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블소 스토리의 큰 문제점은 주인공이 4막에서 현계 최강자가 되었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으로 나오는 애들은 똑같아요.
하다못해 양산형 애니에서도 1기 끝나고 주인공이 한국 챔피언이 되면,
2기 시작하자마자 아시아 챔피언에게 개처발리거나, '큭큭 한국은 세계에서 최하위권이었지 크큭' 이정도는 하는데
4막 끝나고 스토리상 나오는 악역들이
1. 주리아 : 마황의 대리인. 진서연이랑 동급.
2. 흑룡교주 : 주리아의 부하. 무공이랑은 관련없이, 문관[직책이 판관이니]의 몸에 탁기가 주입된 마왕급.
3. 무신 : 천하사절. 상승무공이 없었다가 다시 있습니다. 어떻게 따지면 주인공과 동급.
4. 철무괴 : 전직 운 대장군, 현직 충각단 수장. 인간입니다.
5. 태천명왕 : 1000년전에 반란일으켰다가 무신 혼자에게 처리된 기계군단.
뭐 솔직히 진서연 패밀리들이랑 비교해서 크게 강하지 않습니다. 무신 말고 딱히?
그런데 전적은
1. VS 주리아 : 경공대결에서도 지고, 부채질 한방에 그로기됨.
2. VS 흑룡교주 : 방심한 틈을 타 순간적으로 내지른 것도 아니고,
눈 마주치고 나서 체감상 5초뒤에 내지른 팔침을 못피해서 제자가 막아줌.
그런데도 똑같은 공격패턴인 팔침을 또 못피해서 절벽추락.
3. VS 무신 : 분명 서로 동급의 무공이긴 하나, 경험은 무신이 많으니 지겠지.. 생각은 했는데
주먹질 한방에 기절함.
4. VS 철무괴 : 기싸움[내공싸움]에서 패배함. 네? 철무괴가 뭐 도구 쓰지 않았냐고요? 그거 그냥 열쇠잖아요..;;
5. VS 태천명왕 : 화련장 2방에 주인공이 잡음. 유일하게 이겼네요
...마황, 뭐함? 이게 현계 최강자임. 츄라이츄라이.
문제는 이게 다음 막에서도 똑같이 이러겠죠.
악태후에게 달려들다가 중간에 등장한 류에게 칼침맞고 정신을 잃고. 외전에서 류잡겠다고 11명 모아서 쳐들어가겠죠.
아, 류는 뭐 마족이나 그런 건줄 알았는데, 그냥 싸이코패스 민간인입니다.
차라리 류가 주인공에게 무성처럼 약을 멕여서 약하게 해놨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