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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네덜란드 이야기 - 1 -

아이콘 시아
댓글: 4 개
조회: 1529
추천: 7
2013-04-03 15:03:30
안녕하세요? 스텔라시아입니다.

제가 네덜란드에 있던 기간 (2012년 2월~ 2012년 11월) 동안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보는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요즘 어떤 분들이 귓을 해서 절 빡치게 해서이고, 다른 이유들은 이 게시판에서 저의 행동에 대한 왜곡된 발언들이 나왔다는 것, 그리고 북해협정에 대한 몰이해가 많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북해협정, 그리고 투자단에 대한 글을 써야하는데, 그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잉글랜드 - 네덜란드의 두 번째 협상, 즉, 제가 망명했을 당시의 일부터 쓰는 것이 더 사건을 이해하는데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시점에서 글을 썼기 때문에, 잘못된 이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스샷 및 기록을 위주로 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쓴 글 보다는, 더 사실에 가깝지 않나 생각됩니다.

폴라리스 네덜란드 다음 및 네이버 카페의 등급이 없기 때문에 신빙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글 내용에 대한 반박/수정 요구는 제발 귓으로 하지 마시고, 인벤에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귓하면 그 내용 그대로 인벤에 올리겠습니다.


1. 2012년 2월, 잉글랜드-네덜란드 2차협상

제가 포르투갈에서 네덜란드로 다시 돌아가게 된 이유는 (※ 당시 채이빈 캐릭, 스텔라시아로 닉 변경한 것은 네덜란드 망명 직후, 은 제피 말기, 포르투갈에서 생성하여 폴라리스 섭 통합 이후에 키운 캐릭터로, 기존 제피로스 네덜란드에 있던 키르옌 캐릭터는 계삭하였습니다.) 네덜란드가 잉글랜드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이야기의 출처는 지금은 접으신 포르투갈 국방 출입 유저였으며, (※ 네덜란드 외교를 담당하는 유저가, 포르투갈측에 미리 잉글랜드와의 협상에 대한 양해를 구하였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명을 타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피로스 키르옌 이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다시 바다여단 길드로 (※ 계정 삭제 이전, 제피로스 바다여단 길드 소속이였습니다.)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와 2차 협상중이였습니다. 네덜란드측에서는 나는김태연이다2님이 더블린 투자중 비공식적으로 협상에 대한 의사를 받은것이 먼저라고 주장하며, 잉글랜드측에서는 네덜란드가 먼저 외교 요청을 한 것이 협상의 시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누가 쫄렸냐의 문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제의를 받은것은 공식적인 협상제의가 아니기 때문에, 잉글랜드가 먼저 제의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외교는 공식적인 것이니까요. 또한, 나는김태연이다2님의 잉글랜드 망명 (※ 뒤에 따로 기술할 것입니다.) 및 전후사정을 생각해 볼때, 해당 제의를 받았다는 주장을 신뢰할수만은 없습니다. 따라서, 해당 협상은 거짓된 정보를 들은 네덜란드측이 제의한 것으로 보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협상이 시작되어 항구문제가 대두됩니다. 쟁점은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포르투갈과의 군사협력-동맹관계, 다른 하나는 항구분할 관계.

전자의 경우, 네덜란드측에서는 잉글랜드는 폴-네 동맹을 굳이 지금 꺠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다고 하였으나, 잉글랜드측에서는 해당 발언 자체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어느 쪽의 발언이 맞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상식적으로 잉글랜드가 네덜란드에 저런 제안을 할 리도 없을 뿐더러, 그런 제안을 할 정도면 항구문제에 있어서 커다란 문제가 생길 수도 없었을 것이라는 이성적인 예측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당 발언을 한 적이 없거나,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후자의 경우, 항구분할문제는 지속적으로 양국을 곤경에 빠트리게 되는데, (※ 3차 협상시도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타계하기 위해서, 공유 개념을 도입하게 된 것이 오슬로 자유항이였습니다.) 양국, 특히 잉글랜드는 협상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자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3차 협상시도, 즉 북해협정 협상 기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기간동안, 북해 깃돌은 제약되었는데, 그것은 잉글랜드 내부의 의사결정방식의 특이성이 끼친 영향이 많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란 기간이 흐를 무렵, 한 유저가 돌연히 나타나 잉글랜드에 네덜란드 내부의 이야기를 해버립니다. (※ 그 이야기가 지어낸 이야기라는 말이 많았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그 이야기가 무엇이였는지, 그리고 무엇이 왜곡되었는지는 기억해내기가 어렵습니다.) 그 유저의 이름은 헬싱키팝. (※ 인벤 닉네임 훈련대장) 이에 잉글랜드는 분노하게 되고, 협상은 깨져버립니다. 그 후 헬싱키팝님과 다른 네덜란드 유저들 사이의 여러 다툼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잠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후, 네덜란드는 체제 재정비를 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국장 선출을 하게 됩니다.


