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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여,,, 여기에 써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지만 (마영전 소설)

최한성
댓글: 3 개
조회: 1122
추천: 1
2012-05-16 13:44:15
안녕하신지요. 마영전xe에서 개그 캐릭터들을 육하는 취미를 가진 잉여 입니다. 팬픽을 쓰려고 하는데
그림그리는 능력이 전혀 없어서 글로 쓰려고 합니다.
(물론 글도 굉장히 못쓴다는건 안비밀,,,,)
그런데 게시판을 보니 능력자분들이 그린신 그림들이 많아서 올려도 될지 쭈뼛쭈뼛하군요 (ㅜㅡㅜ)
허락만 해주신다면 열심히 써보겠,,,,
(업로드 속도 엄청나게 느린건 비밀)
여담으로 xe 헤븐길드와 더 포레스트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일단 프롤로그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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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비노기 영웅전 Mabinogi Hero's Story
팬픽 Fan Fiction

찢겨진 차원 'Torn-dimensional'

프롤로그[투쟁 속에서 더 많은 투쟁을 원하는 자]

누군가 내게 말한다.

자신에게 정말로 잘 어울리는 붉은색 코르셋 드레스를 입고 그런 화려한 차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이리스 꽃밭에 서서 양손을 가지런히 모아 하얗고 조그만 손에 봉우리만 내놓은 보랏빛 아이리스를 보며,,,

그녀는 내게 말한다.

솔직히 잘 들리지 않는다. 내가 확실히 들린다고 생각 할 수 있는 것은 간간히 들려오는 그녀의 즐거운 웃음소리 뿐이다.

몽환 적인 웃음을 흘리며 그녀가 내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는 아마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 환상에서 벗어나겠지,,,,,,,

매번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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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번쩍 떠졌다. 익숙한 천정이 보인다. 벌떡 몸을 일으켜 세우는 내게로 아침 햇살이 조금 열려진 창문을 비집고 들어와 눈을 부시게 한다. 어찌보면 약간은 낡은 듯도 하지만 그만큼 정겨운 느낌이 드는 이 방은 이 작고 아담한 마을 중에서도 가장 작은 공간을 자치한다. 나는 그대로 내 쉼터를 눈으로 한번 빙 훑는다.

방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책상 위에는 견고하게 만들어진 헬름이 올려져 있고 그 옆에는 날을 벼린 롱소드 두자루가 기대어 있다.
책상 앞에 놓여진 의자에는 여기저기 낡고 해진 레더메일이 걸려있다. 단 그 책상과 침대 하나만 들어갈 정도의 작은 방에는 아침의 정겨움이 가득 들어찬다.

이상 없음,,, 어제와 다른 점은 없음,,,,, 잠들기 전과 같은 모습이다. 작은 소리에도 잠에서 벌떡 일어 날 수 있을 정도로 신경을 단련했지만 그 때문에 방금 전과 같은 꿈을 자주 꾸게되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아침이 되면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버렸다. 그대로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에 마련 된 화장실로 들어섰다.

-끼익 탁! 끼익 탁!-

펌프가 특유의 마찰음과 함께 물을 끌어 올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정면의 거울을 응시했다.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의 청년이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 한 인상의 얼굴이지만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보는 눈매는 무서울 정도로 날카롭다. 유약해보이는 골격이 엄청나게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근육으로 인해 단단하며 날렵해 보인다.

세수를 마치고 셔츠와 바지를 걸친 채 방문을 열고 복도를 스쳐지나고 계단을 내려와 내가 있던 여관의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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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그만 마을의 이름은 콜헨이다. 마을이라고 해봐야 거주 중인 사람이 거진 70여명 남짓한 굉장히 작은 마을이다. 나는 엿새 전 부터 이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형편이다. 내가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전투 밖에 없으니 그것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나는 이 작은 마을에 있는 칼브람이라고하는 용병단에 들었다. 그건 닷새전 일이다. 규모가 작은 용병단이 의례 그렇듯 신입이라고 해서 봐줄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 현실이라 오늘은 아침 댓바람부터 정찰에 투입 될 예정이다. 용병단원이 얼마 없기도 하지만(인구 수가 그 모양이니) 잠정적으로 마족과의 전시상황이니까 말이다. 물론 여기에 대해서 전혀 불만은 없다. 도리어 만족스럽다,,,,,, 좀 더 많은 전투가 필요하다. 아버지나 주변 사람들이 중요시 여기는 투쟁을 통한 명예 같은 것 때문이 아니다. 그냥 많은 전투가 필요하다. 좀 더 많은 그,,,,, '불확실'함 같은 것이 내게는 필요했다. 그리고 여긴 만족 할 만큼 그런 것을 충족시켜준다. 딱 내가 원하는 곳이다. 갑옷을 입고 무기를 허리에 걸고 고참이 해주는 정찰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그대로 헬름을 썻다. 고참의 안내를 따라 선착장으로 걸어나가며 나는 생각 했다.

'오늘도 길지 않은 하루가 되길,,,,,,'

선착장 정박하고 있던 배가 출항을 알리는 타종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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