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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아직도 달고나가 좋으십니까?

아이콘 법서언제주냐
댓글: 14 개
조회: 941
추천: 2
2009-07-21 10:35:54
안녕하세요 뻘글매니아 법서입니다.
토론게에서 xx성의 Must Have 하면서 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을 보인것 같은 훼이크 같기도 한 토론이 진행되다가
마도성 토론을 마지막으로 뚝 끊어버렸네요
물론 마도성 토론으로 건진건 하나도 없습니다만.....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로는 마도성 토론할때 대부분 유저분들이 "직업 변경권" 을 요구해서
그걸 들어줄수 없는 NC가 흐지브지 결론을 지어놓고
대다수의 유저들이 꼬집어 상세히 말했던 마적-마저 에 대한 토론결과는 "기타" 의견에 한줄로 제시되어 광분을 샀죠.

게다가 하필이면 하향할데도 없는데 정말 신기할정도로 하향할 구석을 찾아내서 하향된다는 정령성 토론을
공지나 사과글 하나 없이 지연시키다가
뜬금없이 "테스트 서버" 에만 적용된 인던에 대한 소감이나 개선점을 받고 있으니...
좀있으면 학교에서 3월2일 새학기에 스승의 은혜 부르면서 그동안 감사했던점 롤링페이퍼 쓰라고 하겠네요 ㅎㅎㅎ


간혹 토론게를 돌아다니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글이 있습니다.
와우에 대한글을 쓰고 와우vs아이온 밸런스 등을 비교하는 글에 거의 항상 달리는 댓글인데요...

"와우도 처음나왔을때 밸런스 막장이였다!"
"와우는 뭐 처음부터 그랬나? 버그 많았다!"

아이온이 더 좋다 와우가 낫다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같은 게임이고 비슷한 형식의 게임 모토를 지닌 두 게임이 비교될수밖에 없는것은 당연지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블리자드 vs NC 입니다.
몇번 언급을 드렷는데... 제가 아는 분이 게임사 관련 일을 하십니다.;


그분이 그러는데 "이렇게 유저를 무시하는 게임사는 처음이다." 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딱 아이온만 놓고 ㅤㅂㅘㅅ을때
어뷰징 핵 버그 오토 밸런스. 이 5가지의 주제에 모든 유저분들이 호의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눈가리고 아웅 식의 오토 핵 어뷰징 잡기
눈가리고 아웅도 안하는 버그 밸런스


생각해 봅니다.
와우 vs아이온 형태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국내 게임회사와 해외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게임회사의 기술력이 같을수가 없다."

맞는 말입니다.
기업의 크기가 달라요
하지만 돌려서 생각해 본다면

"국내에서 한국말만 쓰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는것과, 해외 각지 다른 언어를 쓰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는데 있어서 무엇이 더 쉽겟느냐"

라고 돌려 말할수도 잇겠네요.
아이온 시장을 한국으로 국한했을 경우
모니터링 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건의 게시판을 꼼꼼히 읽을수 있는 몇몇 사람들만 있다면
여러가지 건의가 비교적 쉽게 이루어 질수 잇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1:1 문의를 하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원래 1:1 문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해외에 와서 캐릭터가 버그로 인해 "사망"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을 했더니 새벽 몇시부터 몇시는 쉬는 시간이니까 버그로 인해 캐릭터 끼임현상이 있으면 귀환 하랍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드는 생각은
"아 그렇지 아무리 직원분들이라도 좀 쉬셔야지" 였을까요?

24시간 편의점이 있습니다.
근데 24시간 오픈은 맞는데
새벽 3시부터 아침 5시까지는 불을 꺼놓을테니까 알아서 상품 찾으세요 직원한테 물어보지도 마세요
라고 하면 그게 24시간 편의점인가요?

게임은 24시간 오픈인데
버그조정 혹은 건의 제보 등등은 24시간이 아닙니다.
당혹스럽더군요.


버그를 말하면 정말 끝이 없습니다.
밸런스 얘기? 말하기 시작하면 진짜 한도 끝도 없이 말합니다.


전 난이도를 말하고 싶습니다.

동생이랑 피시방에 놀러갔습니다.
당시 동생은 아이온 접고 와우 공격대장으로 활동중이였기ㅤㄸㅒㅤ문에 [원래 대장이 전데...어쩌다보니 넘어가더군요]
와우를 하고 있었고 저는 수호성 41레벨 유일퀘스트를 마계에서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족에게 모든 천족이 당한후 혹시나하는 마음에 마을 부활을 안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커플중 남자분이 기다렸다는 듯이 저에게 잠시 자기 모니터를 봐달라는군요
그러더니 수호성을 키우는데 기본적인것들을 물어보셧습니다.
여자분은 치유를 키우셧는데 제법 하시는것 같았고요
방패방어 기술들을 마우스로 하나하나 클릭해서 누르시길래 단축키 창에 올려놓고
몬스터 이름 자기 이름도 보이게 해드리고 포획은 뭔지도 설명해드리고 [당시 20대 초반 렙이셧음]
어그로 개념도 설명해드리고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그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아 이 오락 어렵다"

놀랐습니다
오락이라는 단어에 놀란게 아니라
어렵다는 말에 놀랐습니다.

