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 20회를 맞이하는 레트로 장터가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플레이엑스포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레트로 장터는 패미콤, 세가세턴, 슈퍼패미콤 등 고전 레트로 게임에 추억이 있는 전국의 게이머들이 모이는 대형 오프라인 프리마켓 행사로, 레트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레트로 게임 물품을 가져와 판매도 하고 구입도 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행사다.
20~40대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게임물품이 준비되고 있으며 패미콤부터 아타리, 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 등 3천여 점이 넘는 레트로 게임과 함께 인형, 피규어 등 각종 서브컬처 물품이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또 추억의 게임장을 통해 40여 대의 레트로 게임들이 전시, 시연되어 온 가족에게 추억의 게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레트로 게임 6종 e스포츠 대회... "특별한 볼거리 마련"
특히, 올해는 총 6개의 레트로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e스포츠 축체가 함께 펼쳐진다.
'철권' 시리즈 팬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철권 태그 토너먼트1' 대회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증을 받은 대회로, 플레이엑스포 추억의 게임장 부스에서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해당 대회를 위해 지난 대회를 위해 지난 4월 28일 양산시의 ‘추억의 오락실’에서 본선 대회가 펼쳐졌으며, 한칼, 박사장, 양산웅, 야메떼, 수정터널, 미루스, 인호, 레전드, 가든, 익싸이팅, 치치, 딸기, 영교 , 쇼, 꼬찔, 허접로우, 동래대양, 장수니나, 인간데빌, 다대포, 사파이어맨, 크리스, 철권초보, 타이거중수, 조사파, 광풍, 찌승, 휘, 식쿤, 네가지색, 쇼, 임고수,위키(파키스탄) 등 국내 최강자들이 총출동하여 승부를 겨뤘다.
치열한 경합 끝에 딸기(김영준), 조사파(조영준), 허접로우(최성준), 인호(손인호) 4인의 본선행이 결정됐으며 이들은 플레이엑스포에서 4인 풀리그 전을 통해 국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이어 레트로 게임 전문 카페 구닥동 주최의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위닝 일레븐’, ‘철권 8’ 대회도 펼쳐져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국내 최강의 ‘길티기어’ 최강자를 뽑는 AGIT 대회도 레트로 장터 무대에서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인플루언서 김법화가 주최하는 ‘버추어 파이터 1’ 대회도 추억의 게임장 무대에서 열린다.
■ 퀴즈쇼 등 특별 부대 행사에 후원 경매까지
한편, 레트로 장터가 오픈하는 25일 토요일에는 부대행사로 국내 최고의 레트로 게임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꿀딴지곰이 푸짐한 경품을 걸고 퀴즈쇼를 개최한다. 또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인 ‘얄리의 아재비디오’의 애니메이션 퀴즈쇼도 함께 열린다.
또 건프라 인플루언서 모모리나의 팬미팅 및 사인회, 라이언클래드 젤다의 전설 테마연주도 레트로 장터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6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멜로소나 공연이 준비되고 있으며, 4시부터 6시까지 행사의 다양한 레트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후원 경매가 개최된다.
레트로 장터를 개최하는 이승준 대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레트로 장터가 20회를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20회에는 역대급 셀러들의 참여로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6종의 e스포츠 대회와 많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추억을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레트로 장터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방향의 가장 안쪽 메인 무대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레트로 장터에 방문하는 관람객들 중 선착순으로 레트로 장터 특제 가방을 선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