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합병 DRX, LoL 외 5개 종목도 통합 관리

게임뉴스 | 강승진 기자 | 댓글: 7개 |
자료제공 - DRX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 ‘DRX’가 6월 1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와 합병하고 신임 각자대표로 양선일 대표, 박정무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DRX는 2022년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롤(LoL)팀과 아시아 최강 전력 발로란트팀, 철권 레전드 KNEE 선수(무릎 배재민)가 소속된 격투게임팀(철권, 스트리트파이터), 워크래프트3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일 국내 최강자인 덕산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팀 인수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현재 총 6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상위권 e스포츠 구단이다.

DRX는 롤(LoL)팀을 운영하던 DRX 본사와 발로란트,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워크래프트3, PUBGM 등 총 5개 종목을 운영하던 자회사 이드림워크코리아의 합병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두 명의 각자 대표이사 신규 취임을 동시에 단행하여, 글로벌 팬덤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해 간다는 계획도 전했다.

DRX는 양선일 신임 대표는 그간 이드림워크코리아의 대표이사로서 다종목 구단을 운영하며 경기 성적과 선수 관리, 사업 추진 역량을 입증해 왔다고 전했다. 양 대표는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 1세대 선수 출신으로 이후 e스포츠 대회와 다양한 종목의 구단을 운영해 오며 20년 이상 e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해왔으며 합병 이후 통합 DRX의 각자대표로 취임하여 전반적인 구단 운영과 경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박정무 신임 대표는 2019년 아시아 최초의 e스포츠 펀드를 조성하여 DRX를 인수한 사모펀드 운용사 ‘ATU파트너스’의 대표이사로 인수 이후 DRX의 의장을 맡아왔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DRX의 의장이자 각자대표로 직접 취임하여, 향후 DRX의 글로벌 대외협력 총괄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선일 대표는 “풍부한 e스포츠 업계 경험과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DRX를 글로벌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과 활약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새로운 DRX를 기대해달라”고 취임 포부를 전했다.

박정무 대표는 “DRX를 상징하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계승하여, DRX가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킹과 두 법인의 합병 후 성공적인 통합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DRX는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우디의 ‘e스포츠 월드컵 2024’에 PUBGM과 철권, 2개 종목의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철권팀에서는 지난 주말 출전권을 획득한 KNEE 선수(무릎 배재민)를 포함, CHANEL 선수(샤넬 강성호), LowHigh 선수(로하이 윤선웅)가 출전권을 확보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