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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내가 걸어온 소환부두

Aerarion
댓글: 17 개
조회: 13926
추천: 28
2012-06-24 13:27:25

원래 내 첫 디아 캐릭은 수도사였는데.. 갑자기 디아2 네크로의 추억에 젖어 부두술사를 건드리게 됐어.

그 와중에 부두술사 게시판에서 CC소환부두를 보고 바로 꽂혔지.

그래서 지금 내 나름대로 이것저것 맞춰보고 연구를 한 결과와 노하우를 형들과 좀 공유할까해...

현재 액트 2까지 완료했고 액트 3 갈 준비하고 있는 중이야.

일단 먼저 내 스탯이야.

DPS는 금기 써서 26000이고

적중시 CC는

장갑에 기절 4.7

벨트에 빙결 2.7

액막이에 빙결 2.0*(잠깐, 왜 방패가 아니라 액막이를 드는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까봐 설명할게. 내 생각에 방어도는 맞출수록 효율이 낮아지는데 지금 내 상황에서는 액막이를 안들면 손해보는 DPS를 충당할만큼의 방어 효율이 안나오더라고.)

무기(단검)에 기절 1.8

신발에 이동불가 4.6

투구에 공포 4.6

목걸이에 실명 4.9 *(원래 장신구에는 CC가 안 붙는데 아즈카란트의 별이라는 전설 목걸이에만 실명이 붙더라고.)

팔뚝에 밀치기 4.6

 

이 정도 맞추는 데 모저 지능 고려해서 구매하느라 525만 골드 정도 들었어.

현재 내 스탯은 액3가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돼.

딜과 활력이 좀 모자란 느낌이거든.

아직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내가 원하는 DPS와 활력을 맞추면서 이 CC를 유지하려면 좀 오랫동안 액2에서 놀아야 할거 같아.

 

1. 아이템

 

많은 형들이 아이템 스텟을 어떤 걸 보고 사야할 지 많이 우왕좌왕하는 거 같더라고.. 힘을 맞춰야 한다 방어를 맞춰야 한다

솔직히 이건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다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가장 기본적인 지능, 모저, CC 이 삼박자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내가 템 검색할때도 이렇게 검색했고. 여기에 최소한의 활력(부두가 죽으면 소환수도 죽으니까), 기본 방어력, 또 방어력을 올려주는 힘이 조금 붙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

 

왜 지능을 올려야 하나 - 주 스탯이고 소환수들의 데미지를 올려주니까.

또 소환부두라고 가만히 앉아 있는건 아니잖아. 암만 소환수의 방어도나 CC를 올려도 한계가 있어.

부두가 언능 몹들을 죽여줘야 돼.

 

왜 모저를 올려야 하나 - 기본적으로 소환수들은 내 모저랑 방어를 연계받으니까.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방패가 아니라 액막이를 드니까 장비에 붙어있는 모저에 더 신경을 써야 했지.

 

왜 CC - 더 이상 자세 설명 생략

 

공속은 과연 필요한가?

내 생각에는 반지에 공속이 많이 붙으면 붙을수록 좋을것 같아.

소환수는 어디까지나 부두술사를 보조하는 역할이야. 아무리 역할이 높아져도 5:5이상으로는 절대 올라갈 수 없어.

소환수들이 CC와 도트 데미지로 부두를 도우면 부두는 딜을 최대한 퍼부어서 소환수들이 죽지 않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2. 스킬

 

패시브 스킬은 의견이 분분하지. 열렬한 추종자를 쓰는 형들도 있을 거고. 희생을 보조하기 위해 생명의 원을, 소환수 스킬의 쿨다운을 줄이기 위해 불공정 거래를 쓰는 형들도 있을거야. 일단 내 패시브 스킬을 알려줄게.

 

밀림의 용맹함 - 소환수뿐만 아니라 부두의 몸빵도 덤으로 올려주는 완소 패시브지.

 

좀비 조련사 - 소환 부두의 CC는 좀비 들개가 거의 핵심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니까 꼭 넣어줘.

 

금기 - 솔직히 세번째에는 내가 만약 딜이 더 좋았더라면 다른 걸 넣었을꺼야.

우상족 군대 쿨을 줄이기 위한 부족의식이나 생존기로 혼령 그릇, 아니면 스킬을 좀 더 유연하게 쓰기 위해 영적 조율을 넣든가. 하지만 이번에 몇몇 보스몹(특히 벨리알)이 광폭화가 생겼지.

딜이 어느정도 선을 넘지 않으면 잡는게 불가능해졌어. (벨리알이랑 1.02패치때 하던대로 하다가 광폭모드로 들어갔는데 갓뎀..)그래서 난 내 딜을 보충하기 위해 금기를 들어.

 

과연 열렬한 추종자가 꼭 필요한가?

많은 형들이 추종자의 생명력 회복 효과와 가시 효과에 큰 기대를 걸지. 나도 그랬었어.

