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연이은 구조조정에 이어 한국 지사 철수를 결정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오늘(9일), 공식SNS를 통해서 한국 지사 운영 종료 소식을 전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올해로 22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11월에는 스튜디오 및 글로벌 IT 팀 인원을 감축했으며, 지난 3일에는 APAC 사업부 인원 일부를 정리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 측은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작은 지사로 설립되었다. 이후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 분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 여정을 함께 걸어오며 응원해주신 국내 모든 유저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오는 30일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