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글이증발해서 다시쓴다고 하긴했는데 귀찮아서 오늘쓰네요.
악사 연막포풍하향이후로 보스잡기가 참 난감해졌죠 하지만 역시 명불허전 악뻔뻔이라 그런지 노예스팩으로도
불지옥 벨리알을 혼자 꺠더군요.
아 근데 노예스펙이 도대체 얼만큼이냐구요?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32&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subject=&content=&keyword=%BE%F7%B7%CE%B5%E5&sterm=&iskin=&l=868
(이미지 등록하면 글이 날라가서 어쩔수없이 링크겁니다 ㅠㅠ)
네 이게바로 벨리알 잡을당시 스펙과 장비목록, 스킬트리입니다.
극대화확률 13퍼/극대화피해 132퍼/데미지16000/공속1.25/증오150/절제37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도안가진다는 쓰레기같은 스펙이네요.
장비역시 모든부위가(장갑제외) 상점에서 1~2만원이면 떡을치고 사는 장비들뿐입니다 흨흨흨흨
자 그럼 쓸데없는 하소연은 여기서 끝내고 과연 이런 초라이트한 스펙으로 벨리알을 어떻게 따버렸는지 썰을 풀겠습니다.
일단 벨리알을 클리어 할 당시의 제 스킬트리는 이렇습니다.
아귀화살(굶주린화살)/자욱한연무(연막)/박쥐동료(동료)/대비책(전투준비)/지옥촉수(원소화살)/공습(복수의비)
스킬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사실상 아귀화살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아예사용안함 ㅋ)
그 이유는 오로지 죤나짱쎈 촉수만으로 딜을했기 때문이죠.
아귀화살대신 넣을만한 스킬이 없어서 그냥 허세용으로 넣었습니다.(수리검이라도 넣을걸 그랬습니다)
패시브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을텐데 저것은 바로 양민스펙으로도 원활한 절제와 증오수급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극대확률이 똥쓰레기라 어둠추적자의 효과를 거의 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거 보단 낫습니다 헤헿. 궁술대신 완벽주의자를 넣으면 아주 널널하고 포풍같은 절제를 획득할 수 있지만
궁술마저 포기해버린다면 안그래도 약한 1.6디피가 나락까지 추락할 거 같아서 울며겨자먹기로 놨습니다.
이 패시브가 이 공략에서 어떻게 적용될지는 좀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
아 참고로 추종자는 기사단원이 짱입니다. 무조건 기사단원 빠세요
자 여기서 가장중요한건 이스펙으론 벨리알이 스치는 옷깃에도 사지가 찢어지고 뱀창년이 찌르는 창의 촉끝에만
닿아도 심장이 도려내지는지라 절대로 절~~대로 맞아선 안됩니다. 네 디아블로는 슈팅게임이니까요.
게다가 데미지는 똥of똥이라 촉수 8방을 맞아야 뱀창년이 죽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이죠.
그럼 대체 이런상황으로 불지옥 벨리알을 깨느냐? 그 본격적인 공략으로 들어갑시다.
방을 들어가면 중앙을 기준으로 뱀창년이 왼쪽에 두마리 오른쪽에 두마리 총 4마리가 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오른쪽 두마리에게 촉수를 3방 쏴주고 연막을 치며 >>방향으로 이동해줍시다.
그럼 4마리의 뱀창이 기사단원에게 몰리게 됩니다. 이때 촉수촉수를 난사해주시면 가볍게 정리가됩니다.
4마리의 뱀이 정리된 상황인 이 때 캐릭터가 >>가장구석에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부터 4번에 걸쳐 뱀창과 뱀법사가 소환되는데 소환이 되었든 말든 몹이 보이든 보이지않든
그냥 무조건 허공에다가 무한 촉수질을 합니다. 증오가 딸리지 않냐구요? 증오의 패시브 덕분에 아무리
허공에다 무한촉수를 난사해도 거의 풀 증오 유지가 가능합니다(생명구슬 획득시 증오20절제1증가)
쫄몹들이 생명구슬을 의외로 빵빵하게 떨구기 때문이죠. 자연 증오회복+복수회복+박쥐회복 3단콤보로인해
아주 원활한 증오 수급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뱀창이 코앞에 소환됐다면 공격을 맞지않게 연막을써주며 최대한 뒤에있는놈과 같이맞을수있게
각을재며 계속 촉수를 날려줍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건 연막이 끝나고 다시 바로 연막을 쳐야 할 상황이
올 때가 있는데 이때는 벽끝에 붙은상태에서 살짝 좌우로 무빙해가며 0.5초의 연막딜사이에 안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앞에 뱀창이 아닌 뱀마법사가 소환됐다면 굳이 연막을 쓸 필요없이 계속 촉수촉수를 해주면 됩니다.
