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급들은 친해지면 퀘스트 보고를 대신해주고, 대화술 스킬이 있다면 모험가의 발견물 보고도 받아준다. 따라서 같이 술마시고 선물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퀘스트 대리 보고가 매우 편한 기능인 것이 원칙적으로 퀘스트 보고는 퀘스트를 받은 도시로 돌아가서 해야 한다. 하지만 이 대리 보고 기능 덕분에 유저들은 퀘스트를 마친 곳에서 보고를 끝내고 다른 퀘스트를 연이어 받을 수도 있다.
만나자마자, 즉 친밀도를 전혀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퀘스트 대리 보고는 별 3개의 퀘스트까지 가능하며 그 이상은 친밀도를 올려야 한다.
친밀도를 올리는데는 그렇게 비싼 선물이 필요 없으며, 술을 계속 마셔도 어느 정도까지는 올라간다. 다만
뱃사람일지언정 술집이 직장인 사람은 못이기는지 플레이어는 만취 상태가 되기 십상이라 보통은 도구점 물품을 선물하는 편. 그 도시의 도구점에서 적당한 물건 한두개 선물해주면 금세 퀘스트 대리 보고가 가능해질 정도로 친해진다. 도구점에서 옷을 팔지 않는 리마에서도 개인 농장 보충용 도구를 5~6개 정도 선물하면 대리 보고가 가능. 다만,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경우에는 호칭이나 월드 클락으로 시기를 맞추지 않으면 선물로 줄만한 물건들을 한개도 팔지 않으니 주의. 이것 때문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플래그 퀘스트를 보고하지 못하고 다시 스톡홀름으로 들어가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한다. 미리 옆 도시
스톡홀름에서 몇 개 사오면 편하다. 플래그 퀘스트를 스톡홀름에서 받으니 더욱.
또한 친밀도가 더 높아지면 선물을 주기도 하며, 이 친밀도가 아주 높은 상태에서 대화술 스킬을 쓰면 특별 이벤트로
검열삭제를 한다. 말이야 집에 초대해서 재워준다고는 하지만 이게 무슨 뜻인지는 너무 뻔하다. 더 나아가 이게 무서운건 남녀간 뿐 아니라 남남, 여여 간에도 가능하다는 것. 대항온 유저들은 이를
침대 띄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특별히 영상이나 CG같은 것도 없고 화면이 까매졌다가 순간 밝아진 이후 다시 돌아오고 행동력만 전부 채워주는 효과 뿐이니 별 기대는 하지 말자.
행동력이 차는게 이상한데 그래도 술이나 음식을 못 먹을 때 항구 밖에 나갔다 오거나 아이템을 쓰지 않고 행동력 회복이 되는 소소한 이득이 있다.
친밀도가 오르는 수치는 준 선물의 값어치에 비례하기 때문에 또 하나의 투자 랭킹이 되기도 한다. 여급하고 술을 마시다보면 종종 친밀도가 서버에서 가장 높은 사람의 닉네임을 추억하는 경우가 있다.
도시관리도 5등까지 기억하는데 1등만 기억한다이 친밀도가 매우 높은 상태에선 가끔 여급이 원래 플레이어끼리 쓰는 메일을 보내기도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갔을때 특별한 이벤트나 선물이 있는 것은 아니고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할 뿐.
거참 묘하게 현실적인 NPC일세참고로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이슬람교에서 술을 금지한다는 점을 고증해서 이슬람권 도시(북아프리카 ,터키,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는 '주점'이 아니라 커피와 차, 물담배를 파는 '휴게소'의 형태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