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 울두 진행 중 탈주하신 딩디링 길드 '둥기당기'님 사건

안녕하세요?

도비길드 및 도비공대 운영 지원하고 있는 케이신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섭게에 오게되어 안타깝습니다. 

사사게에 올릴까 하다가 

마음 약하신 저희 공대장님 비롯 몇몇 분들이 조용히 공익 제보 차원에서 

정리하자 하셔서 섭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도비 1공은 울두 25인 토, 일 이틀 일정으로 저녁 8시 시작해서 

토요일은 주로 하드 트라이, 일요일은 나머지 남은 보스 일반으로 밀고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이그, 칼날, 해체자(하드 트라이 후 일반킬), 콜로간, 아우리아야 킬 후 밤 10시 28분 경 

무평 하드 트라이 와중에 전멸하고 잠시 쉬는시간 겸 경매를 진행하던 중 

스팟으로 참석하신 죽기 <둥기당기>님이 급한 일이 있으시다고 

공창에 죄송하다는 말만 남기고 바로 나가버리셨네요.

원래같으면 '아 집에 급한 일이 생겼나보다', '얼마나 급하면 저렇게 자초지종 설명도 없이 나갈까'

이렇게 다들 이해 하셨을텐데,

문제는 나가기 직전에 판금 템 경매는 또 야무지게 하고 가셨네요...

그렇게 급한 일이 있는데 경매 레이스는 참여하고 가셨을까 심히 의문입니다. 

필요템 레이스 끝나자마자

"저 죄송한데 급히 나가봐야 할 일이 생겨서요"

"죄송합니다"

빛의 속도로 치시고 디코 및 공격대를 떠나셨습니다.

만 하루 동안 디코 및 인벤 섭게 등을 통해 해명이라도 해주시길 기다려봤는데,

아쉽게도 별다른 해명 없으셨고, 

오늘 저녁 7시 쯤에 길드원분들과 그림자송곳니성채 돌고 있는걸 목격하였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무평 하드 트라이가 힘드셔서였을까요?

아니면 정말 먹을템만 보고 오신걸까요.

북미섭 하다가 오신 쿨한 분이신가.. 별별 생각을 다 해보았는데요.

어제 이 분 덕분에 안그래도 힘든 하드 트라이 중 갈려나간 공대원분들의 멘탈과, 

중도 탈주로 인해 급히 구인하여 대타로 오신 분 모시고 

원래 이틀 일정 진행도 못하고 일반 하루 일정으로 후다닥 마무리해버린 

저희 소중한 4주차 레이드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엎드려 절받기식 사과는 받아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구요.

이런 일이 있었다. 조심하시라 하는 공유 차원에서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소금섭 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