우리같은 양민은 연막 한방한방에 들어가는 절제가 황금가루와도 같습니다.
(뱀마법사는 피통도적고 평타없이 캐스팅 마법만 쓰기때문에 그냥 촉수날리다보면 알아서 뒤집니다)
이렇게 하면 여차여차 1페이즈는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습니다.
네 모든 양민 악사가 빡쳐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던지는 구간입니다.
쌍방향에서 샌드위치로 소환되는 나가와 그 사이에서 미친듯이 발광하는 벨리알을보면
마우스에서 그냥 손을 떼고싶은 기분이죠. 그래도 잡아봅시다.
먼저 벨리알은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일정하진 않지만 대부분 이 패턴을 따라함)
등장후 캐릭에게 허세돌진(살짝피하면 공격안함)-> 4초간격으로 대쉬하며 평타 3번 -> 장풍4번쏘기
->또다시 허세돌진 후 쫄개소환 -> 돌진평타or장풍을 쓰며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쫄개소환.
자 그럼 패턴을 잘 기억하고 벨리알이 등장하면 바로 복수의비(공습)을 써줍시다.
공습에는 타격시 적에게 스턴을 거는 효과가 있는데 이때 바로 살짝뒤로빠지며 촉수촉수 난사로 극딜을 해줍니다.
그리고 벨리알이 평타를 칠려고 캐릭터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이때 도망을 계속가며 평타 칠 기회를 주지 맙시다.
가끔씩 대쉬로 캐릭터옆으로 날라올때는 절대로 절제를 아끼지말고 연막을 써줘야 합니다.
하지만 무빙을 잘 한다면 벨리알이 빡쳐서 대부분의 대쉬공격을 동네북 기사단원에게 꽂습니다.
대쉬공격이 끝난 후 장풍4방을 시전하는데 이때가 극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타이밍입니다.
말뚝을박고 촉수촉수질을 해가며 장풍이 다가올때 살짝 위로움직여주면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자 대부분 디피좋은 악사들은 여기서 벨리알이 3페이즈로 돌입하지만 저는 피가 1/5밖에 안빠졌군요 흨흨
이제부터 불지옥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잡읍시다.
장풍을 4방쏘고 캐릭에게 허세돌진을 하며 쫄몹을 소환하는데 이때부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방향으로 가되 맵 끝까지 가서는 안됩니다. 적당히 가서 각도를 최대한 모든몹+벨리알이
맞을수있게 잰 후 촉수촉수를 난사해줍시다. 그리고 맞을거 같은 타이밍에 항상 연막을 아끼지말고 씁니다.
가장 중요한건 연막을 썼을 떄 바로 유턴을해서 연막이 끝났을시 캐릭터가 맵 중앙쯤엔 올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게바로 맵끝까지 가서는 안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맵중앙쯤에 도착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그 반대쪽
방향으로갑니다.(마찬가지 반대쪽 방향으로가되 끝까지가지말고 연막유턴으로 다시 중앙돌아올 거리까지만)
그리고 원래있던 방향에 몰려있던 쫄몹과 벨리알에게 촉수촉수딜을 해줍니다.
제일 중요한건 이 과정을 하면서 항상 벨리알의 동태를 살피는 것입니다.
벨리알이 장풍을쏠지 그냥 캐릭터에게 다가올지 돌진을할지를 잘 살피며 딜을해야 죽지 않습니다.
또한 은신을 한 후 다가오는 뱀의 꾸물거리는 형상도 잘 보아야하며 뱀이 마법사인지 창뱀인지도 구분해줘야 합니다.
2페이즈에서 연막을 써야될 상황이 상당히 많은데 바로 여기서 또 이 패시브세팅이 빛을 발합니다.
자동절제회복+복수구슬획득+어둠추적자 3단콤보로 인해 의외로 절제가 쑥쑥 차는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하여도 연막을 써야 할 타이밍이면 정말 과감하게 써야하며 만약 연막쓸 절제가 안될 때 연막을 써야한다면
주저하지말고 전투준비를 써줘야합니다. 아 1초만더버티면 연막 쓸 수있는데 이렇게 재면서 하다간 그 잠깐의
고민사이에 골로갑니다. 차라리 1초더버티고 연막쓰는걸 기대할바에야 전투준비로 대비책 터지는걸 바라며
과감하게 전투준비를 눌러주는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우리에겐 부활한 동네북 기사단원이 예술같은 타이밍에
돌진 스턴으로 죽을고비를 넘겨주는 기적을 바랄 수 있으니까요.