하지만 열렬한 추종자의 핵심인 생명력 회복효과와 가시효과를 위해 지능까지 버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게다가 지능 뿐만 아니라 모저도 맞춰야하고, 활력도 필요하고 CC까지...

결과적으로 지능 모저 CC를 챙기면서 생명력 회복과 가시효과까지 챙긴다는 건 솔직히 무리야.

 

1. 우상족 군대 - 열렬한 추종자

솔직히 이건 좀 취향이라고 생각해. 우상족은 적중시 CC를 발동시키지 않기도 하구...하지만 조합이 개떡같이 떠버리면(소환부두에게 특히 안 좋은 속성. 밑에서 설명할게) 아무리 모저를 맞췄다해도 좀비들개들이 산화해버리기 쉬워.

이때 좀비 들개의 빈자리를 채워줄 몸빵으로 난 우상족 군대를 선택했어.

얘네들이 써보면 알겠지만 어그로를 은근히 잘끌고 또 되게 잘버티거든. 

게다가 숫자도 많아서 좁은 길목에서는 길막 역할을 톡톡히 하지.

 

2. 혼령 걸음 - 귀빈

만약 패시브 열렬한 추종자를 쓰는 형들이 있다면 치유여행을 써도 좋을거야.

하지만 나는 마나를 잡아먹는 금기를 쓰기 때문에 귀빈을 선택해. 

한때 혼령걸음을 빼고 희생을 넣었던 적도 있지만 희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말 그대로 부두가 여러가지로 희생을 해야하기 때문에...게다가 들개들이 CC를 넣으려면 오랫동안 살아있어야 하거든.

 

3.좀비 들개 - 불타는 들개

혹시라도 소환부두를 모르는 형들이 있을까봐 설명할게. 불타는 들개의 이몰뎀으로도 CC가 들어가고 각 들개마다 계산을 하기 때문에 들개들이 달라붙기 시작하면 몹들이 정신을 못차려. 다른 글에서 보니까 다른 들개룬은 CC를 못 넣는다고 하더라고.

 

4.덩치 - 소화 불량

내가 CC가 부족했을 때는 어깨를 썼지만 지금은 주변 도트 이몰뎀을 주는 소화 불량 룬을 써.

도트 이몰뎀이 왜 좋은지는 불타는 들개랑 원리가 같아.

 

마우스 왼쪽. 독침 연사 혹은 불폭탄 불구덩이

대부분의 소환부두 형들은 불폭탄 불구덩이를 많이 애용할거야. 하지만 불구덩이에도 단점이 있지. 바로 사거리가 좀 짧고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인지 탄속이 느린 느낌이 든다는거야.(이건 나만 그런 걸수도 있어) 그리고 단일 딜은 독침 연사를 못 따라와.

반대로 독침 연사 같은 경우는 CC를 묻히는 데에 거의 소환수한테만 의존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 대신 사거리가 길어서 좀더 안전하게 적을 요격할 수 있어.

 

*참고로 불폭탄 불구덩이가 뭔지 모를지도 모르는 형들을 위해 설명해줄게. 불폭탄 불구덩이룬은 떨어진 자리에 3초동안 도트데미지를 주는 불구덩이를 만들어. 물론 이 3초 도트 데미지 전부 CC가 계산되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나 같은 경우는 그냥 기분에 따라 바꿔주는 편이야. 그만큼 서로가 서로의 장단점을 충분히 커버해주지.

 

마우스 오른쪽. 망자의 손아귀 - 뱀장어 떼

소환수들이 홀딩하는 동안 더 높은 광역딜을 넣기 위해, 그리고 보조 메즈겸용으로 쓰고 있어.

망손 도트 데미지도 낮은 확률이이지만 CC가 적용되니까 빼기가 힘들더라고. 

무엇보다 다른 광역 도트기와 비교해서 쿨다운 그리고 마나소모까지 두고 비교해보면 망손을 더 유연하게 쓸 수 있거든.

 

*만약 소환수들이 다 죽어버려서 몸빵이 없을 때 소환수 소환할 마나까지 낭비해서 망손을 쓰는건 좋지 않아. 망손의 CC적용확률이 낮은 편이고 챔피언들은 CC감소가 있어서 금방 벗어나 버리거든.

 

3. 몹들

왜 몹들로 제목을 지었느냐..솔직히 디아3는 몹들의 특성이 플레이 방식을 좌지우지하는거 같아.

그래서 플레이 방식을 설명하는데 몹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는게 좋겠더라고.

 

일반 몹들의 경우 3가지만 살펴보면 돼.

첫째, 근거리냐.

근거리인 경우는 걍 밥이야. 그냥 때리면 아무것도 못하고 죽어.

 

둘째, 원거리냐.

원거리는 조금 골치아파. 보통 근거리랑 같이 나오는데(예를 들어 수호자 셋트)얘네들은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소환수를 죽이거나 부두를 직접 노리게 되거든.

