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에서 오베때부터 둥지틀고 살다가 고1되어 지금은 눈팅만하는 디모네입니다..
제가 이렇게 오래 했었던 게임도 없었고.
가장 힘들 때 접했던 게임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게임에 무척이나 애착이 갑니다.
그런데 요즘 인벤 글보면 한숨만 절로 자아내네요..
"망한게임이다.", "망하는건 시간문제다."이런 글들이
제 마음을 아프게하네요..
그냥 그동안 인벤에서 보았던 글과 제가 공홈이나 인벤에 썼던 글을 정리해서 한번 쉽게 마무리하겠습니다.
1) 요금제의 다양화
술한번 안먹으면 될 돈, 하루에 660원. 어떻게 보면 부담안되는 돈이지만
어찌보면 은근히 신경쓰이는 금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학생들은 19800원이 절대 적은금액이 아니지요.
뭐 즐기시는 '매니아' 어르신들께서는 19800원 너희들이 뭐안하면 나오는돈이다
하시겠지만. 다들 용돈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대항을 즐길 때 월 용돈이 2만원이었습니다. 즉, 용돈을 전부 대항에 넣고 했다는 거죠.
그런데 하면 할 수록 가격이 참 부담이 되더군요.'조금만 내렸으면. 조금만 가격이 쌌으면' 하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떠나지를 않는겁니다.(무료화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요금제를 획기적으로 다원화하고 가격을 인하해야 합니다.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주말패키지>, 투클유저들을 위한<투클라패키지> 등, 요금제의 다원화를 추구해야합니다.
그리고 가격을 9900 ~ 15900까지 인하할 필요가 있습니다.
2)항해시간 단축(항해속도증가)
저도 참 이점을 개인적으로 바라고 또 바라고있습니다.
항해시간단축이 컨텐츠 고갈의 시발점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게임이 재미있지만, 하기엔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못하는 유저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재미있으면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해야하는게 정상아니냐 라고 반문하시는분들께는 할말이 없습니다만..)
항해시간을 약간 단축하거나 대폭적으로 1/2로 단축하여 10대~ 20대의 입맛에 맞게 해야 합니다.
(대신 1/2로 항해속도를 단축한다면 그만큼 경험치의 획득량은 하향해야 겠지요.)
3)운영회사의 적극적인 투자 및 홍보
위에 두가지 내용도 결국엔 이것이 이루어져야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인터넷 기사에서 "대항해시대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라는 문장처럼,
이미 CJ에서 대항해시대 온라인이라는 게임은 돈이 안되는 게임이고
버리는 게임이다. 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위의 두가지와
CJ의 서비스 개선, 적극적 투자와 홍보가 이루어진다면 비약적으로나마
유저 수가 증가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기적인 유저간담회를 통하여 서비스사와 유저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만, 유저들에게도 약간은 문제가 있는 듯 싶습니다.
유난히 대항에서는 타 게임에 비해 언플도 많고, 그 언플에 대항하는 엄청난 악플이 있습니다.
제 말이 무슨말이냐면, 연령층이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에대해 너무나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것을 꼭 그 밑에 악플 하나 달아서 그 일이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 주저리입니다만, 대항이 18세이용가 판정을 받고 난 뒤, cj측에서는 논피케이서버등 18세이용가를
해결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색하겠다. 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 돈이안되니 역시 그것도 안해주네요.
p.s 그냥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서 이렇게 부족한 글을 써봅니다..
정말로 지나가는 유저가 아닌 진심으로 대항이 오래도록 살아있고,
또 그 안에서 오랫동안 숨쉬고 싶은 한 학생 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