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인벤 기공사 게시판

10추글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기노예, 기부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아이콘 나데군
댓글: 19 개
조회: 1282
추천: 16
2012-08-18 01:30:48

 

 

 

(1) 기노예란 무엇인가?

 

 

기노예란 기공사 + 노예의 합성어로써

 

파티내에서 마치 노예 부려먹듯이 이것 저것 다 해야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시 파티원들의 따가운 시선이 날아오는것을 뜻한다.

 

또한 유독 기공사만 불합리한 대우를 받을때에도 기노예라고 한다.

 

(기공사니까 떠 받을어 달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2) 기노예의 유래는 어디서부터일까

 

 

기노예의 유래는 염화대성으로부터 시작된다.

 

4인파티 인던에 가면 각 직업별 배분받은 임무가 있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 된다.

 

 

하지만 염화대성을 잡을때는 기공사가 "호신장막" 과 "얼음꽃" 을 사용해야 하며

 

파티내에 소환사(민들레), 권사(한기파동)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공사에게 염화대성의 포효를 얼음꽃 + 호신장막으로 파티원들과 자신까지 보호하라는 역할을 기대한다.

 

 

 

여기서 문제는 단순히 컨트롤이 어렵고, 할 일이 많기때문이 아니다.

 

"파티원들을 보호해도, 기공사 본인은 회복약을 꾸역꾸역 먹어야 하기때문" 이다.

 

즉 기노예처럼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파티원을 우선시해야하는 직업 특성이 있는것이다.

 

(물론 오픈베타때에는 이 현상이 적었지만, 3차 클베에서는 회복약의 생명력 회복옵션이 낮아 이 현상이 심화되기도 했다.)

 

 

 

 

 

그 이후 기공사의 할 일이 많은곳이나, 파티원들의 기공사에 대한 무한한 기대감.

 

그리고 유독 기공사만 열심히 하면 모로가든 공략이 가능한 일부 던전에서는 "기노예" 라고 불리게 된다.

 

이 기노예는 4대인던으로 고스란히 넘어와

 

영린족 1네임드 드리블 , 팔독모/낙원대성 드리블 등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일부유저" 의 잘못된 시선으로 인해  팔독모 탱/화방을 동시에 맡기기도 하고

 

낙원대성 번개공격등에는 파티원들과의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얼꽃요' 라고 강요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이 경우에는 해당 일부유저가 잘못된것이다.)

 

 

 

현재는 자신 무기를 얻을수 없으면서 포화란 1,2네임드 파티를 갔는데도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과

 

분명 파티원들과의 조율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포화란의 키스는 무조건 기공사가 셀프로 빼야한다..

 

라는 부당한 요구가 있기때문에 최근에도 '기노예' 라며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3) 기노예라며 자칭하면 안되는 상황

 

 

앞서 말했다시피, 기공사의 비중이 많다고 해서 기노예라고 부를수는 없다.

 

인던마다.. 그리고 파티성향에 따라 각 직업별로 배분받은 임무가 있다.

 

만약 기공사가 당연스레 해야하는일을 "나 힘들어" 하며 파업을 하면

 

그 기공사는 다른 직업으로 바꿔야할것이다.

 

또한 막중한 임무를 '책임' , '자부심' 등으로 잘못 인지해서는 아니된다.

 

 

 

예를들면 염화대성/발라라 에서 얼음꽃을 써주는건 당연한 일이며

 

막소보에서 파티원들의 불씨를 제거해주는것 역시 기공사의 소임이다.

 

 

 

"나는 이렇게 고생하는데 너희들은 뭐해? 얼음꽃 안써줘"

 

"제가 딜하느라 바쁜데, 파티원분들 불씨까지 제거해드려야해요?"

 

이런 대화는 기노예가 아닌 기부심이다.

 

이건 기공사든, 기공사가 아닌 직업이든 까도록 하자.

 

 

 

 

 

 

 

(4) 기노예에서 잘못 파생된 기부심

 

 

최근 논란이 잔뜩 빚어지고 있는것이 기부심이다.

 

기부심이란 기공사의 역할이 많다보니, "일부" 인던에서는 기공사가 클리어를 좌우하기도 한다.

 

...사실 기공사로 인해 꺤다기보다, 기공사가 실수하면 전멸당하기 십상이라는 이야기다.

 

 

그 탓에, (혹은 힘들게 기공사로써의 일을 끌어낸사람들도) 클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기공사인 내가 이만큼 노력했으니까 던전을 클리어 한거다" 라는 의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기부심들은 어딜가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나는 이렇게 깼으니까 파티원들이 자신에게 맞춰 따라와주기를 바란다.

 

파티원들이 볼때는.. 기공사가 이만큼 자신있어 하니 잘하겠지... 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무엇인가 부당함을 느끼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 하나만 뛰어난것이 아니라, 4인 던전이기때문에 각자 맡은바를 열심히 수행하기 때문이다.

 

 

 

현재 기부심이 문제되는건 일부 기공사의 유저들이다.

 

기공사 유저들이라고 해도 기부심이 잘못된줄은 알고있으며, 서로 깔건 깐다.

 

 

 

 

 

 

 

 

(5) 기공사 유저들이 정말 호소하는 내용.

 

 

기공사 유저들은 기부심을 느끼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내가 기공사이니 너희들을 지켜줄테니 날 떠받을라고도 하지 않는다.

 

이전에 기공사가 해왔던 역할로 "난 이렇게 했는데 너희는 무얼했느냐" 라지도 않는다.

 

 

 

기공사 유저들이 이야기 하고싶은 내용은 이거다.

 

 

 

"파티내에서 서로 할당된 자기역할이 있지만, 기공사도 다른 파티원분들 못지않게 힘든점이 존재합니다.

 

 기공사가 잘못 실수하더라도 무조건 비난하지 마시고

 

 또한 던전 공략이 되면 파티원 누가되었든 서로의 고생을 인정하고 격려해줍시다."

 

 

(물론 해당 기공사가 파티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였고

 아무리 노력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 인던 공략에 있어 득이 되지않고 방해만 되었다면 그 유저분의 문제다.)

 

 

 

 

 

 

 

 

 

 

 

(6) 글을 끝마치며..

 

 

요즈음 기공사 관련 논제가 뜨거워져서..

 

키보드를 이리저리 굴려 글을 써보았습니다.

 

 

확실한건 기부심을 부리는 일부 유저들이 문제이며, 저희 기공사 유저들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론이 일어나면 일부 기공사 유저분들이 가끔 울컥하셔서

 

번문항이 아닌 5번문항의 심정으로써 기공사의 입장을 대변하긴 하지만

 

점점 토론 아닌 논쟁을 펼치다보면 아무래도 4번 기부심으로 바뀌어 더욱 뜨거워지는 현상도 일어나네요.

 

 

타 직업분들도 많이 고생하시는것 잘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상용화 된지 얼마안되었지만 직업간에 서로 헐뜯는 행위보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매꾸어줌이 어떨까 싶습니다 :)

 

 

 

 

 

 

 

 

 

 

..는 재탕..

 

문제가 생길때마다 꾸준글 할지도 모름..

Lv76 나데군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