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4킬 주고 시작한 T1, G2에 1세트 역전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T1이 1세트를 선취했다. 내리 4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출발했으나, 빠르게 추격해 역전을 완성했다.

1세트, G2 e스포츠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인베이드 시야 장악 과정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잡으며 출발한 G2 e스포츠는 '캡스' 트리스타나의 미드 솔로 킬로 두 번째 킬을 올렸고, 탑에서 열린 2대 2 싸움에서도 일방적으로 2킬을 챙겼다. 킬 스코어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T1의 첫 킬은 상체에서 나왔다. '제우스' 최우제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이하 트페)가 '오너' 문현준의 신 짜오에게 쫓기던 트리스타나를 궁극기로 추격해 마무리했다. 이어 탑에 홀로 있던 '브로큰블레이드'의 야스오를 자르고 본대 쪽에서 트리스타나를 다시 한 번 잡아내면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사이드 라인에서 트페가 한 번 잘리긴 했지만, T1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를 노린 G2 e스포츠의 이니시에이팅을 제대로 받아쳐 일방적으로 3킬을 쓸어 담았다. 다음 미드 한타도 승리한 T1은 '케리아' 류민석 알리스타의 매복 플레이로 트리스타나를 잡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손에 넣었다.

분위기는 완전히 T1 쪽으로 기울었다. 사이드 라인을 정리하던 트리스타나를 잡은 T1은 한타에서 연전연승을 거듭하면서 6,000 골드 이상 격차를 벌렸다. 트리스타나는 어느새 6데스를 누적하고 있었다. T1은 아지르를 잡고 바론을 두드리는 G2 e스포츠를 덮쳐 4대 5 한타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미드로 달려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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