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온갖 노력과 분석으로 권신의 자리에 오르신 권사 플레이어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사 클래스의 너프를 바라는 글을 올리게 된 점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제가 권사 클래스의 밸런스가 크게 잘못 되었다고 느낀 것은
★우선 권/기로 포화란을 클리어 했을때, 권사가 포화란의 애완동물 두마리를 다 잡고 기공사에게 합류했음에도 시간의 핵을 보지 않고 클리어 가능했다는 점
★문파원들과 발라라 공략시 발라라의 첫번째 점프 이전에, 권사 혼자서 졸 한마리를 잡고 합류하여 여유롭게 탱킹을 시작한 점
★발라라 권사 솔플 클리어 영상이 떳다는 것
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권사 클래스의 밸런스 상 문제점을 몇가지 서술해 보겠습니다.
클로즈 배타때의 권사의 성능이 별로였던 과거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온갖 저항기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 회피가 높은 회피형 클래스인 권사가 반격 무공을 상시 사용가능하다는 것이 문제.
혹은 반격무공을 가지고 있는 방어형 케릭터가 기본 회피가 높거나 저항 무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
둘째, 타 클래스를 아득히 초월하는 데미지 딜링 능력
원거리 클래스인 기공사의 딜링능력은 방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밸런스가 아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생각하나, 역시 기본 회피 클래스이면서도 각종 저항기를 가지고 있고, 방어형 반격 무공까지 지니고 있는 권사가 순간 폭딜이 아닌 지속적으로 폭딜을 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밸런스상 큰 문제를 가진다.
셋째, 모든 클래스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회피형 케릭터면서도 상시 사용 가능한 반격 무공의 존재, 최고의 데미지 딜링 능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각종 저항으로 단단한 방어를 자랑, 근접 딜링 케릭터이면서 파티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방어 무공의 존재, 보스 몬스터의 생명력 회복을 막는 디버프기마저 가지고 있다는 점.
이 세가지가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권사 클래스의 밸런스상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바다뱀등을 포함한 대다수의 던전에서 권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권사의 발라라 솔플 클리어가 확인 된 이상, 이는 그 개인의 노력에 대한 찬사보다는 현재 블앤소에서 케릭터간 밸런스가 얼마나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는지 꼭 짚어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는 피빛 상어항이 나오기 전에 이런 문제가 꼭 해결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BoA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