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서의 문제도, 마영전 인벤의 사사게만의 문제도 아니고
인벤전반적으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사람이나, 혹은 조금이라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글이 발견되면
피라냐때마냥 물고 뜯습니다.
개인에 대한 비판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1명의 대상에게 10명 20명 달려들어 해당되는 내용에 반하는 댓글을 달아놓는 것은 좋지 못한 문화입니다.
그냥 평소에 다른 곳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고 거기에 화풀이하는 꼴밖에 되지않습니다.
사사게를 포함한 대부분의 게시판들은 분풀이 용도의 게시판도 아닐뿐더러
자신과 의견이 다르거나 반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반하는 댓글을 달 수도 있죠.
그리고 인간이 커뮤니케이션에 해당되는걸 수치로 정하는 것 자체가 매우 웃긴 일입니다만
십수명 이상 물고 늘어지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인 즉 이러한 글들에 달린 댓글들의 내용은 대부분 같습니다.
"니 인생이보인다" , "(진지, 근엄)" , "니 부모님이 슬퍼하겠다" , "또 차단할 사람이 생겼네요"
이런 댓글들입니다, 자신이 상처받는걸 싫어하는건 모든 사람이 같습니다.
또한 반대의 경우도 "대부분은" 그렇죠,
그리고 의도 하지 않는 부분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줄 때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행동도 취하지 않은체 무조건 적인 "다수"의 힐난은 좋지 않습니다.
그냥 한마디식 던져지는 돌맹이가 바위가 되고 산이 됩니다.
어차피 내가 던진 댓글이 그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냐? 진지충이네 ㅋㅋ(진지, 근엄) 같은 이야기를 하는분도 있겠죠.
뭐 개인의 자유일지도 모릅니다.
지나가는 죄수에게 돌맹이를 던지면 불법인 세상입니다.
정의의 몽둥이를 들고 있는 용사가 마물을 처치하면되는 그런 세상이 아니라는걸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하물며 파워레인저가 5명이서 악당을 린치해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게 지금 세상이잖아요.
아무쪼록 돌맹이를 던질 때 그게 자유인지 방종인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인식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최소한 돌맹이를 던지고 싶으면 그 사람과 눈을 똑바로 맞추고 이야기할 자세정도는 갖춰줬으면 좋겠네요.
마주할 용기도 없으면서 그냥 던지고 나몰라라 도망가는 사람들이 제일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