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을 제외한 6국의 영지는 모두 유럽에 머물고 있습니다. 유일한 예외를 꼽자면 카리브의 산토도밍고(에슾), 인도의 고아(폴투).......뭐 중미에 6국의 영지가 하나씩 생겼습니다만.....이 경우는 개척지 시스템이란 또 하나의 예외가 되겠군요.
사실 앙코르 이전까지 조그만 바람은 앙코르가 업뎃 되고 나면 동남아에 네델 영지 하나쯤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건 오베때 가졌던 생각입니다.) 그러나........오베 이후에는 개척지를 제외하곤 단 하나의 영지도 없이 모든 도시가 동맹항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koei가 바라는 형태는 유럽을 제외한 모든 영토는 각축장이 되어서 서로가 목숨 걸로 동맹항 투쟁을 벌이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일단 제가 생각하는 koei의 바람은 유럽 이외의 전 영토는 각 국가의 각축장. 단.....6국 사이에 어떤 우열 관계를 스스로 생각해 둔 것이 아닌가 싶군요.
실제 대항해 시대를 꼽아보자면 그 시절 가장 화려했던 국가는 에슾입니다.(물론.......당시 유럽 국가중 프랑스를 약소국으로 꼽을 수는 없지만......해양에서의 프랑스는, 아니 대항해 시대의 개척자로써의 프랑스는 많이 미미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에슾에 가장 많은 영지를 부여한 것이 아닐까 싶구요.
에슾, 폴투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류가 느렸던 잉글에게 구3국중 최소의 영지를......나머지 국가는 업데잇 자체를 늦게 하여서 유저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약소국이 되게 신3국으로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의 식민지는 대다수 북아프리카, 그러니까 프랑스 본국에서 지중해만 건너면 되는 알제리 근처에서 시작되어서 아프리카 전역으로 뻗어 나가죠......대항해 시대의 컨셉과는 좀 다르고, 네델란드는 koei가 대항온라인에서 왜 그리 버렸는 지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네델도 대항해시대 최강국에는 좀 모자르지 않은가 하는 느낌. 베네치아는 대항해 시대와는 좀 동떨어진 지중해 무역에 심취했고........
(위의 어느 국가가 강하고 약하다는 순전히 게임에서의 역사적 설정이라고 저혼자 생각한 것이고.......이번 주제에 중점이 아니니 제발 그걸로 이글에서는 싸우지 않아주셨으면...........참고로 저의 현 국적은 네델.....정신적인 국적인 잉글입니다.)
각설하고 또한.......무시기한 조약으로 인해 브라질을 제외한 카리브의 경영권은 에슾, 아프리카와 인도, 브라질 등의 경영권은 폴투갈에게 넘어갔죠. 그걸 상징적으로 기리는 영지가 산토도밍고와 고아라고 생각합니다. 즉 게임 내 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더라도, 폴투갈에게 인도의 한개의 항구, 에슾에게 카리브의 한개의 항구는 남겨준다는....
더 이상의 영지의 필요성은 없는 것일까요?
네델의 동남아 영지는.......이미 업데잇 된 것이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그 이외 역사적으로 의미를 가진 업데잇 예정 항구들은 모두 동맹항이 되어야 할까요?
뉴올리언스 - new 오를레앙이란 의미로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루이지애나(루이의 땅......루이, 프랑스에서 참 많이 나오는 왕명이빈다.)의 관문인 항구도시로 발전. 루이지애나 일부를 구매하러온 미국 대표에게 나폴레옹이 루이지애나 전체를 거의 거져 넘기다 싶이 하면서 미국으로 딸려간 도시.....
라던가.......오스트레일리아의 항구도시들(시드니 등)은 모두 동맹항이여야만 할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솔직히 개척지 마저도 사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많습니다. 왜 베네치아랑 실질적인 관계가 거의 없는 카라카스가 베네치아 동맹항인가........(카라카스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베네수엘라라는 이름의 어원은, 카리브에서 지리학 퀘 하신 분은 아시겠지만.......말라카이보 호의 인도오 가옥들이 베네치아를 연상시킨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다만 계속 에스파냐의 통치를 받다가 독립했지. 베네치아의 통치를 받은 적은 단연코 없습니다.)
마법사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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