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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쿼드,오더] 치킨을 뜯기 위해서 고려할것

마터마투
댓글: 11 개
조회: 82823
추천: 7
2018-04-28 19:37:01
시즌 오픈 직후 이틀만 게임해서 2200 48% 5.5 470 1000등 달성했습니다...사진 업로드가 안되네요

부대 간부님들이랑 같이 게임 몇판 했는데 워낙에 차이가 심하다보니 금방금방 죽으셔서 몇판 빨리 던지다보니 킬뎃 평딜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네요 ㅋㅋㅋㅋ 담부턴 아예 아시아로 서버를 바꿔서 플레이해야겠습니다...

휴가중이지만 군인이라 게임 플레이타임도 많지않고 지속적으로 게임하기가 힘들어서 순수 에임만으로는 게임을 승리하기가 힘들다는걸 매우 잘 알고있어서 더욱 더 전략에 신경을 쓰게됩니다

특히 전역이 얼마 안남아 오버워치에 이어 배그 프로 데뷔를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더 눈에 밟히더라구요ㅎ
 

배그라는 게임이 이런 짧막한 글로 정리해서 정형화시킬 수 없는 소위 말하는 '그때그때 상황이 다른 게임' 이지만 어느 정도
큰 그림 그리는데는 도움이 되실까 싶어 작성합니다


근처에 후임이든 지인이든 보면 여러 부류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큰 틀로 나누자면

1. 에임 X 운영 X 비행기경로 따라가는 불나방 스타일 > 순수하게 플레이하는타입

2. 에임 중상 운영은 단순하게 무조건 써클 중앙 or 자기장 타기 > 어느정도 승리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하지만 운영에서의 단순함과 미숙함

제가 방송도 많이보고 생각을 많이하는 편으로써 오더를 자주 맡지만 위 같은 케이스들을 보면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분들을 위한 이런 공략글이 흔합니다만 제가 느낀점을 다시한번 정리해서 알려드리고싶어 씁니다

배린이분들과 어느정도 감을 잡으신 분들이 보신다는 가정하의 운영위주로 작성하겠습니다

1. 첫 시작시에 먼저 비행기경로에서 최소 2KM 떨어진곳으로 목적지를 정해야함
상대방이 날아오지못하거나 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위치로 가야하는데 이때 여기서 차를 구하는 장소에는 우선순위가 있음

●1안. 비행기경로에서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차량 젠 포인트 (500 ~ 1500m)
●2안. 경쟁자가 있더라도 언제든지 우회하여 최소한의 무장을 할 수 있는 집 근처
●3안.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차량 젠 포인트 (대표적으로 로족 옆 차고집 삼거리쪽 등)

※ 대도시의 차고집에서 차구하겠다고 내리시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금물 차 없으면 대도시에 내린 불나방격이 되는거임

위에 제시된 어느 상황이든 기본적으로 차량이 없을때의 상황을 생각하고 적어도 팀원들이 500m~1km안의 지역에 골고루 퍼져 내려야함 그래야 찾을 확률 UP

위의 우선순위도 지키면서 또 고려해야하는건 설령 차를 뺏기더라도 최소한의 무장을 하고 존버를 하며 아군을 기다리거나 혹은 집이나 차 둘 다 뺏기더라도 가까운 집으로 방향을 틀어 금방 도착할 수 있는곳으로 가야함

쉽게말해 남부해안도로의 집간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Farm 근처 짤파밍지역은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함

하지만 조금만 더 서쪽으로 가면 있는 2개의 초밥집이라든가 그 옆의 정사각형 4집 같은 경우는 집간의 거리가 멀어 집이나 차 둘다 뺏겼을때 답이 없음...상대방이 자기를 안쫓아오길 빌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인 위치에 놓임

이런식의 운영은 운에 맡기는 안좋은 운영임

필자는 제 3안의 치열한 차경쟁으로부터 오는 리스크와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1안을 주로 선택하고 제 2안을 보조적으로 생각하며 움직이는 편임

2. 어느 상황이든 오더나 팀원은 제2안을 생각하고있어야하며 어느 상황에 놓일때 오더는 확실한 지시를 내러야함

설령 그게 잘못된 판단이라도 팀원 전체가 우왕좌왕하여 각개격파당하는것보단 낫고, 플랜을 실행시키면서 그때 다시 그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혹은 그보다 더 나은 계획수립을 오더나 팀원들이 얼마나 신속하고 세밀하게 하느냐에 따라 그 스쿼드가 치킨에 가까워지느냐 그냥 죽느냐가 달라짐