 

셋째, 소환수들을 제끼고 직접 부두를 칠 수 있느냐(이게 제일 중요하지)

그리고 세번째 경우가 제일 짜증나는데 일반 몹들 중에서 이런 특수기를 가지고 있는 놈들이 불안하지.(라쿠니 폭탄이라든가, 바위 벌레라든가) 소환수가 암만 쌔고 잘버텨도 부두가 죽으면 무슨 소용이야.

 

그리고 챔피언 몹의 경우(참고로 아무리 CC로 도배를 해도 얘네들 특수 능력 쓰는걸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 챔피언 몹들은 기본적으로 CC감소가 있거든)

 

순간이동 - 얘네들은 머리가 좋아서 부두 본체로 제깍제깍 순간이동을 하기 때문에 아주 상대하기가 힘들어.

 

역병 - 역병 장판이 2개 이상 중첩되면 소환수들이 걍 녹아버려서 힘들어.

 

감전 - 감전의 경우 소환수들이 주는 데미지가 다 빠른 간격의 도트데미지라서 피카츄마냥 전기를 뿜어대. 본체는 소환수 뒤로 빠지면 되는데 소환수들이 죽어나가서 힘들어.

 

무적 하수인 소환 - 영 안되겠다 싶으면 제끼는 것도 방법이지 뭐. 그래도 무적이라고해서 CC가 안걸리는건 아냐.

 

방어막 - 역시 무적이라고 해서 CC가 안걸리는건 아냐. 게다가 이번 패치로 쿨도 늘어났으니까 더 상대하기 쉬워졌지.

 

추가 생명력 - 이건 스펙 문제인데 소환수들이 죽기 전에 얘네를 죽일 딜이 나오면 별거 아니겠지. 하지만 난 안그러더라고..

 

포격 - 소환수 제끼고 부두를 걍 조질 수 있는 스킬이야. 솔직히 원거리는 다 힘들지.

 

군집 - 어떤 속성이 붙었느냐, 어떤 몹이냐에 따라 달라지지.

 

환영술사 - 만약 아즈카란트의 별을 장만한다면 환영술사는 상대하기 쉬워져. 왜냐하면 아즈카란트에는 무조건 처치 시 회복 옵션이 붙거든.

 

피해 반사 - 저항력 덕분인지 몰라도 상대할만해.

 

생명력 연결 - 솔직히 이 속성은 좀 거저먹는 속성이라고 생각해.

 

빠름 - 군집과 같아. 속성과 몹에 따라 하늘과 땅차이지.

 

흡혈 - 만약에 방어형 속성과 같이 나온다면 꽤 힘들어져. 소환수들이 챔피언들의 포션이 되거든.

 

앙갚음 - 이것도 거저먹는 속성이라고 생각해.

 

투척물 둔화 - 나도 이 게임하면서 4번 밖에 못봤는데;; 별로 어렵지는 않았어.

 

비전 강화 - 소환수들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없고 부두가 안 맞으면 돼.

 

연쇄 화염 - 역병보다는 약한데 비전강화보다는 쌘 느낌.

 

융해 - 좁은 길목으로 유인해서 융해 장판 무빙을 못하게 해야돼.

 

신성 모독 - 범위가 좁아서 소환수들이 와장창 죽어나가는 일은 없지만 장판류라서 그런지 방심을 못해.

 

소용돌이 - 소환수들이 대신 끌려가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꽤 편해.

 

대충 모든 챔피언 속성에 대해 적어봤는데 개인적으로 특히 어려운 속성은 포격, 감전, 역병, 순간이동, 무적 하수인 이 정도였어. 나머지는 괜찮았어. 심지어 편한 몹들도 있었고.

 

끝으로 왜 내가 CC소환부두를 하는지 이야기하고 싶어.

 

솔직히 누구나 다 남들이 안하는 걸 하고 싶어하잖아.

 

근데 효율이 안좋다는 이유로 쓰기 힘든 스킬들이 디아3에는 너무 많은거 같아.

 

원래 블자형들이 생각한 건 어떤 스킬이나 아이템 조합을 하든 간에 비등비등한 효율을 내는 게임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공속을 너프하고 스킬들을 바꾸고.. 물론 지금 스킬 밸런스는 좀 많이 실망스럽지만.(1.04패치만 믿음)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 여러가지 묻혔던 스킬이나 아이템들이 재조명 받는 모습을 보면 막 대단하고 신기한 느낌이 들고 기분좋잖아. 그래서 나도 비록 늦긴 했지만 비주류 대열에 한번 합류해보고 싶었어.

 

아무튼 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 오늘도 덩치와 들개를 데리고 성역을 모험하는 형들을 응원할게.

 

그리고 소환부두를 하기로 결심한 형들에게 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어. 그럼 난 이만 챔피언 잡으러 ㅋㅋ

 

(원래 부두 게시판에 올렸던 글인데 내용 조금 더 추가하고 읽기쉽게 글도 좀 많이 띄워놨어. 나중에 3막 돌수있게되면 동영상까지 찍어서 올릴 생각이야)

Lv41 Aera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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