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 사과드립니다.

이제 또 출근해야하기도 하고 다시 게시판에 신경을 못쓸것 같아서

(오늘부터 야간근무라...)

매듭은 짓고 가야곘지요

저희 부부가 너무 시야가 좁았다는 것을 이 기회에 깨달았습니다.

사실 주변에 관심을 두지 않고 레이드 진행간 저희 둘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만

너무 몰두를 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특혜'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공대원분들이 많았다

라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돌이켜보면 공대의 빈자리를 메꾸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저희가 무엇을 잘할수 있는가? 에 대해서만 시야가 좁혀져 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해서 무지한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 익숙하게 대한 것도 사실인 것 같구요.

'공초시간' '출발시간'에 관한 부분은 정말로 우리 인지 상황에서는 '늦지 않았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유작님께 항변했던 부분은 정말로 엄마가 '본인이 늦지 않았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다고 생각해서

항변한 부분이었습니다. 유작님께서 서술하신 텍스트와 엄마가 실제로 적은 텍스트가 달라서 저희도

감정이 다시 불타올라서 날카로운 말들을 다시금 뱉었지만 이것 역시 받아들여지는 입장에선 

그런 감정으로 받아들여졌으니 그렇게 작성하신 거라고 지금은 생각이 드네요

불편했던 글들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말들은 잊지 않기 위해서 아프지만 그대로 두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로 인해 불편을 겪으셨을 유작님 이하 공대원분들과 서버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