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9일 정식 출시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네이버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그리드 적용 후 금일(9일)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약 반년간 진행된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안정성 점검을 마쳤으며, 이후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여러 기술과 기능을 계속 더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베타 기간 동안 트위치 구독기간 합산 및 태그 기능, 신입 스트리머 소개 코너 추가 등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여러 신규 서비스를 구현한 것은 물론, 유저 눈높이에 맞춘 운영 정책 개선으로 한층 더 쾌적한 스트리밍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치지직 정식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외에도 '스트리밍의 재미 요소'를 높이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 업데이트가 적용된 이후 신규 기능인 '미션 후원'과 '치지직 클립' 기능이 제공된다. 네이버는 클립 서비스를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간단하게 편집하고, 이를 영상 후원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엔 치지직에서 생성된 스트리머의 숏폼을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 노출시켜 더 많은 유저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는 포인트 중 하나다. 네이버는 스트리머 팬카페에 치지직 라이브 진행 여부 및 VOD 영상 노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페 연동을 고도화할 것이며, 네이버의 AI 보이스 기술을 적용한 스트리머 보이스 후원 기능 역시 3분기 내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 서비스의 김정미 리더는 "베타기간 동안 꼼꼼히 서비스의 사용성 및 안정성을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갔고, 스트리밍 시장의 대표 서비스로 빠르게 안착했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타서비스와의 연계, 다채로운 기능 오픈 등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치지직 정식 출시에 앞서 사명을 '숲(SOOP)'으로 변경한 아프리카TV와의 경쟁구도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아프리카TV는 통합 브랜드로 플랫폼의 개선, 글로벌 서비스와의 브랜드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사명을 바꾸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될 SOOP의 베타 버전을 2분기 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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