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네 썹에 nabeko입니다.
모험에 대해서 이것저것 팁이 올라오기에 한마디 끄적여봅니다.
얼마전 해피쎄뱌 님과 클리프 님께서 모험팁을 적어주셨는데요,
두분 모두의 모험 방식이 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팁을 일단 설명드리고 나머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작성하는 팁은 어디까지나 순수 모험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지도 복사 등으로 렙을 올리시고자 하시는 분께서는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심 감사하겠습니다. ^^
1. 학문은 6개를 다 배워야되는가?
이건 순전히 모험하시겠다는 분들의 선택사항이라고 여겨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순수모험가를 지향하기 때문에 6가지 학문을 모두 갖고 있으며
거기에 플러스
탐색, 자물쇠따기, 인식, 채집, 생태조사, 조달, 낚시 등을 갖고 있습니다.
채집이랑 조달이 왠 모험가 스킬이냐고 물으시는 분이 계시다면
모험가의 경우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매우 깁니다.
버린다는 표현이 적절치 않을지 모르지만, 얼마전 퀘스트처럼 세뱌에서 캘커타를 가는 '인도양의 섬' 같은 퀘스트를 하면
적다 상클을 타고도 바다위에서 떠가는 시간이 80일을 넘깁니다.
항구에 들려서 보급을 하는 건 저에게는 조금 사치스럽기 때문에, 바다에 띄워놓고 모든 걸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죠.
따라서 낚시 및 조달, 배가 망가졌을 때 통나무 채집 등 (물론 해당 스킬들은 다른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주조가 만랭이므로 명목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을 위하여 갖고 있습니다.
2.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모험은 무엇인가?
저는 초보자에게 지리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chapter 2 도입으로 인하여 육상 전투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처럼 NPC에게 걸렸을 때 연막을 바로 쓰고 도망가기도 힘들어졌고, 새로 생긴 상륙지들 (동남아 및 중남미)에는 전렙 40 이상의 무시무시한 친구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초반 모험렙을 위하여는 필드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지리학이 가장 적당하다고 여겨집니다. 필드에 들어갈 필요가 없기도 하거니와 바다에서 바로 발견하므로 시간이 많이 절약됩니다. 다만 동선이 길 경에는 좋은 배를 타야하는 압박이 있긴 하지만 순수모험가가 가져야 할 미덕(??)은 여유입니다. ^^
또한 대부분 교회에서 발굴하는 미술도 좋은 학문입니다. 또한 미술은 자물랭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각종 필드에 나가기 보다는 미술과 지리학으로 초반 모험렙을 올리고 좋은 배를 타시길 권합니다. (좋은 배는 모지벡, 탐지벡, 상클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현재배보다 빠른배는 모험가에게 무조건 좋은 배 입니다. ^^)
모험렙이 조금 올라가셨을 때는 지중해 연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고고학 및 보물감정, 종교학 등이 있으나, 해당 퀘들은 좋은 아이템을 캐야한다거나 높은 랭 요구로 인하여 좌절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 지도복사는 해야하는가?
자물랭을 올리시거나 모험렙을 올리시겠다고 하신다면 지도복사를 말릴 수가 없습니다. 글을 쓰는 저도 거기에 대하여 충분한 대안을 제시하기 힘든 실정이기 때문인데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여 자물랭이 꼭 높아야 된다고 여기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되도록 지도복사를 권하지 않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즐기는 모험이 되기 위하여 지도복사를 지양하시고, 만일 자물랭이 필요하시다면 지도를 까는 장소, 보르도 교회, 제노바 교회, 베네치아 교회 등에서 공유를 부탁드리고 한숨 푹 주무시면 꽤 괜찮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우를 예로 들어 말씀드립니다.)
4. 학문랭은 어디까지 올려야되는가?
마르세이유에서 고용할 수 있는 피에르가 제 두번째 부관입니다. 각종 배우기 어려운 언어 및 보물감정을 제외한 모든 학문스킬이 있어서 편리합니다. 부관 시스템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각종 학문으로 15랭이 최고임을 감안한다면 10랭까지 올리실 경우 학문에 관계없이 모든 퀘스트 및 지도 발굴이 가능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적절한 탐색 랭, 자물랭, 생태조사랭, 인식 랭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대부분 학문이 +2 부스터 2개 혹은 +2 1개, +1 2개 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퀘스트를 하는 동시에 각 도시에서 책을 읽는 노력을 기울이신다면 그리고 여유를 가지신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10랭까지 채우시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 여유를 갖게 되지 못하는 이유는 시간이 아깝기도 하거니와 모험을 꽤 한듯한데도 낮은 랭 등으로 좌절감을 겪고, 좋은 아이템을 캐지 못하는 이유인데, 이럴 때 일수록 조금 여유를 갖고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합니다.
5. 순수 모험가라고 해도 모험만 하는 것인가?
서고에서 책 읽는 횟수는 대략 40번입니다. 따라서 2만두캇이 책 타임에 드는 비용입니다. 초반에 이만한 돈을 벌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퀘스트 위주로 모험을 진행하게 됩니다. 랭이 올라갈 수록 지리학 인식 지도 등 여러가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기면서 장거리 모험을 하시는 경우 유럽 내에서도 각종 특산을 판매하시면 좀더 재미있는 항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순수 모험가라고 해도 모험만을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박탈감 및 자괴감, 지루함에 빠질 수 있으니 이번 패치의 최대 장점인 전직시 스킬 숙력도가 깎이지 않는 점을 최대한 이용하여서 가끔 상인도 해보시고, 지나다가 시비거는 엔피씨를 포나 백병으로 잡는 여유도 발휘하시길 바라니다.
6. 모험을 하면서 좋은 팁은?
여유를 갖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항해시 다른 것들을 하는 겁니다. 길창에서 길드원 분들과 수다를 떨거나 바다를 항해하는 동안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물론 3분에 한번 정도 항해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만.. ^^) PSP로 게임을 하는 것들이 필요할 듯합니다. 어디까지나 동선이 긴 만큼 그에 따라서 얻는 뿌듯함이 큰만큼 모험하는데 지루하거나 짜증나는 일들이 적어졌음 합니다. ^^
7. 쎄뱌님과 클리프님 모험에 대하여
저도 이번에 프라가라흐를 캐면서 쎄뱌님처럼 모험을 했구요, 고고학, 종교학, 미술을 같이 올리면서 클리프님처럼도 모험을 했습니다. 둘다 장점이 너무 많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제가 설명드리는 모험방법은 클리프님에 가깝지 않나 합니다. 우열을 가리자는 취지보다는 좀더 여유를 갖는 것이 더 편안하지 않을까해서 굳이 첨언하니 두분 및 다른 분들께서 얹짢으시지 않으셨음 합니다. ^^
혹시나 언어 및 학문 스킬때문에 어려움을 겪으실 때는 주위분들에게 공유를 부탁드리시면 같은 모험가 입장에서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험하시는 분들이 지루함을 이기시길 바랄께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