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판단 事實判斷
<철학>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판단.
‘개나리꽃은 노란빛이다’와 같이객관적인 진위의 판단이 가능한 판단을 이른다.
가치판단 價値判斷
<철학> 판단하는 사람의 가치관이 개입되는 판단.
주로 진, 선, 미 따위의 가치 일반의 문제와 관련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진위의 판별이 쉽지 않다.
이를테면 ‘이 꽃은 아름답다’나 ‘철수는 착하다’와 같은 판단이 이에 속한다.
(출처 : 네이버)
아이온은 MMORPG 게임이다,
사실판단에 해당되겠죠?
어떤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대해서, '재밌다', '재미없다' 라는 의견들은
둘 모두가 가치판단에 해당되겠죠?
어떤 게임이 있습니다.
이 게임이 '어렵다', '쉽다' 라는 의견들은
둘 모두가 가치판단에 해당될거예요.
프라이버시와 여러 논란을 막기 위해 <A> 와 <B> 로 하겠습니다.
아래는 상황 요약이자 일종의 제시문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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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논쟁이 있습니다.
<A> 는 이것이 가치판단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B> 는 이 논쟁을 어떻게 생각하고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A> 와 <B> 는 논쟁을 거듭하다가, 어느시점에 <A>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의 논쟁은 무의미한 것 같다.
지금 우리가 다투는 이유는 가치판단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보는 시각이 너무 달라서 이대로는 끝이 나질 않는다.
서로가 보는 시각에 따라 의견이 다를수도 있음을 인정하자.
라고 중재안 (또는 타협안) 을 내놓았습니다.
이에대해서 <B> 는 자신이 몇 몇 사람들에게 조사를 해보니,
자신의 의견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이며, <A> 의 의견이,
<A> 자신만의 주관적인 의견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논쟁은 수십 시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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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이 새 게시글을 통해 토론하고 싶은 것들 입니다.
Q). '쉽다', '어렵다' 는 사실판단인가 가치판단인가?
Q). <A>, <B> 둘의 의견은 모두 주관적인 의견인가,
아니면 <B>의 의견만이 보편타당한 의견이 될 수 있는가?
Q). <A>가 <B> 에게 타협안을 거절당한 시점에서,
이어지는 계속된 논쟁을 토론이라고 볼 수 있는가?
Q). 논쟁을 마무리지으려면, <A> 의 중재안이 수용되는게 맞는가,
아니면 <B> 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A> 가 수용해야하는 것이 맞는가,
또는 둘이 논쟁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제 3의 방법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