아이온을 하면서 단 한번도 아이온 시스템 자체가 어렵게 만들어 졌다는 생각을 안했으니까요
잠입퀘 같은 경우는 상대종족 즉 유저분들의 방해가 없으면 어렵지 않은 퀘스트 였겠죠

PvP 장비빨 레벨빨 클래스빨 끝.
처음에 마도 하는데 마도가 뒤를 돌아서 버튼 누르면 알아서 뒤돌아서 캐스팅 하는것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수호 할때는 방패 들고 있는데 몹이 애드나서 뒤에서 때리는데 방패방어가 떠서 정말 놀랐습니다 '와 등뒤를 어떻게 그 와중에 방패로 막지?'
정예몹을 만나 팟을 꾸리면서...
그냥 수호 힐러만 있어도 적어도 죽지는 않고 언젠간 언젠간 꾸역꾸역 잡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층요새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상층요새는 꼬장이 들어오면 힘들던 45만렙 시절... "오 그래도 어비스는 어렵구나"
라고 생각했으나 50레벨 나오자마자 그런거 없음
심층요새 처음 나왓을때 소수 인원으로 갔다가 2시간 내내 피 제대로 깍지도 못하고 버그때문인지 뭔지 몰라도 피 계속 채우던 수호신장에게 두손두발 다들었지만 인원수로 밀면 된다는것을 깨달았고
정령성을 하면서 네임드를 많이 잡게 되었는데 수호어글작, 평타 딜링, 광역회피 혹은 빠른 회복 만 하면 된다는것도 알게 되더군요
47찍고 드디어 군단장을 위해서 6인팟을 꾸려가기 시작하면서 그 오래걸리던 드라웁니르가 그냥 인원수 앞에서 쥐쥐 구나
애드나면? 튀면 장땡 애드나면? 바위 올라가면 장땡 이란걸 ㅤㄲㅒㅤ닫게 ㅤㄷㅚㅆ습니다.

난이도
어떠신지요?

몇몇 분이 그러시더군요
"아이온 난이도가 쉬운건 인정한다. 하지만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면 리니지 시절부터 하던 아저씨들 접는다."

여기서 말하는 난이도는... 몹이 그냥 무식하게 공격력 방어력 체력 광역기 많음 이 아닙니다.
약간의 패턴 예를 들어 몬스터를 잡는 도중 특정 지역이 무너지거나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는 용암이 나온다던가
잡는 몬스터가 갑자기 순간이동을 하여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역할 분배를 해야 한다거나 [투탱필수..?]
등등의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어 여러가지 공략법이 존재하는 난이도를 말하는 겁니다.
실질적 아이온의 난이도는 "수호탱 - 몬스터 - 뒤에서 딜러들 - 더뒤에 힐러,캐스터" 로 시작해서 그렇게 끝나는 난이도가
대부분이죠
군단장정도가 그런 면에서 난이도가 가장 까다로운 녀석중 하나죠

리니지는 리니지고
아이온은 아이온이고
와우는 와우 라고 봅니다 전...

하지만 NC와 유저 몇몇분들은 아이온을 리니지3 으로 봅니다.

예를 들어
단것이 없는 시절 달고나로 센세이션을 일으켜 엄청나게 돈을 만진 회사가 몇년이 지나 이미 초콜렛 사탕 각종 새로운 단것들이 출몰한 후에, 이쁘게생긴 달고나를 들고 나온 격이 아닐런지요
처음에는 모든 사람들이 달고나를 신기해 하겠지요.
몇몇분들은 추억에 젖어, 몇몇분들은 예전부터 달고나만 먹어서 달고나 맛이 익숙해서, 몇몇사람들은 초콜렛 사탕이 질려서
몇몇 분들은 그저 달고나라는 게 신기해서...

하지만 결국
신기해서 이뻐서 온 사람들은 질립니다.
이쁜 달고난데 알고보니까 설탕덩어리 몸에도 안좋다는게 밝혀지는건 금방일테니까요

NC는 유저 수준을 너무 얕보는것 같습니다
예전 신기하기만 하고 센세이션이였던 리니지의 시대는 이미 지났음을 알아야 합니다
유저들의 수준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고 몇몇 유저들은 이쁘면 장땡 이 아닌 게임성을 중요시하고 그에대해서
전문가와 비등할정도의 비판과 지적을 시원시원하게 내릴수 있을정도의 능력을 지니게 된것입니다.

더이상 드라마 보면서 "와 저사람 나쁜 사람이네" 라고 말하지 않고 "와 저 배우 악역을 잘 소화해내는군 연기력이 굳이야" 라고 판단하는 시대입니다.

유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상태로
완성되지 못한 아이온을 들고 나온 NC사는 NC게임을 처음하는 저로서는 매우 불만스럽고 실망스러우며...
아이온에 필요한건 대규모 패치가 아니라 대규모 수정이 아닐런지 생각해봅니다.







PS
"그러면서 너는 왜하냐?" 하시는 분들은 제글 검색하셔서....
이런 비판도 아이온과 제가 키우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어주세요

PS2
드라웁을 수호 치유 호법 살성 정령 마도 6인으로 다니면서 치유분이 그러셨습니다.
"와 7인 팟이네" 그리고 꼬박꼬박 정령 버프 정령 힐 정령 정화 해주시는 그 치유분을 보며...
정말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NC 제발 정령성 소환물인 정령.... 어떻게 해주시죠?
뭐 아무런 매리트 없는 일회용 아이템으로 전락하는 게 보기 안쓰럽습니다
차라리 정령성 노는 왼손에 특정 장비 줘서 그거 착용하고 정령뽑으면 외형이 다른다던가...
능력치가 상향한다거나 그렇게 해주시던가요 ㅠㅠㅠㅠ

PS3
이제 포기했어요 사달란말 안할게요 ㅠ

PS4
1.5패치가 기대되면서 두렵습니다
아이템 예전에 룻 가지고 싸우신분들 부럽습니다
어떤 클래스는 "데려가 주기나 할까?" 걱정하는데, 서로 돼지니 뭐니 하는건 보기 참 안쓰러웠습니다. ^^

Lv20 법서언제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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