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성 뉴비가 전하는 로크호드 상황
필자는 리치왕과 대격변 시절을 함께한 올드 유저다. 그때부터 늘 나왔던 떡밥이 오리/불성 추억팔이 였다.
모든 토론의 종결이 오리 드립이면 끝났을 때였다. 오리때는 이렇지 않았다.
로크홀라 호드에서 인던(영던 x)에서 템컷을 두자 말이 많은데. 내가 경험한 진실은 그렇다.
일단 템컷 팟은 지금도 많고 오픈 첫날에는 정말 많았다.
나는 클래식 후반부(작년 8월에)에 처음 시작했는데 이때는 이미 클래식 유저가 고일때라 버스가 아니면 퀘스트로 키우는 것 밖에 답이 없었다. 4대 인던도 팟 구하기가 쉽지 않았고 중간에 레벨업 인던은 1시간 동안 구해도 못 구해지기 일수라 결국 나도 30렙 까지 키우다 버스로 50렙 중반까지 렙업하다 현타 와서 접었다.
(리분 유저로서 아쉬웠던게 파티찾기 기능이 없어서 정말 짜증났다. 리분때는 파티찾기 걸어놓고 퀘스트 하다 한번씩 인던이나 영던 가서 재미있게 했었는데 클래식 중후반부에 들어오니 인던 가기가 너무 어려워서 접은 이유도 컸다.)
현재 상황 광랩중이라 팟이 정말 많다. 낙스템 컷을 기준으로 하는 광팟도 있지만 기본적인 레벨 제한만 걸은 팟도 많다.
예를 들어 지옥불성루 탱/힐/딜 모십니다. 60++
본인이 뉴비면 저런 팟에 들어가면 된다. 필자도 퀘스트 하다가 이런 팟에 갔는데 앞에 말했듯이 냥꾼으로 버스타서 59까지 만든 케릭이라 냥꾼 이해도 제로 였고 심지어 펫도 없이 인던가서 딜했으니 당연히 탱밑딜이 나왔다.
거기다 화살까지 떨어져서 딜도 못하고 있자. 사람들한테 초보라 죄송하다고 말하니 다들 이해해주더라. 게다가 중간에 물을 빌려준 분한테 물을 사서 갔다주니(5개 받고 한뭉텅이 줌)
말없이 1000골을 주는 거다(물론 거절했다.) 빠른 말없는 것 같으니 사시라고 하며 주더라.
그 뒤 퀘스트와 인던 돌면서 템을 바꾸고 냥꾼 스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자 이제 사람 노릇을 하게 됬다. 물론 그 가운데서 애드도 내고 심지어 활 내구도 0이라 인던 중간까지 딜도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때 마다 제가 시작한지 3일된 개초보라 죄송합니다.
이러면 다 웃음으로 넘겨주면서 훈훈하게 끝냈다.
시간이 흘러 나도 어느새 63렙이 되자 마나 무덤 탱/딜/힐 모십니다. 63++ 광고를 하며 팟을 모아 다녔고 64렙이 되자 그 컷은 64가 됬다.
63컷 보다는 64가 헤딩이 적고 빠르다. 마나무덤에서 차단도 말없어도 잘하고 딜도 탱밑딜은 없이 기본은 다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가끔 낙스템 둘둘 한 탱커나 딜러랑 하면 안정적이고 빨라서 너무 좋다. 헤딩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나)
물론 해맑게 헤딩하면서 다녀도 좋은적도 있지만 렙업을 하는 입장에서 1인분은 하는 사람을 모으고 싶은 법이다.
자기가 초보면 저레벨 팟에 들어가서 초보라고 말하던가 아니면
초보 58렙 성루 가실 탱/딜/힐 모으면 금방 모인다. 지금 사람이 많으니까 다양한 팟을 구성할 수 있으니까 좋은거다.
광랩업 할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렙제를 두고 싶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편안한 팟은 그런 사람들끼리 모이면 되는 거고 지금은 유저가 많으니 그것이 가능하다.
이게 무슨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골팟은 거의 끝나지 않는 떡밥인데 열심히 다니며 다 해결된다. 현질 아니더라도 시간이 해결해주고 가장 최적의 시기가 확장팩 초반 아닌가
그리고 주팟도 모으고 싶으면 확팩 초기에는 모을 수 있다. 다만 모이는게 시간이 걸리고 사람들 스펙과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것까지 감안하고 자기의 길을 가면 되지 않을까
지금 걱정인건 시간을 갈아놔서 현실세계에 영향을 주는것이지 불성 클래식은 지금까지 재미있다.
복귀유저라 초보라 못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시작할거면 지금 시작해라. 지금이 불성 클래식을 하기에 최고의 조건이다.
몇 줄 요약
로크홀라 호드는 사람 엄청 많다.
초보/복귀 유저라고 하면 90% 이상 따뜻하게 받아준다.
궁서체는 회사에 월급 루팡하는 상황에서 글을 한글로 작성후 붙여 놓기 해서 그렇습니다. 이해 바람.
바우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