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쟁 관련 패치로 난민 유입된 이후 처음으로 여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시기인 것 같은데
왜 PK를 지지하는 기존 유저들'만' 욕먹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
물론 제도적 허점을 악용해서 그동안 쟁 시스템을 갑질쟁의 수단으로 사용한 유저들이 잘했다는 건 아님
근데 그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고쳐야 할 책임을 가진 건 펄 어비스 아님?
지난 9년간 그 PK시스템을 허용하고 갑질쟁의 수단으로써 이용되는 걸 막지 못했을뿐더러
갑질쟁을 막기 위한 여러 유저들의 건의사항들을 반영해서 패치를 한 것도 아니고
실제로 갑질쟁의 피해자로서 고통받은 사람들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그동안의 PK 시스템을 유지해온 건 펄 어비스잖아(공지사항에 알고 있었음에도 오래 걸렸다고 죄송하다고 이야기함)
왜겠음? 이유가 뭐라고 생각함?? 물론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
하지만 결국엔 책임과 패치에 대한 비난은 유저들이 아닌 펄 어비스가 지고 가는 게 맞는 거 아님?
왜 이번 패치로 비난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기존 유저들이 욕을 먹어야 하는 거임?
심지어 이번 패치는 새벽 2시 기습 공지, 기습 패치로 이루어졌고(패치 방식의 문제)
기존 쟁 콘텐츠의 성격과는 정 반대되는 어떻게 보면 극단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진 패치인데(패치 방향성의 문제)
펄 어비스가 패치를 하는 방식에 대한 비난은 안 보이는 게 그저 신기할 따름이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의 여론은 너무 좁고 편협한 시각에서만 만들어졌다고 느낌
3줄 요약
1.갑질쟁의 수단으로 쟁 시스템을 사용한 유저들 문제있음
2.책임과 비난은 펄 어비스의 몫이라고 생각함
3.여론이 너무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거 문제 있음
PS. 한 집단 속에서 유독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소수의 집단을 표본으로, 전체 집단을 평가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함
(기존 쟁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몇몇 소수의 집단이 기존 유저 쟁 시스템을 이용하는 유저들을 대표할 수는 없다)
(자게에 올렸었는데 아무래도 내용의 성격상 이쪽 게시판이 맞는 것 같아서 옮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