2. 2012년 3월, 국장 선출 및 망명.

어느 회의날, 국장을 (다시) 선출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네덜란드 국장은 한이연-무적불패-(공석)-비버두령-(공석) 이였습니다. 그나마 공석이였죠. 당시 선출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있었습니다만, 막상 투표에 들어가니 희망자가 없는 것이였습니다.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저는 일단 후보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어자피 표를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구요. 그리고 나는김태연이다2님이 자원을 해서, 저와 나는김태연이다2님이 경합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총 9명이 투표를 하였고, 제가 4표, 나는김태연이다2님이 5표를 얻어 나는김태연이다2님이 의장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의장이 되었으면 인사를 해야하는데, 카페에 아무런 글도 올라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취임식을 거대하게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암스테르담 교회로 모였고, 다 같이 멘탈이 하늘로 날아가는, 아주 정겨운 상황을 보게 됩니다. 당시 취임을 해야하는 국장 나는김태연이다2님은, 그 자리에서 자신은 잉글랜드 국민이라고 밝히고, 런던으로 가고, 망명을 한 것이였습니다.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대국망명을 하기 위해서는 캐쉬가 필요하기 때문에, 망명증은 미리 준비를 해 두어야합니다. 따라서 해당 망명은 이미 계획된 망명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취임식이라는 장소에서의 망명선언, 및 망명은 당시 네덜란드에 기대를 걸고 있었던 유저들의 기대심리를 화려하게 짓밟은 일로써, 희곡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계획된 것과 더불어, 치밀한 계산 아래 행동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취임식 전 게시글 작성 등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보통 당선소감문 정도는 올리는게 정상이 아닐까 합니다.) 취임 전, 즉, 국장 후보 등록때부터 망명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 3자를 통해서 들은 바로는, 무언가를 하려고 했는데 네덜란드 내부에서 협조를 안 해줘서 망명갔다고 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사실이라면, 애초에 의장 선거에 나올 자격조차 없었던 것임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니까요.



해당 사건 이후, 적지 않은 분들이 실망하시고, 접고, 망명가셨습니다. 당시 저는 네덜란드를 다시 추스려야 한다고 판단하였으나, 한이연님이 본인이 하신다고 했기 때문에, 잠시 기다렸으나 아무런 이야기가 없어서 저라도 해야겠다고 판단하고, 제피 유저들을 대상으로 먼저 모아보려고 했습니다. 당시 개돼지님과 나팀장님은 도굴단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던전유저들만 지내겠다고 하셨고, 최정윤님은 그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그 상태에서 환멸을 느끼었고, (※ 이것과, 저를 이용하려 했던 한이연님에게 항의하는 의미로 바다여단을 탈퇴한 것 중 어느것이 먼저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접게 되는 도중, 청순한포비님의 끈질긴 요구에 할수없이 사랑 길드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상태로 저는 대항해시대를 접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청순한포비님은 지아로 닉변을 하시고, 대항해시대를 갑자기 접으시더니, 길드도 그야말로 망해버렸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네덜란드 카페도 죽어 있었고, 국가 커뮤니티도 살아있지 않았고, 국가방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나라가 망해 있는 상태였죠.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개인 차원에서의 투자였지, 연합되거나, 조직적인 투자도 아니였습니다. 

네덜란드 유저수는 줄고 있었고, 북해는 잉글랜드령이 되었습니다. 이 상태는 2012년 7월 7일까지 계속됩니다.


- 다음 편에 계속 - 

Lv80 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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