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후자를 택한다.
그놈이 다음에 또 59점 받더라도 건방진 놈보다 인성적으로 훨씬 낫다
민주당은 반성하기 전에 절대 단 한 표도 안 줄 것이다.
그런데 한국 진보의 본바탕은 근대 중후반의 유럽의 정치이념에 맞닿아 있는데
이들은 개독처럼 절대적으로 자기는 잘났다는 무오류설을 지니고 있는 쪽이다.
근대 유럽의 정치 사상이더라도 포퍼처럼 합리적이고 과학적 사상에서 배우지 못하고
존나 비과학적이면서 허영스러운 마르크스, 프로이트, 니체 같은 인간들에게 배워서
그들의 고집은 개독과 비교될만한 수준이다
물론 마르크스나 니체에게서도 배울 점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
(프로이트는 배울 게 없으니 아예 빼고)
하지만 그 결론과 전체적 입장 또는 그들의 방법론이 아니라
그것들로 부터 영감을 얻었어야 했다
하지만 배울 것은 배우지 않고 못된 것만 배운 게
지금 현대의 진보정치사상이다
적어도 무오류설을 버려야 반성의 가능성이 싹틀 것인데
단단하게 굳어버린 꼰대적 무오류설을 과연
그 모지리들이 뒤지기 전까지 깰 수 있을런지...
Crimsongl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