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시공2 업데이트의 평가

1. 15메르 고강비 쌀먹 이슈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았다. 결국 지금 이 고강비 때문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시스템은 오동석이 의도했거나 허용하는 시스템이라는 결론이 된다. 만약 문제라고 봤다면 자신이 잘하는 그 '딸깍'질로 드랍율이나 드랍 목록 변경하기는 어렵지 않았는데, 이번에 어떤 언급도 없었다.

2. 타로스 사장시킴 이슈

브로치를 긴급 도입하되, 기존 브로치에서 숫자 약간 바꾸되, 특기할 만한 건 전용 인챈에 추피 100을 넣어서 추가했다는 점. 어쨌든 '최소한의 타로스 시공 1의 갈 이유를 긴급으로라도 남겨 놓을려는 액션은 했다'는 점에서 이는 긍정적이다

3. 시공2 보상 이슈

시공2 같은 까마득한 장벽 뒤에 보상에서 10만 골드 급으로 사장시킨 자르딘 강철을 포함시켰다는 것을 실수 인정하고 삭제하고 고강비를 최소한으로 줬다는 점. 이건 딱 유저들이 원하던 형태로 해 준 점에서 긍정적이다

4. 로드 보상 가치 보존 이슈

건드린 것이 하나도 없었다. 결국 타로스 시공1 '4단계 빛나는 로드'와 아이젠리터 시공2 '1단계 녹슨 로드'를 동일 가치로 둔다는 점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 이걸로 시공2 로드들 역시 시공3이 나오면 급격한 가치하락을 겪게 되는 시스템을 오동석이 의도한 것이라는 점이 증명된 것이다. 

5. 시공2 진입 장벽 이슈

결국 6오르나 풀셋이 확정되었다. 다만 공해제만 500완화해서 6000(마을 6500)까지로 낮춰줬을 뿐

1. 4번은 유저들의 우려가 그대로 실현된 것

2. 3번은 유저들이 원하던 의도대로 수정해서 내준 것

5번은... 500해제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큰 변화이긴 한데, 사실상 큰 개선이나 변화로 보이지 않는 변화

"최소한의 대처는 했다는 점에서 완전 무능력한 것까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마영전의 고질적인 문제 흐름은 멈출 생각이 없고 앞으로도 주욱 가속시킬 것이다"

이렇게 읽힐 수 있는 이번 업데이트 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