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추측성글이지만 관련업계 종사자로 유추를 해보자면
가상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음
1. 운영진이 버그 사태파악
- 운영진은 이때부터 ㅈ 됬당하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듯 미친듯이 움직이기 시작함
2. 운영진, 서버관리진, 데이타베이스관리진(DB) 관련 대책회의
- 운영진이 각 관리진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자세히 알린 후 문제해결 방안 모집
3. 서버를 언제 내리네 마네 재제를 어떻게 하느네 마네 북미 본사와 연락, 결정
(최종 결정의사권, 작업가능권한이 한국에 다 위임되어 있는지는 미지수)
- 미국쪽에 결정권이 있을경우 여기서 지연되는 시간은 엄청남 본사 연락후 부탁해서 주말에 출근시켜야지 그쪽에서 회의해야지 결정내용가지고 한국이랑 합의해야지 메신저로 띡띡 주고받는게 아니라 메일로 정식 요청식으로 주고받다보면 최소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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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점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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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영진은 대부분 개발쪽 무뇌한 대충 공지를 두시간짜리 때리고 서버와 디비를 쪼기 시작
- 어서 빨리 해주세요. 주말인데 이게 뭡니까 쉬지도 못하잖아여 이게 다 개발탓임 징징
이때부턴 운영진은 자기는 할일을 다했으니 개발은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쪼면서 불구경하듯 놀기시작
5. 서버관리진은 유저 로그분석후 버그를 악용한 아이디를 골라내는 툴을 만듬
- 슈퍼개발자라도 로그에서 유효한 코드를 찾아 그 코드를 검색하는 툴을 제작하는건 빨라도 2시간은 걸릴듯
6. 디비는 서버쪽에서 받은 툴로 게임내, 경매장 재제를 시작
- 잘못해서 인벤이 깨지거나 툴이 뻑나면 처음부터 다시 돌리고 보완하는등 이 작업이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음
60만 규모의 디비니까 현존 최고 사양 피씨와 프로그램을 쓴다해도 최소 4시간. 뻑나면 다시 최소 4시간. 무한루프
7. 서버, 디비쪽 작업이 오래걸림
8. 운영진은 연장공지 올리고 작업끝나면 깨워달라며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공지만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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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오픈했는데 재제따윈 없다면 아래와 같은 시나리오
1. 운영진 버그 사태파악 자체 회의 후 현존하는 버그는 막고 재제없이 가는걸로 결정
2. 서버랑 디비 관리자가 주말이라 출근 안함 짜를태면 짤라라 배짱
3. 오늘 한 30분전부터 출근해서 이제 좀 만지작거리다 오후에 오픈
4. 운영진은 뭔가 하는것처럼 공지만 2시간단위로 갱신
5. 버그에 관련된 언급따윈 하지않고 무마하고 넘어가감
- 챙길사람은 두둑하게 챙기고 가끔 양심고백이나 무개념 자랑글이 올라오긴하나 블코는 침묵을 일관
블코 개발은 모르겠고 운영진 하는짓은 동종업계에서 종사했어도 이건 쉴드를 쳐줄수가 없어 까일만함 ㅇㅇ
문제 발생시 공지가 올라오는 타이밍도 그렇고 공지를 그때그때 갱신해서 유저들 물맥이는것도 그렇고
단지 개발진이 운영진보다 힘이 쌜경우는 개발탓ㅋ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