예시를 들어보겠음

3~4번째쯤 서클에서 여러 정황상 중앙집을 먹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생각할때 이동하는 동선, 적이 있으면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2안으로 그보다 좀 떨어진 집을 지정해놓았음 그런데 1안이 실패하고 2안을 실행할때 그 사이에 오더는 동선 이동간에 수집했던 위치정보, 팀원의 피해등을 종합해서 더 나은 판단

즉, 제 3안을 빠르게 지정해주어야 팀원이 우왕좌왕 하지않음 여기서 3안이란 꼭 회피뿐만이 아닌 집을 뚫는다던지 주변 집이 별로 없으면 공생한다던지 등등 모두 해당됨

다음 자기장이 어디로 뜨든 그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때 여기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강경하게 밀어붙이고

다음 자기장에 따라 집의 가치가 바닥을 치거나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면 회피하여 비행기 동선에서 먼 써클 외곽에서부터 차근차근 다시 밟아나가는것도 나쁘지않은 3안이 될 수도 있음

처음 1안을 지정하더라도 2안을 설정해놓고 급변하는 상황속에서도 제 3안 4안을 만들어 길을 찾는 오더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싶다는게 말의 요지임

3. 공방 기준 초반 파밍은 두 가지로 나뉨
자리가 더 중요할때와 아닐때

첫번째로 자리가 중요한 경우는 밀베원이 확실한데 비행기 동선이 위쪽을 긁었을때가 대표적임 

초반파밍이 1렙셋에 AR 한두탄창에 약 찔끔있어도 빨리 출발하여 밀베 근처 짤집을 털든가 검문을 하던가 해야함... 제 아무리 초반파밍이 풍족해도 보트타거나 헤엄쳐서 건너서 차없이 밀베섬에서 뛰어다니는건 운에 의존하는 매우 위험한 플레이이며 에임이 신급이여도 자리 좋고 차 있는 적팀을 넓은 산으로 뛰어가서 닦는다는건 요원한 일임

그리고 게임좀 해본 사람들은 알거임, 밀베 주변 서클 잡힐때 집이나 따개비를 지배하는 자가 유리한 위치에 놓인다는걸..그 주변엔 엄폐도 거의 없는 개활지이기 때문임

당장 대회만 봐도 알 수 있음 자기장이 바다에 걸칠때 뒤늦게 온 팀은 물개가 되어 킬점수 10점화 되었음

초반 파밍루트와 자기장 생성위치의 차이는 순전히 운이라 어쩔수 없긴함...그 변수를 최대한 줄이자는거지

두번째로 초반 자리가 그닥 중요하지않을때임

쉽게 설명하자면 서클이 가깝거나 서클이 어디로 튈지몰라 먼저 자리잡는게 큰 의미가 없으니 파밍을 충분히하여 미래에 구상이없어 붕대질하거나 배율도 없어 딜로스가 올 특정 상황을 최대한 막자는거임

자리 먼저 먹는게 좋긴함 좋긴한데... 그만큼 어디로 튈지도 모르는 자기장에서 첫서클 출발도 안했는데 파밍을 포기하고 부동산에만 신경 쓴다는건 톱텐은 쉽게 갈지언정 절대 치킨을 못먹음

밀베원처럼 차후 어쩔수 없이 보트타고 뛰어다는둥의 수동적인 상황을 피하고자 함이 아닌 이상 굳이 초반 파밍을 포기할 이유가 없음 적절히 밸런스있게 하는게 좋음 파밍이든 부동산이든 지나친건 뭐든 안좋음! ! !


4. 정보취득의 중요성

대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보는 정말 너무나도 중요함, 누가 어디로 가고 총소리나 교전위치 등등 사소한정보 하나라도 놓치지않고 잡아내어 큰 정보를 얻어낼 수 있어야함, 정보전이 생명이고 치킨으로 가는 지름길임...

예를 들어

적팀의 차가 산을 넘어가는걸 발견했는데 그 근처에 스나 소리가 났다?

