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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 의구심 때문이 아닌건 맞습니다

아이콘 빵투아빠
댓글: 40 개
조회: 3571
추천: 27
2023-02-28 22:22:37
1년여간 3케릭 이상을 매주 같이 돌리면서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공대에 통용되지 않았던 룰로 처음 있는 

공대출발시간 이전 대타구인 조기출발 이란게 우연일리 없잖습니까?

아마도 이것 때문이겠죠



솔직히 좀 답답했어요 전날 하루 꼬박 의미없는 대기를 타고서

아침에 9시인가 10시부턴가 10인을 같이 돌리면서 제가 했던 말은 그랬거든요 

오늘은 대기여부를 좀 빨리 판단해서 알려주어 대기가 아닐시에 내가 다른파티를 갈수있게 해달라 

죽기는 부죽으로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난 부죽 해본적없다 부죽이 님이 준비한 공략에 적합하면

부죽을 데리고 가시라 대기인원 꽤 되니 굳이 냉죽이 안가도 되지 않느냐였죠

님이 그걸 받아들여서 알겠다고 했기에 답이 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었고

즉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데 대한 항의를 한것이고

그 항의에 대해서 님은 제게 엉뚱한 답들을 내놓고 있는거구요

재차 '님과 같이 게임하는 것'의 문제나 '대기'의 문제가 아니라

'약속'의 이행 문제임을 말하고 나서야 '자신의 사정'을 주절주절 말하면서

겨우 사과를 하지요

(사실 이해가 안가요 '공대가 공대원 너의 개인 사정을 봐주는 곳이 아니다 편의를 봐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왜 맨날 자신의 사정은 그렇게 늘어놓으시는지 서로 이해하자도 아니고 나는 너의 사정따위 봐주는 사람이

아니지만 너는 내사정을 봐줘야한다 인가요?)

여기까지만 보면 항의에 대해서 적절한 사과를 해주고 잘 무마가 되는 것처럼도 보였지만

그이후에 공대디코를 보고 난 후에 분명 후폭풍이 올거라고 예상이 들더군요



이상하지 않아요? 나는 대기여부를 말하고 있는게 아니라 '약속'을 말했고 그 '약속'을 안지킨 것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님은 '대기여부'를 지속적으로 말하고 그로 인해 님하고 관계를 거론하고 있지요

아무튼 그래서 엄마한테 조만간  공탈당할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일러둡니다.



아이러니컬하게 엄마는 당신을 믿고 있었어요 

사실 엄마입장에서는 님공대가 편하기도 했구요 

이공대 저공대 여기저기 두루두루 다니는걸 좋아하는 저와는 달리

엄마는 여기저기 신청하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알아서 케릭들 넣어서 일정 짜주는 당신이 고마웠겠죠

물론 원래 다니던 케릭의 자리를 지워버리고 다니겠다고 말도 하지 않은 술사와 드루이드를 넣은데

대해서 불만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님을 믿었으니 그냥 다녔어요



저요? 님께서는 저에 대한 신뢰가 언제 무너졌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미 한참전에 무너졌거든요 언제? 님 공대에 내 본케 기사케릭이 죽기로 바뀔때 말이죠

시작은 '고술이 없어서 얼발이 필요하다 한주만 냉죽으로 와달라'

'이미 다른공대 예약했는데요?'

'대충 둘러대고 나오면 되지 않겠냐'

차마 그럴수 없어서 사실대로 얘기하고 오긴 했습니다.

그 다음주 '한주만 더 부탁한다'

그 다음주 - 고술구해짐 '이제 기사 자리 없는데? 그냥 냉죽으로 다녀라'

그렇게 제 최애케릭은 버려졌습니다.

그리고 님에 대한 신뢰또한 그때 버려졌죠 

(그리고 현재 본문의 사건에서 재확인 되고 3차는 엄마의 공탈사건이죠 출발시간도 약속이니까요)

'아 이사람은 약속이란걸 뭘로 생각하는걸까? 난 그냥 부속품인가? 자기 필요한걸로 바꿔오는?'

참고로 그때 지인들과 고정으로 들어갔던 공대는 이미 징기와 보기가 있음에도

제 기사케릭을 받아주었지만 제가 면목이 없어서 다닐수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겨울님 소화불량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님공대를 계속 다닌건 역시 엄마 때문이었습니다.

엄마가 그 편한 시스템에 익숙해져있고 당신을 꽤 믿고 있어서 말이죠

물론 공대원들 - 특히 마주단골손님인 님 최측근분을 비롯 공대원들하고 정도 많이 들고 말이죠

그런 엄마에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얘기하니 믿지도 않았고 약간 사소하게 다투기도 했죠

그리고 대망의 공탈데이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백번은 한거 같네요 



이후 엄마가 공탈당한 다음날

(님이 여행 출발한날-사실 조기출발도 이 여행때문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또 드네요? ㅋ)

님의 지인들 두세분에게 우리 공탈 사유에 대해서 여쭤봤죠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들이 '그걸로 공탈될리 없다 혹시 그전에 무언가 있지 않았냐?'

더군요 지금 본문의 사건 때문에 마찰이 생긴 것을 이야기 하자 그때서야 고개를 끄덕이며

'한번 다시 잘 이야기 해보라'였습니다. 그게 그분들에게는 최선이겠지만



그래서 확신할수가 있습니다.

왜 적용되지 않던 룰이 적용되고

한번도 없었던 대타구인후 조기출발이란 무엇을 위해서였는지 말이죠

Lv87 빵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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