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져헌트 두번합시다, 세번합시다.
편의상 의식의 흐름체로 작성됩니다.ㅎ
돌이켜 생각해보면, 트레져 헌트를 시작한 이유는 매우 명확하고, 또 간단했었던것 같다.
단지 '아발론' 그 황금나무 앞에 가고 싶다는 그열망(?)이랄까..
스샷게시판에서 그 망할 나무만 안봤어도...
그열망아닌 열망이요 욕심아닌 욕심이었다 ㅎ..
트레져헌트는 생각보다 시간과 손이 많이 간다.(물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서도..)
처음 트레져헌트 시스템에 미숙했을 때에는 익숙하게 손에 익히는 것 까지 한동안 좀 걸렸다.(물론 쉬운편 이긴한데 이게 글로만 보면서 하다보니 감을 잡는데 상당히 애먹었달까..)
렐릭을 얻는 방법 부터 합성 공식까지 몇번 날려 먹으면서 익혀보니 대략적으로 감이 잡히기 시작했다.
이게 또 렐릭을 모으면서 합성하고 최종렐릭까지 뚫고 나가는 재미도 생각 외로 쏠쏠하달까?
트레져 헌트의 장점중 하나는 나오는 물건의 질이 준수한편이고, 덮어놓고 막 쓰기좋다.(내구100에헷)
물론 아닌것도 있지만..
더군다나 역시 모험가라면 한정 이벤트나 퀘스트만으로만 도달 할 수 있는 땅을 밟고 있다는 그 기분은, 그동안 렐릭이나 줍줍하면서 받았던 고통과 인내의 시간따위는 다 날려주는 보상이 된달까나 ㅎㅎ..
물론 최종렐릭이 미친랭크를 요구하기는 하지만 모험에 대한 애정(그동안 모은 부스터며, 부관이며, 대학스킬이며..)있다면 뭔들 문제일까.
반쯤 사장되긴 했지만 그래도 권하고 싶은 콘텐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