩 레이드도 하고
이거저거 모든 컨탠츠를 다 즐겼었습니다. 근데 이게 나이들고 현실에 들어가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포기해야 할게 생기더군여. 판다때까지만 해도 컨탠츠가 레이드뿐이라
캐릭당 1주일에 한번씩 레이드만 가면되서 그당시 올하드팟을 전캐릭을 다 했었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다른게임을 좀하다가 복귀했더니 와우의 컨탠츠가 너무나 많아 졌더군여
할게 많아진건 좋은거 같습니다.
군단이후 쐐기라는컨탠츠가 나오고 여기에 푹빠졌던거 같네요. 접었다가도 새확팩이 나오면
와우복귀해서 어둠땅까지 쐐기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직장생활을 해서 시간여유
될때라 열심히 했었네요. 용군단때도 하고 싶었는데 제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리잡기전이라
게임할 여유가 많이는 안되서 시간많이 안들어가는 클래식을 깔짝이면서 살살게임을 했었습니다.
자리 잡히고 나서 시간여유되서 다시 본섭복귀해서 내부전쟁부터 또 와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쭉 이렇게 게임할듯 합니다. 머 생각같아서는 최정예도 하고 싶고 쐐기도 더
높은곳까지 올라가는게 좋지 않나요? 라고 말할수 있는데 시간과 노력이 거기까지는 안될거 같습니다.
머 명전이면 모르겠는데 시즌내 최정예 따는건 주에 1~2일만 투자해도 충분하지 않나요?
라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매주 같은시간 정해서 게임하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시간약속을
못지키면 남한테 민폐니깐요. 저도 하고 싶은데 어쩔수 없는 과한욕심인거 같아서 참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캐릭증후군인데 한두캐릭이면 몰라도 대부분의 캐릭을 그렇게 까지 하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그래도 신화레이드하려면 캐릭 이해도가 최상위에 속해야할텐데 몇몇캐릭이면 몰라도
13캐릭을 그렇게 플레이하기에는 능력이 안될거 같습니다. 지금 쐐기난이도 기준으로 딱 3천까지가
제가 부담없이 할 수 있는 수준인듯 합니다. 그 이상은 제가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고
또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올라 갈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거의 20년가까이 정말 이겜저겜 포함해서 와우를 재미있게 즐긴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20년은 더 이렇게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싶은게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일상에 큰 변화가 있지않는한 그럴거 같습니다.
물론 게임도 너무 열심히 하면 지치고 재미가 없어서 이제 다음시즌까지 살살할듯 합니다.
남은캐릭들 대충 템렙 한 680정도 맞춰주면 대충 주차도 안할거 같습니다.
다른 일이 있는날이나 약속이 있는날도 심지어 술 잔뜩먹어서 맛이 간날도 집에 와서 잠깐
와우 켜서 머라도 하고 잤었는데 오늘은 쉬는 날인데도 접속을 안했군요.
그냥 누워서 티비나 볼까 하다가 먼가 허전해서 인벤와서 글만하나 쓰구 그냥 쉴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때문에 돌깨져서 속상하셨던 분들께 사과말씀 드리고,
와우사랑하시는 많은 유저분들 앞으로도 오래오래 재미있게 게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