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넥슨 30주년, 저마다 새 단장 중인 장수 게임들
◎ '메이플스토리' - 21주년 이벤트 및 스우 리마스터로 순위 반등
- 지난 18일,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각종 업데이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가 한 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군단장 스우 리마스터를 통해 새로운 공격 패턴 등을 공개했으며, 함께 진행한 선착순 클리어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21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빅토리아컵은 역대 최대 규모의 운동회 이벤트입니다. 각종 스포츠를 모티브로 한 도전을 통해 스탬프를 모아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최근 맞이한 넥슨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통해서도 각종 보상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PC방 이벤트까지 추가로 진행하며 PC방 게임 순위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말 그대로 환골탈태? '바람의나라', 새 바람 일으킬까?
-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장수 게임들이 저마다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는 가운데, 최장수 온라인 게임 중 하나인 '바람의나라' 또한 '환골탈태'급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해당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오랜 기간 서비스가 지속되며 높아진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성장 동선 정리 및 성장 부담 요인 완화 등이 핵심입니다.
게임은 오는 5월 22일까지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는 이용자에게 700레벨까지 1+1 혜택을 제공하며, 특정 성장 구간마다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상자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출석 달성 이벤트, 바람 모험 이벤트 등도 진행중입니다.
국내 PC방 순위
4월 3주 PC방 주간 리포트
◎ 4월 3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369만 시간, 전주 대비 12.1%, 전월 대비 8%↓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369만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대비 12%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전월과 비교해도 8% 정도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0.9%, 주말 평균 17.3%로 주간 평균 12.7%를 기록했습니다.
◎ 21주년 맞은 '메이플 스토리', 전주 대비 69.4% 사용 시간 상승
- 전반적인 PC방 사용 시간이 줄어들면서 온라인 게임 대부분이 사용 시간 감소를 겪은 가운데, 21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전주 대비 69.4%가량 높아진 사용 시간을 보이며 2계단 순위 상승에 성공했습니다. 기념 이벤트 '빅토리아 컵', '스우 리마스터' 등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3월 말, 31시즌을 시작한 '디아블로3' 또한 전주에 이어 높아진 사용시간을 보였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 없이, 과거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기존 팬들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디아블로3가 PC방 순위 상 약 14계단 반등에 성공하면서, 디아블로4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노 레스트 포 더 위키드(No Rest for the Wicked)
- 이번 주 초 스팀 트렌드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은 '오리(Ori)' 시리즈 개발사로 유명한 문 스튜디오의 신작, '노 레스트 포 디 위키드'입니다. 전작들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를 가진, 탑다운 시점 소울라이크로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임은 지난 19일, 스팀 얼리엑세스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됐지만 평가는 호불호가 나뉘는 편입니다. 소울라이크의 문법이 가미된 전투는 긴장감이 넘친다는 의견이 존재하지만, 잦은 크래시나 버그 등 빌드의 전반적인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함께 나타나는 추세죠. 현재 해당 게임의 스팀 상점 평가는 10,492명의 리뷰로 '복합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큰 거 온다! '킹덤 컴2' 나오기 전에 전작 빨리 해 보세요
- 지난 주 말, 체코의 개발사 워호스 스튜디오가 자사의 차기작 '킹덤 컴: 딜리버런스2'의 공식 트레일러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전작보다 2배 이상 커진 월드의 규모, 새롭게 추가된 무기 시스템 등, 소규모 개발사 시절 만든 '킹덤 컴'보다 여러 모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후속작 공개를 기념하며, 스팀 상점에서 진행한 전작 할인 프로모션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오는 26일까지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한데, 후속작의 주인공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헨리'가 맡았다는 소식이 공개된 탓인지 원작을 플레이하는 이용자층도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약 1500명의 동접자를 유지하던 해당 게임은 후속작 공개 이후, 최다 동접자 2만 6천여 명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개발사에 따르면, '킹덤 컴' 후속작은 2024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드라마로 맞은 제 2의 전성기, '폴아웃4' 공식 업데이트 예고
-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났지만, 최근 드라마 폴아웃 공개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폴아웃4'가 공식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스팀 최다 동접자 16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베데스다 측에서도 보다 현대적인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25일 적용될 예정인 공식 업데이트에는 PC 버전의 와이드/울트라와이드 스크린 지원, 안정성 패치, 각종 퀘스트 업데이트 등이 포함됩니다. 그러나, 팬들은 지난 8년 간 구축된 수 많은 모드들이 공식 패치 이후 호환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를 표하고 있기도 합니다. 정식 업데이트 이후 기존 모드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각 모더들이 최신화된 버전을 공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신작 모바일게임 '페르소나5: 더 팬텀 X' 양대 마켓 인기 1위
- 퍼펙트월드의 신작, '페르소나5: 더 팬텀 X'가 지난 18일 출시 이후 순조롭게 인기 차트 1위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주말 출시된 만큼 매출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서비스 1주일을 맞이하는 이번 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평가를 받은 아틀러스의 JRPG '페르소나5'의 라이선스를 사용해 만든 해당 게임은 여러 각도에서 원작을 연상케 하는 연출, 게임플레이를 보여 주며 게이머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며 좋은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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