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이님, 콩트가 소설의 말머리를 대신 할수 있다면 쪽지로 알려주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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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괴담이 넘치는 세상이야!"
포르투갈의 삼류작가 보나마나르 다아는거루나씨 의 <포르투갈 공립해사들의 괴담 모음집>
을 읽고 있던 나무리야가 진저리를 치며 책을 갑판 바닥에 내리쳤다.
"샘슨! 오늘 조리실땔감은 이 책으로 하라고! 이런 스뤠기는 필요없어!"
"아이!"
갑판을 청소하고 있던 당직원 샘슨이 떨어진 책을 주워 승강구를 타고 하부갑판으로 내려갔다.
나무리야는 한숨을 푹 내쉬며 갑판빔으로 돌아서서 시원하게 휘몰아치는 비스케이의
찬 바람을 다시금 가슴 한 가득 머금었다.
'푸~후훕'
찬 바람은 기도를 타고 폐로 들어가 포도알 같은 폐포곳곳으로 구석구석 퍼져나가
모세혈관에 신선한 산소를 쏟아붓고 이산화탄소를 건져내어 다시 폐 곳곳을 두루두루돌아
더운 바람이 되어 함박 나와 비스케이의 푸른 하늘로 사라져갔다.
"그 책 재미없나요?"
옆에서 눈치를 보던 부관 발레리가 말을 건넸다. 마지막 남은 부함장 능력치가 B로 떠서
또다시 그의 책상이 선실복도로 밀려나올 처지여서 요즘 다시 탈모가(?) 진행중이다.
"우리 부관 님의 썰렁한 머리 만큼이나 재미없는 썰렁한 괴담 모음집이랍니다."
나무리야의 말에는 가시가 돋아 있었다.
아아,
눈칫밥먹기 스킬 발동, 불쌍한 발레리는 그저 "예,"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다.
...,
그러는 사이 풍향이 바뀌어 당직요원들이 브레이스와 야드를 조작해 돛을 돌리게 되었다.
손을 놓고 있던 나무리야도 일을 거들었다.
옆에서 계속 눈치를 보던 발레리가 용기를 내어 농담조로 말을 건넸다.
"선장님,"
"뭐야?"
식은 땀 한 방울, 그러나 입술은 계속 열린다.
"우리 배에도 꽤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괴담이 있는데 하나 들으시겠습니까?"
썰렁개그에 썰렁대머리로 갈굼 받는 그가 또 일을 저지르려나 하고 브레이스 줄을 당기던
수병들이 고개를 내젓는다. 그런데 이번엔 발레리의 얼굴이 사뭇 진지하다. 정말 재밌는 건가.
발레리는 정작 정말 웃긴 얘기를 할땐 자신이 심각해진다.
그러나 나무리야의 다음 말은 이 비참한 부관이 가진 가치있는 공식마저 깨뜨렸다.
"부관,"
"예! 선장님!"
"우리 배의 첫 선주는 나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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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셨죠?...,발레리는 아마 3번째 스킬 나오기 전까지는 올 A.B가 떳을지언정 저한테 까이는 겁니다.
내일은 수학여행
그 다음 2주는 수행평가 닥돌주
그 다음 주는 중간고사 끄아아아아악;;;
제발 수학이 사회처럼 1등급만 나오면 좋겠습니다. T.T
카툰;;; 많이 쌓였습니다. 시간되는대로, 본컴이 포멧되어 집에 돌아오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일지/소설/카툰 게시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