또한 이 2페이즈에서 싸우다보면 복수의비(공습)을 한번 더 사용할 수 있는 쿨이 되는데
이 복수의비가 쿨이된다고 바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정말 위험하고 '아 지금 공습을 쓰지않으면 매우
난감한 상황이 생길거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때 써줘야합니다. 왜냐하면 쿨이된다고 바로써봤자 어차피
2페이즈에서의 공습의비는 2번밖에 못씁니다. 쿨되자마자쓰나 기회가될때 쓰나 2번쓰는건 똑같다는 소리죠.
그러니 기왕쓸거면 위험한 타이밍에 생존+딜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자 이렇게 잘 하다보면 어느새 3페이즈에 접어드는 벨리알을 볼 수 있습니다.
2페이즈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순간순간적인 상황판단과 무빙, 그리고 적을 최대한 많이 맞게 쏘는 각도조절입니다.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뱀이 마법사인지 창병인지, 벨리알이 취하는 행동이 추격인지 돌진인지 장풍인지에따라
상황상황 어떨떄는 말뚝 극딜을 해주고 어떨때는 최대한 무빙으로 방어적인 행동을 취하며 벨리알을 견제하는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물론 돌진을 할거같을때가 무빙+방어행동이고 장풍일때가 말뚝+극딜이겠죠?
3페이즈는 뭐 공략도많고 디피가 낮다고 따로 공략을 쓸만한 것도 없으니 생략해도 되겠지만 뭔가 아쉬우니 적습니다.
사실 3페이즈 벨리알은 몸땡이가 커서 디피1.6으로도 촉수난사를 해주면 피가 폭풍같이 까입니다.
그래도 빨리죽는단건 아니에요 그냥 답답하지 않을만큼만 까인다는 소리죠 흨흨
자 3페이즈에서 조심해야 할것은 딱 하납니다. 바로 연막을 아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죠.
벨리알 또한 일정한 패턴이 있습니다.(크게내려찍기 1번혹은 두번 -> 한번치고 두번치고 양손내려찍기(3연타) -> 다시
크게내려찍기(안쓸때도있음) -> 독브레스 -> 손땅에꽂고 폭탄피하기)
크게내려찍는건 보고 피하면 됩니다. 공격준비모션이 길기때문에 그리 피하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두번째 패턴인 3단공격일때는 그냥 연막써줍시다. '나는 컨트롤과 무빙이 개 쩔어서 굳이 쓸필요없어!'라고
생각되는 분도 있겠지만 그냥 쉽게깰려면 쓰세요. 그 무빙이 삑사리라도 나는순간 님은 2페이즈 불지옥을 다시
경험해야 합니다. 그러느니 차라리 안전하게 연막회피를 하는게 낫습니다.
3단공격의 연막회피 타이밍은 두번쨰 공격일때 쓰면됩니다. 첫번쨰 공격은 무빙으로 피해주며 두번째 공격때
연막을 쓰고 최대한 이동하며 3번째 공격까지 안전하게 피해줍시다. 어차피 어둠추적자 + 보스가 계속떨구는
구슬로인한 복수절제증가 + 위급시 쓸수있는 전투준비 때문에 3페이즈에서 연막사용은 매우 여유로운 편입니다.
그리고 독브레스같은경우 >>쪽 끝에 붙지않으면 무조건 맞는데 이것역시 절대 피할수 없을거 같다할땐
과감하게 연막 써줘야합니다. 절제 37기준 큰공격에 연막쓰고 바로 3연타에 또연막쓰고 브레스도 못피해서
병신같이 또 연막을 쓸 상황이 와도 연막을 다시 쓸수있는 양이 됩니다. 그러니 브레스도 무조건 >>끝에
가지못했다면 과감하게 써줘야합니다. 그리고 폭탄피하기는 뭐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폭탄피하기 역시 사각지대에 들어갔다면 과감하게 연막써줍시다. 연막을 쓴 후에는 집중력이 분산되어
연막끝나고 다시터지는 독폭탄에 죽는일이 다반사인데 만약 폭탄을 피한 후 절제가 부족하다면 전투준비로
다시 연막을 쓸 준비를 하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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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까지가 노예악사로 불지옥 벨리알을 클리어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저같은 초라이트 노예악사님들. 불지옥 벨리알에서 도저히 못깨겠다고 손놓고 있지 마시고
한번 도전을 해보세요. 잭스손을 극복할 수 있는 아주좋은 보스입니다.
어차피 우리같은 디피로 액3가면 거긴 순간순간이 불지옥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