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8&aid=0002780421&date=2013051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바나나가 최근 2년 연속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과일로 나타났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바나나는 2011년 첫 1위를 차지한 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과일에 올랐다. 올해 역시 지난 5월까지 판매액이 1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바나나 주산지인 필리핀이 태풍 피해를 입으면서 가격이 30% 가량 오르면서 저년동기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이 팔린 것이다.
롯데마트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지난 10년간 과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0년까지는 감귤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하지만 과거 3~5위를 맴돌던 바나낙 2011년부터 감귤 매출을 앞지르기 시작했다.
신경환 롯데마트 과일 MD(상품기획자)는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 2만불 이상의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연한 바나나 등의 과일과 견과류 수요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바나나 매출은 10년 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고, 아몬드와 호두는 30배가 넘게 매출이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