그럼 차가 지나간 위치와 소리가 난 방향과 크기등을 종합해 적의 위치를 파악해낼 수 있어야함

당연한듯 싶지만 이런 정보가 쌓여서 더 큰 정보가 될 수 있는거임, 저 집에서 저렇게 차를 쏴대는데 근처가 조용하다? 사격각을 고려했을때 그럼 그 집은 비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걸로 ㅇㅅㅇ

5. 후반부에는 무조건 적이 있다고 사격하지마라

4번이랑 연결된 문제이기도 함
본인의 위치정보를 남에게 노출시키면 불리해질수도 있고 어느정도 나 여기있으니 조심해라 식의 견제가 될 수도 있다만 후반부같이 좁은 지역에서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불필요한 교전은 할 필요없이 피해가도 됨...

유리한 위치나 최소한 교전시에 평등한 위치에 있을때 싸우는것이 가장 좋으며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수 있는 개활지 극복 상황등에서 총쏴서 교전상황을 조성할 필요는 없음

후반부에 쏘고말고는 전적으로 오더의 판단이고 팀원의 섣부른 판단과 욕심이 게임을 그르칠 수도 있음...명심하길바람

6. 기동성을 살리고 반대로 상대방의 발길을 묶자

항상 자리를 잡을때는 차량 바퀴 보호가 가능한지와 교전상황일때 수비가 용이한지를 따져야함

그런의미에서 차고집이 인기가많은거임

그리고 반대로 맹세컨대 본인의 위치정보도 중요하지만 노출되도 상관없는 초중반 서클 상황에서 보이는 적의 차량 바퀴는 다 쏴서 터트려버리는게 좋음

그럼 적들은 반경 500미터 이내로 행동반경이 제한되버려 아군이나 다른팀의 제물이 되거나 자기장에 죽을 가능성이 높음

그 말은 자리잡기도 좋고 치킨에 한발 가까워진다는 뜻

7. 비행기동선과 가깝거나 가는길에 떨어져있는 보급은 거르고 피해서 돌아가자

진짜 빨간맛에 환장하신분들은 부디 솔로게임하시길...특히 가는길에 있다고 무조건 터치해보려는건 안좋은 버릇임

8. 투척류의 중요성

수류탄 연막은 항상 1:1 비율로 가지고 있되 뭘 더 들어야하느냐한다면 써클을 보면 됨...개활지가 많이 포함 되어있는데 집이 이미 다 선점된거같으면 연막위주 집이 많으면 수류탄을 더 들어주면 됨

그리고 팀이 누우면 일단 위치가 어떻든 연막부터 바로 뿌려주길바람 못살릴거 같은것도 살려낼 수 있음 또 어디 개활지 뛰어갈땐 차근차근 구름다리처럼 한두개씩 전진해나가는것이 가장 좋음

제 아무리 안전한위치에서 나가기전에 연막 높이별로 하나씩 다 뿌려봤자 50미터도 못가고 연막밖으로 나가야함, 생각보다 연막안에서 이리뛰고 저리뛰면 총맞을 가능성이 낮으니 차근차근 하길 바람

도시락이 너무먹고싶고 또 먹어야하는데 좀 위치가 애매하면 주저하지말고 연막써도됨 대신 쇼핑할 시간없으니 본인이 가진거 다 버려놓고 뛰어가서 일단 있는거 아무거나 다 주워오는식으로 다녀오는게 현명함

9. 적절한 각벌리기

아군과 붙어있는다고 능사는 아니고 그렇다고 맵을 과도하게 넓게쓰는것이 좋은것도 아님

상대방과 대치시에 도보나 차량을 활용해 각을 벌려도 공격받을 가능성이 낮고 탈출하기 용이한곳으로 가야함... 무작정 뒤로 가다가 백업도 못해주는 외진데 떨어지면 그건 양각잡는게 아니라 양각 잡힌거임...

항상 백업가능한 선에서 각을 벌려주는게 좋음! 스쿼드 싸움에서 한명 기절하는건 뼈아픈 손실임을 명심해야함

주저리주저리 쓰고싶은말 다 써봤는데 말주변도 없고 정리도 안되어있는 쓰잘데기 없는 장문입니다...분명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쓴 글이고 사람마다 취향과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전술원칙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66 마터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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