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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아이콘 시아
댓글: 2 개
조회: 967
추천: 44
2013-03-04 00:48:45
우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직도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하기 앞서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야만 하는 전쟁" 은 피하고, "이길 수 있는 전쟁" 은 해야하는 것입니다.

누누히 강조했지만, 나는김태연이다2님의 취임식 당시 잉글랜드 망명 이후 네덜란드 정부, 의회, 및 길드연합은 붕괴하였으며 상당수가 접거나 국가적 컨텐츠에 대한 관여를 관뒀습니다.

그때 이미 네덜란드는 망했습니다. 안 망했다고 하는데, 진짜 망한 것 맞습니다. 

조슈아님이 어떻게 사람을 끌어모으고, 제가 또 어떻게 나대게 된 이후로 네덜란드는 그나마 일어날 수 있는 작은 불씨를 불태웠습니다만, 그것이 사람들이 만족하는 10점 만점에 10점의 네덜란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0점에서 1점, 혹은 2점으로 시작하는 수밖엔 없었죠.

북해협정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정입니다. 내항, 그것도 거의 10년 가까이 싸워온 내항에서의 평화는 상호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악수는 서로에게 '나는 무기가 없다' 는 것을 알려주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되었다는 말이 있듯이, 북해협정, 곧 신사협정은 상호간 신뢰를 쌓아올리는데 그 주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단치히? 뤼베크? 첫 발걸음입니다. 첫 술에 배가 부르지 않는다는거, 속담에도 나와 있습니다. 자꾸 협정 전문을 걸고 넘어지시는 분들이 있는데, 협정 전문에는 담지 못하는 이야기들도 있으며, 상호간 암묵적인 합의도 있습니다. 게임상에서는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의 효력을 지니며, 이에 따른 책임도 어느 정도 부과됩니다. 물론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 말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깃돌 문제와 (당연히 동맹이면, 특히 내항이면 도의적 책임을 져야합니다. 왜 칼비에서 에습vs에습 투자전이 일어났는지 아셔야합니다.) 재협상 문제 (잉글랜드측도 항구분할이 공평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단, 네덜란드가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신뢰가 쌓일 경우 재협상은 당연히 이루어 질 수 있으며, 더 많은 항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가 있었습니다.

재협상을 하면 3점, 4점, 혹은 5점까지 올라갈 수 있겠죠.

여기서 누군가는 상호 신뢰가 무슨 소용이냐, 네덜란드 유저가 그 전에 접겠다. 고 말씀하시는데, 좀 웃긴 이야기입니다.

접을 사람은 이미 예전에 다 접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네덜란드에 있던 사람들, 소위 말하는 거상들은 뭘 해도 안 접을 사람들이였는데, 그들 중 일부가 다시 접고, 수면 아래로 돌아갔습니다. 이건 누구 책임입니까?

현재 네덜란드 의회에 문제가 있다는 것 정도는 저도 압니다. 제가 설마 그 것을 몰랐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남겨두고자 했던 것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자 묘목이였습니다. 잉글랜드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내항에서의 항구 재분배를 통한 네덜란드의 동맹항 확보를 네덜란드의 목표로 삼을수밖에 없었으며, 저와 같은 1인에게 지배당하는 네덜란드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회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앤트워프? 함부르크? 신뢰관계가 지속된다면 못 받을 것 같습니까?

동맹? 연합? '같이 대화방 파고 노는' 관계가 동맹보다 하위라고 생각하십니까?


투자는 즐기는 것이지만, 자신의 즐거움, 혹은 집단의 즐거움을 위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됩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수년간의 장기적인 투자로 인해서, 동맹항이 아예 없는 상태로 인해서, 수많은 괴로움과 압박감에 시달린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투자가 즐겁기보다는, 그냥 일상이 되버린 분들도 많습니다. 투자를 해도 항구 하나 가져오기 쉽지 않은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으로 끌어 올린 외교적 협정을 다시 파기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아니, 네덜란드 의회를 장악했던 집단이, 재협상을 시도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인 의회에서의 탈퇴를 하는것이 정상적입니까?


NIS의 네덜란드를 점령하겠다는 시도, 언론플레이와 눈속임, 그리고 명분을 앞세운 되먹지 못한 논리, 이제는 지긋지긋합니다.

강냉이나 대학연대장이 아닌, 마담드=라르옌=Venezia의거상=(소으니 사칭) 이 나와서 답변해주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수많은 서버중 수많은 국가 가운데 폴라리스 네덜란드를 고른 이유는, 폴라리스 네덜란드가 가장 먹기 쉬워서가 아니였습니까?



이상입니다.

Lv80 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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