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OST가 따로 발매된다는 소식을 보고 평소에 생각해둔게 떠올라 한번 작성 해봅니다.
최근 브금 스튜디오가 바뀌면서 전체적인 퀄이 전보다 못하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스튜디오의
내부 실력문제 가지고 제가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단지 해비던트 업뎃 이 후로 정말X100 미칠정도로.
어떻게 말해도 부족할 정도로 마음에 안드는게 하나 있는데요. 바로 음악이 연결되지 못하는 부분 입니다.
보통 브금이 3분내외로 구성 되어있는데 기존에는 브금 제작할때 애초에 첫 부분과 끝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음악 구조를 그렇게 고려하고 제작된듯 하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아무리 3분 카레 인스턴트 식품급으로 레이드가 빨리 끝나는 추세지만 평균적으로 브금 1루프보다 빨리 끝나진 않죠.
아래 자세한 예시를 보시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글라스기브넨 브금 입니다.(작성 도중 그 와중에 소름. 역시 이겜 브금 뽕맛)
시작시 앞에 웅장한 전주가 있지만 루프시 이 부분을 빼버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였습니다.
3분 35초 부근이 정확하게 브금이 다시 루프 되는 부분 입니다.
앞 부분을 짜른 탓인지 조금은 티가 나지만 난전 중에서는 의식하기 힘든 수준 입니다.
잉켈스와 더불어 갓브금으로 가장 많이 찬양받는 크크신의 브금 입니다.
곡 자체의 구성이 매우 알차고 시작, 중간, 후반 3부분 각자의 임팩트가 모두 담겨 있어 게임을 모르는 일반인의 귀에도
쉽게 비장함과 웅장함이 모두 느껴지는 명브금이죠. 2분 3초 ~ 2분 4초 구간이 루프 되는 구간 입니다.
사족으로 아실만한 분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이 브금은 그 임팩트 때문인지 관계없는 곳에서도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 말이죠...
마지막으로 왠지 사극에서 왕이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때 나올거 같은??(인벤 배댓) 브금인 루 라바다의 브금 입니다.
이전 스튜디오가 내놓은 작업물 중 요하드와 더불어 최후반부의 작업물이죠.
2분 9초 부분이 끝나는 부분이며 이 곡은 처음과 끝이 비슷한 형태라 무리 없이 음악이 이어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럼 스튜디오가 비뀐 이 후 나온 2개의 레이드 곡들 입니다. 이미 뭐 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일렉 기타 사운드라는 다소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해비던트 입니다.
하지만 곡이 2분도 안되는 매우 짧은 편이죠. 곡이 루프되는 구간은 딱히 설명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결사대 입니다. 역시 음악이 끝나고 몇초 쉬었다 다시 시작 됩니다.
2분 46초. 음악이 떡...하니 끝나 버립니다...
현재 바뀐 스튜디오의 레이드 2곡 모두 이런식으로 곡이 끝나고 2~3초 뒤 다시 곡이 시작 됩니다.
이들 전투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2~3초의 무음이 이어지고 음악이 다시 시작 되면서 어색함을
느끼신 분들이 저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보통 전투를 하다 보면 음악에 대한걸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지만
반대로 말하면 자연스럽게 음악이 이어졌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고 볼수 있습니다.
애초에 곡을 만들 때 루프를 해야 한다는걸 전혀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그냥 가벼운 불만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나 결사대를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손에 익으니 게오바와 즉사기 다음으로
저를 괴롭힌건 다름아닌 이 음악의 어색함 이었습니다. 특히 30분 이상 전투가 지속되기에 더욱 도드라졌죠.
물론 이런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도 계실거고 오히려 이런게 좋으신 분도 계시겠죠.
철저히 주관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라 딱히 토론할 거리는 없지만 이 불만을 딱히 어디 쓸곳도 없어
여기에 작성하였습니다. 공감이 안가시더라도 좋은 브금 잠시 듣고간다 셈 쳐주시기 바랍니다.
ps. 음악에 대해선 전혀 문외한이라 잘못 사용된 용어가 있거나 어설프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