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롤의 압박...귀찮으시면 넘어가도 좋지만, 그래도 꿋꿋이 읽어주시면 무지무지 감사*^_^*
우선은 사람마다 직업에 맞는 성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인유저들은 성격이 꼼꼼하고, 여유로우며, 싸움과 직접적인 갈등을 싫어하고(당연히 해적질은 본능적으로 싫어함),
급하게 빨리 진행시키기보다는 천천히 게임을 진행시켜도 짜증나지 않는 사람들이 대체적이라고 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상인 자체의 요소를 천천히 알아가는 것보다 일단 렙 빨리 올리고,
돈 빨리 버는 것이 더 중점인 경우도 있고, 그것도 나름대로의 방식이므로, 많이 그렇게 하기도 하지만,
제가 언급한 부류는 하늘이 두쪽나도 우선 상인의 길을 걷겠다. 절대 광렙팁은 쓰지 않겠다라고 선서한 열혈상인을 가정해 본겁니다.
왜 그런 성격이 상인에 더 가까운가? 그건 상인의 플레이 자체가 잔신경이 정말 많이 가기 때문입니다.
퀘뺑을 하려고 해도 초반기라는 것을 거쳐야 합니다.
상인의 초반기는 부지런히 항구를 돌아다니면 절대 굶어죽지 않습니다.
하지만, 군인처럼 빨리 명성이나 렙이 오르지 않으므로 그냥 유유자적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군인은 5렙 넘으면 경갤리에 제노바코스인 것 같더군요. 그게 가능하지요. 군인은 그정도면 전투로 명성이 쌓이니까..
하지만 상인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퀘 열심히 해도 그 렙이면 많아야 명성 2~300쯤 될까요?
상인이 초반에 돈버는 정도는 포르투상인을 예를 들면 한 항구를 옮길 때마다 약 5,000원에서 1,0000두캇 정도?
물론 조리와 밀가루를 빻는 거와 퀘진행을 포함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바자로 생산스킬 올리기를 초반부터 하는 경우 있는데, 비추입니다. 돈이 많이 들거든요.. 한 10렙 넘으면 자금이 쌓였을 때나 돈 신경 안쓰고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열혈솔플 상인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절대 바자 하지 마시라고 격려를 하겠습니다..^^;
상인은 교역을 하려면 무조건 시세부터 봅니다. 100%이하나 걸쳤을 때 일단 사고 다음 항구로 가져가서 또 시세 봅니다. 시세가 낮다. 다음 항구로 또 옮길 각오도 해야 합니다. 이때 머릴 굴려야 합니다. 여기서 약간 손해 보더라도(그런 경우 거의 없지만)새로 물건 사는게 낳을 것인가 그냥 옮기는 게 낳을 것인가?를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팔때 시세를 기록했습니다. 워드패드에..이렇게 하다보면 대충 어떤 물건을 어떤 도시가 가장 비싸게 받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아무생각없이 항구를 이동하는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대항해시대 4에서는 타도시 물가를 알수 있어서 교역루트가 공식처럼 생기는 시리즈였지만, 대항 온라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게 상인의 가장 힘든점입니다. 타도시 물가를 알 수 없으니 더 스트레스죠.
이정도만 되어도 상인이 군인이나 모험가에 비해 얼마나 신경쓰이는 직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대신에 신경을 쓰면 쓸수록 이익은 늘어나고 모험가나 초반 군인처럼 어쩌다 실수해서 굶어 죽는 일은 없습니다.
그게 상인의 특징인 겁니다. 나중에 후추 사파 팔기전까지는 명성도 경험치도 정말 올리기 힘듭니다.
그냥 굶어죽지 않을 정도 법니다. 퀘뺑하지 않고 인도가기전 15에서 20렙 상인들 평균수입은 최소 1시간 10만원에서 최대 1시간에 30만원정도 나올꺼라 생각합니다.
돈버는 팁, 돈많이 버는 루트 그런거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마다 자기 노력으로 찾는 겁니다.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뭐 태도가 게으르다느니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팁이라고 올라오는 내용들 대부분 그렇게 돈 많이 벌지 못합니다. 퀘뺑이나 후추 사파 말고는 다 그냥 각자 나름의 노가다입니다. 제가 위에 쓴 글은 제 나름의 노가다이구요.. 불확실성이 너무나 많은 직업이 상인이거든요.
그리고 그 '노가다'에 가까운 플레이를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천상 상인이 천직인 사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군인이나 모험가가 더 어울릴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