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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제이 윌슨, 디아블로3 디렉터를 그만 두다.

아이콘 휘프로스
댓글: 30 개
조회: 7928
추천: 8
비공감: 1
2013-01-18 08:38:59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 그리고 그 결정이 디아블로의 미래에 끼칠 영향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전 최근 디아블로3 총괄 디렉터로서의 7주년을 자축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순간, 저는 창조적인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도달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블리자드에서 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한 기회가 부여되었죠. 다음 몇 주간을 거쳐, 저는 디아블로3 프로젝트에서 손을 놓고, 블리자드 내에 있는 다른 부서로 옮길 것입니다. 이 결정은 저에게 쉽지 않은 것이었으며, 순식간에 내린 것 또한 아닙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이것은 옳은 일이라고 느껴집니다.


첫번째로 여러분께 보장하고 싶은 부분은, 제가 내린 이 결정이 현재진행형의 디아블로3에 대한 지원에 악영향을 끼칠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디아블로3는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모든 팀이 스스로의 열정과 상당한 재능을 쏟아부은 이 결정체는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계획해놓은 것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들은 정해진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제 팀을 내팽겨치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 게임 디렉터가 누가 될지 정하는 기간 동안 저는 팀에 남아서 그들을 도울 것입니다.


추가하자면, 혹시라도 저희가 디아블로 3 게임 디렉터를 찾는 공고를 낸다고 해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디아블로3 프로젝트를 위한 최고의 리더쉽을 찾기 위해서라면 모든 방향의 가능성을 열어둘 것입니다. 저희는 맞는 인재를 찾고자 하며, 어떤 신선한 아이디어를 이 팀에 불어넣어 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디아블로3이 자랑스럽습니다. 비록 의견의 차가 있긴 했지만 저는 주위에 생성된 모든 디아블로3 커뮤니티가 그리울 것입니다. 저는 제가 팬들과의 관계를 다져나가는데 많은 실수를 했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여러분께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최대한 여러분께 오픈되어 있고, 가능한한 모든것을 수용하고자 했습니다. 


일부 팬 분들은 저희가 게임을 발매할 때 말씀드린 "준비가 될 때"라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는걸 알고 있습니다. 비록 저희는 완벽하지 않지만, 저희는 저희가 가진 정보와 지식을 가진 가장 최고의 결정을 내리고자 항상 노력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저희가 언제나 제대로 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희가 실수를 저질렀을 땐 저희는 훨씬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블리자드에게서 언제나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희는 언제나 우리의 게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게임을 개선하기 위해선 그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커뮤니티로부터 많은 피드백과 제안들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출시 당시 디아블로3 아이템들의 성능이 충분히 좋지 않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팀은 많은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이템 드랍율을 높였으며, 전설템을 리튜닝 했고, 여러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했습니다. 저희는 또한 엔드 게임 컨텐츠에 더욱 깊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으며, 새로운 이벤트와 강화괴물, 파라곤 레벨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했습니다.


저희가 디아블로3가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기울인 헌신, 그것이 바로 언제나 블리자드를 '게임 스튜디오'로 정의내려 온 요소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헌신과 노력은 절대로 게임이 출시되는 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도움과 함께, 저희는 실행하고, 토론하며, 디아블로3를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언제나 블리자드가 모든 블리자드 게임에 해온것처럼 말이죠.


끝으로, 1.0.7 패치가 곧 다가옵니다. 공개테스트 서버스가 시작되었구요. 2013년, 많은 엄청난 것들이 아직도 디아블로3를 위해 준비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3는 제가 떠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잘 관리될 것입니다. 저의 이탈이 디아블로3의 전진에 위험을 가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해온 것들, 듣고, 실행하고, 개선하는 것들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누구들보다 가장 열정적이며 헌신적인, 게임 디자이너들이 항상 함께 하고자 하는 게이머 그룹입니다.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일만 있길 기원하며, 제가 겪은 이러한 놀라운 경험들을 갖게끔 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도끼를 날카롭게 갈아놓고, 마법책을 손에 쥐고, 저 교활한 악마들을 저지해주세요. - 제이 윌슨



출처 - Diablo Inc 

http://diablo.incgamers.com/blog/comments/jay-wilson-steps-down-from-diablo-3



게임을 위해 끝없이 노력했으나, 일부 게이머들과 끊임없는 의견차로 수년간 고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디아블로 시퀀스의 어마어마한 팬덤들의 기대를 모두 부흥하는 일은 그 어떤 디렉터에게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그의 앞 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해봅니다.

Lv17 휘프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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